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한지 얼마 안 된 요리 초보라
항상 마트에서 사온 썰어진 그대로 숭덩 냄비에 넣고는
달달 볶아서 물 넣고 끓이곤 했는데요.
어젠 아참 핏물을 한 번 빼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찬물에 30분 담그고
살살 주물러서 헹구고
미역국을 끓여봤는데요..
이제껏 제가 끓여본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네요. ㅠㅠ
정말 깔끔하고 잡맛없고 고소한 미역국이네요.
남편도 어 뭔가 맛이 달라졌네? 그러고..
대학 때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오느라
옆에서 직접 보고 요리를 배울 사람이 없어 그랬는지
이런 기본적인 걸 정말 모르는 게 많아요.
기초 요리 수업 같은 걸 들으면
좀 나아지려나요?
초보 요리사 감동먹고 갑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우 핏물 빼고 처음 국 끓여봤어요.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3-02-05 17:12:24
IP : 112.170.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2.5 5:14 PM (59.152.xxx.14)왠지 찝찝해서 흐르는물에 몇번 헹구고 국끓이는데요, 맛이 없지 않더라구요 국물도 깔끔하구요
2. 피클
'13.2.5 5:46 PM (61.252.xxx.98)82요리의 기초 찬찬히 읽어보세요 식재료보관방법부터 따로 배우지않은, 그냥 지나치기쉬운 요리의 기초 유익합니다~
3. ..
'13.2.5 5:49 PM (112.170.xxx.47)사실 주로 82에서도 자게만 했었네요.
요리의 기초란 메뉴가 있었네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4. --
'13.2.5 6:01 PM (59.6.xxx.12)저도 핏물 빼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요
고기 사면 종이가 깔려 있어서 거기 핏물이 고여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도 빼야 할까요?5. 저는
'13.2.5 7:03 PM (218.209.xxx.182)물 조금 붓고 팔팔 끓이다가 고기를 넣고 고기색이 빨간색에서 익은색 날때까지 데쳐요.그런다음 찬물로 냄비랑 고기랑 헹궈서 본격적으로 다시 끓이면 위에 뜨는거 없이 깔끔한 국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