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아이가 말귀를 전혀 못 알아들어요.

? 조회수 : 5,416
작성일 : 2013-02-05 21:55:28

저희 친척 아이 이야기입니다.

올 4살 되었는데 말귀를 전혀 못 알아들어요.

엄마, 아빠 소리는 당연 못하구요.

물건(가령 장난감)을 주면 손바닥을 쫙 벌려 받으니  받을 수 없어요. 받을 생각조차 안합니다.

물건을 주면 두려워서 덜덜 떨기부터 해요.

입으로 아직 쭉쭉 빨아댑니다. 침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요.

모든 물건을요. 빨것이 없으면 자기 옷을 빨아요.

제가 보기엔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 아이 부모는 조금 늦다 생각하나봐요.

병원이라도 찾아가 보라고 하고 싶은데 의 상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더 심한 행동들이 있는데.. 혹시라도 볼까봐 대충 썼습니다.

IP : 110.11.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
    '13.2.5 9:57 PM (116.127.xxx.74)

    자주보는 사이인가요? 자주안보고 오랜만에 보는 아이라면 낯설어서 그럴수도 있긴해요

  • 2. ...........
    '13.2.5 10:01 PM (211.244.xxx.16)

    좀 늦은 애기들도 있는데 가끔 보시면서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시기엔,,,ㅜ

  • 3.
    '13.2.5 10:04 PM (115.140.xxx.39)

    의상하더라도 말할것 하셔야지요
    제친구 아들이 그랬어요
    말을 너무 늦게까지 못했는데 그냥 늦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중2인데 장애2급입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고 엄마가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 4.
    '13.2.5 10:04 PM (1.241.xxx.188)

    아마 부모도 알 거예요
    그러나 그냥 늦된 아이로 믿고 싶어하는 상황일지도...
    그냥 모르는 척 하는게 나을거예요

  • 5. 얼릉
    '13.2.5 10:12 PM (222.106.xxx.236)

    지능이 아니라 청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럴까봐 미국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청각검사부터 하고 계속 소아과 검진시 확인하거든요.. 얼릉 병원에 가봐야할텐데..

  • 6. 나비잠
    '13.2.5 10:26 PM (122.35.xxx.16)

    표현은 늦어도 되지만 알아듣지 못한다는건 인지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좀 심각해 보이네요..
    언어치료 받기 전에 검사 받을때도 제일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말귀를 알아듣고 지시에 맞게 반응을 하는가 ..하는거라서..
    전혀 말귀를 못 알아듣는거라면 꼭 병원에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7.
    '13.2.5 10:29 PM (119.214.xxx.197)

    친척이시면 얘기해보세요

  • 8.  
    '13.2.5 10:46 PM (1.233.xxx.254)

    이야기하지 마세요. 원수 됩니다. 멀쩡한 자기 자식 병신 취급한다고 이 득득 갈며 대놓고 욕해요.

    제 친척 중에 언어장애인 아이가 있는데, 유아교육 전공하고 상담 공부하던 분이 아이 검사받으라고 했다가
    정말 맞아죽는 줄 알 정도로 부모가 펄펄 뛰었어요. 전공자가 말한 건데도요.

    부모는 자기 자식은 완벽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서 본인이 알아채거나
    병원 의사가 말하기 전까지는 옆사람이 이상하다고 말하면 욕이나 하지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구요.

    말하지 마세요.

  • 9. ..
    '13.2.5 11:04 PM (119.212.xxx.217)

    저희애가 네살인데..이제는 작은,어린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친구들도 그렇던데..

    좀 걱정되네요

  • 10. ...
    '13.2.5 11:17 PM (203.100.xxx.176)

    감정상하는것 감수하시구 어린아이를 젤 우선으로 생각하시구 말씀해주세요.. 제 친척 아이가 말이 늦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청각에 문제가 있었어요.. 부모나 원글님 갈등이 생기는 문제보다 어린아이가 훨씬 더 중요하죠..

  • 11.
    '13.2.5 11:21 PM (118.223.xxx.75)

    늦는거 이미 알고있겠죠.
    다만 친인척 앞이라도 아닌척 할뿐이겠죠.

    나중에 정말 문제가있어도
    말못하는 부모 마음..도 있을꺼구요

  • 12. 캘리
    '13.2.5 11:29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문제가 있는거죠..
    네살이면 어른이랑 대화가 가능한 나이예요.
    여자애들은 두돌만 넘으면 얼마나 쫑알거리는데요.
    저라면 지나가는 말로라도 많이 늦된거 같다 정도는 말해줄꺼 같애요
    그렇다고 병원가보세요.. 그러진 마세요..
    뉘앙스에 따라 무지 기분나빠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 13. ...
    '13.2.5 11:32 PM (211.234.xxx.42)

    늦는거랑 이상이 있는거랑은
    확실히 틀리더라구요...

    저희 아파트 엄마도
    둘째가 그냥 딱 봐도 촛점이 안 맞고 이상한대...
    늦는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글구 말씀 하시지 마세요

  • 14. 자끄라깡
    '13.2.5 11:38 PM (121.129.xxx.185)

    그정도면 발달단계에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보통 소아과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할 때 이야기해주지 않나요?

    빨리 손을 썼으면 좋겠는데 남인 제가 애가 타네요.

  • 15. 미미
    '13.2.6 1:18 AM (118.47.xxx.132)

    솔직히 이런 말씀 드리기 멋하지만 약간 자폐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막 따라 다니고 불빛같은거에 집착하지 않나요? 전광판요.
    제 얘기가 그렇거든요. 그래서 자폐 판정 받고 adhd도 있었고 틱장애도 있었어요.
    지금도 말못하는 4살 아기지만 밖에 나가면 쫓아 다니기 정신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잠시라도 손을 놓으면 어디로 튈지 몰라서 늘 노심초사.
    증상이 비슷하시면 놀이치료랑 언어치료 받으셔야 되요. 2~3년은 기본으로 받아야 그나마 정상 교육 받으실수 있을 꺼예요.
    아니면 특수 학교 가야 되는 걸로 압니다.
    저도 일주일 2번씩 선생님 오시는데 제법 잘 따라하고 발성 열리기 까지 한 1년 다녔는데 내년에는 어린이집 꼭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맘잡고 있어요.

  • 16. 청각 장애 구별법
    '13.2.6 3:58 AM (211.58.xxx.70)

    집에서 방문을 갑자기 쾅 닫거나 ( 보통 바람에 의해 갑자기 닫힐때가 있잖아요 ) 아님 티비, 오디오 음향을 갑자기 올려보세요

    아이가 귀를 막거나 울어야지 정상이에요

  • 17. ...
    '13.2.6 7:11 AM (222.121.xxx.183)

    우리나라도 아이 태어나면 청각검사 합니다.. 무료구요.. 거기에 추가로 돈 더 내고 하는 검사가 있구요..
    아이가 보통의 아이와는 다른건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422 핸드크림 몸에 발라도될까요? 2 ㄴㄴ 2013/02/14 3,203
219421 디즈니 붕붕카랑 뽀로로 붕붕카랑 1 .. 2013/02/14 840
219420 영전강이라고 아세요? 3 영전강 2013/02/14 1,460
219419 9급 공무원 나이 제한이 있네요... 13 공무원 2013/02/14 12,914
219418 스마트폰 어디서 할까요 2 2013/02/14 748
219417 영화 <오직 그대만> 보신 분들 계세요?? 폭풍 눈물.. 12 스포 만땅 2013/02/14 3,124
219416 동네에서 우연히 모르는 82회원을 알아보고 혼자 웃었어요. 8 ^^ 2013/02/14 4,485
219415 왼쪽에 신세계몰 배너, 신기해요~~ 11 .... 2013/02/14 2,748
219414 수도관 얼지 말라고 물 틀어놓던거 이제 그만해도 될까요? 3 물고기좋아 2013/02/14 1,882
219413 건성피부에 맞는 메베랑 파우더 추천부탁드려요^^; 4 ... 2013/02/14 2,415
219412 주리백스타일 가방 - 구매하실분만 글 보세요!! 13 악성댓글금지.. 2013/02/14 24,293
219411 아래 글 보고- 너무 헌신하며 살지 마세요... 4 .. 2013/02/14 2,779
219410 스마트폰에서 산돌광수체 쓰고싶어요 폰트 2013/02/14 719
219409 더 이쁜 며느리? 5 ... 2013/02/14 2,413
219408 락스 뚜껑이 없어졌는데 뭘로 막으면 될까요? 4 이사준비 2013/02/14 1,120
219407 질문)코웨이 적외선 족욕기 어떤가요? 탈모 때문.. 2013/02/14 2,876
219406 아이라인~초보자용 추천부탁요^^ 4 완전초보 2013/02/14 1,519
219405 고맙습니다^^ 그리고요... 1 쭈글이찌개 2013/02/14 993
219404 중학생의 입학 선물은... 1 명자씨네 2013/02/14 950
219403 배우자가 이런 말투를 써요. 37 어떤 2013/02/14 12,503
219402 너무 절약하고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96 인생무상 2013/02/14 26,328
219401 관료 일색 장관 인선…<중앙><동아> ‘책.. 0Ariel.. 2013/02/14 776
219400 저도 유승룡이요 7 봄날 2013/02/14 3,427
219399 류승룡도 연기 괜찮게 하지 않나요? 6 쓰리고에피박.. 2013/02/14 1,810
219398 아이의 진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려나요? 2 아낌없는 조.. 2013/02/14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