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인가요?

이것도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3-02-05 16:53:16

방금 친구랑 아이 입학가방보러 어느 스포츠브랜드에 다녀왔어요.
젊은 여자 세명이 카운터옆에 앉아있다가 저희가 들어가니 한명이 일어나더군요. 어서오세요. 소리안함.

지금부터 우리의 대화
참고로 종업원의 목소리는 쥐구멍이로 기어들어갈만큼 작고 힘이없고 말꼬리흐림.

모델이 10개가 넘는데 진열장엔 네개가 있었음.

나. 모델 여기있는게 전부예요?
종업원. 네

나. 다른모델들도 많던데
종업원. 다나갔어요.

나. 아. 품절이예요?
종업원. 주문하면돼요.

나. 책가방 하나꺼내서 열어봄. 다시 집어넣음
다른책가방 또 꺼내봄. 윗쪽진열이라 둘째아기띠 한채로 좀 힘들었으나 그냥 까치발로 꺼냄
이건 뭐가 달라요?
종업원. 똑같아요. (이건 프리미엄모델. 거의같으나 기능 주몇개 더있음. 난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고 간거)

나와친구의 대화.
이건 허리에 띠가있어. 이거봐. 어쩌고 저쩌고

나. 이건 얼마예요?
종업원. 195000원요.

나. 모델 정하고나서 전화로 주문해도될까요?
종업원. 네

나. 친구. 안녕히계세요
종업원. 묵묵부답

내가 저렇게 꼬치꼬치 물은이유는 종업원이 단답형으로 대답만하고 설명을 안해줘서예요.

제가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판매의욕 제로!

주인은 알고있을까요?
이따 저녁시간에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에게 이야기해주면 도움이될까요? 그냥 오지랖일까요?

결국 전 옆동네 매장에서 사기로했어요.
딱히 팔고싶어 하는것같아서 안팔아주려구요.





IP : 220.124.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2.5 4:55 PM (14.37.xxx.101)

    주인한테 일러바치려고요?
    음....

  • 2.
    '13.2.5 4:57 PM (58.78.xxx.62)

    오지랖인거 같아요.

  • 3. 파사현정
    '13.2.5 4:57 PM (203.251.xxx.119)

    오지랖이네요. 그러다 종업원 짤리겠어요

  • 4. ..
    '13.2.5 4:59 PM (1.225.xxx.2)

    그냥 냅두세요.

  • 5. 저도
    '13.2.5 4:59 PM (121.134.xxx.90)

    비슷한 경우 당해봐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ㅎㅎ
    물건을 사러갔는데 종업원이 무성의하게 틱틱거림...
    나오면서 이집 주인 누군지 참 불쌍하다 했어요
    장사안되는거 경기탓만 하고 있으려나...싶어서요
    종업원이 저러고 있는거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 6. 네.
    '13.2.5 5:00 PM (220.124.xxx.131)

    가게세도 무지 비싼곳인데 종업원 때문에 주인 손해볼거같아서요.
    제 기준엔 문제있는 판매대응 같아서요.

  • 7. 주인
    '13.2.5 5:00 PM (59.17.xxx.86)

    사장이 고마워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뭐 이런 반응이라면 무안할듯

  • 8. 저라면
    '13.2.5 5:02 PM (218.239.xxx.125)

    말해주세요
    말해주셔야 해요
    그게 그 종업원에게도 좋은 일이에요
    그 종업원 그렇게 살면 사는 재미도 더 없구요
    암튼 사장도 종업원에게도 말해서 달라지는게 그들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 오지랖아닙니다...원글님

  • 9. 저도
    '13.2.5 5:08 PM (220.124.xxx.131)

    저도 알아요. 말해서 괜히 안좋은 소리 들을 수있는거요. 그리고 그 종업원 때문에 불쾌하고 화나고 이런건 아니고 좀 놀랐어요. 살다살다 의욕없는 종업원 첨봤거든요. 제가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갔으니 원하는대로 다 알아봤지만 모르고 간 사람이였을 수도있는데.. 그럼 카달록 보여주면서 모델 설명하고 기능 차이도 얘기해주고 하는 시늉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21 에구 못 참고 있느니라~ - 82음방에서 음악이 나와요~~♬ 참맛 2013/02/20 563
221820 정부, 택시파업 참여자에게 "면허취소, 보조금 지급정지.. 1 이계덕기자 2013/02/20 566
221819 문제많은 결혼이라는 제도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나 싶네요 3 젖은낙엽 2013/02/20 1,328
221818 판소리나 국악이 너무좋아요,,,,,,,,,, 4 dd 2013/02/20 884
221817 딸 닉넴으로 글 올리신 분 답글 올렸습니다. aq 2013/02/20 516
221816 김장한거 망했어요ㅠㅠ 2 꼬미꼬미 2013/02/20 2,227
221815 갤럭시s2 네트워크 연결 오류 나와요... 도움 부탁드려요. 기계치 2013/02/20 1,247
221814 시나몬 가루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세요 5 시나몬 2013/02/20 6,445
221813 야왕..그겨울..보시는분들~계속 재미있으세요? 19 드라마 2013/02/20 3,434
221812 저...나오미님 과메기 드셔보신분 계세요? 1 .. 2013/02/20 1,202
221811 4월둘째주 구채구여행 괜찮을까요? .. 2013/02/20 1,612
221810 요즘 풍속: 지방서 전세버스 결혼식 올라 올때... 3 개혼 2013/02/20 1,549
221809 마루빌츠 컨실러 써보신분 3 어렵다 2013/02/20 3,322
221808 성과급, 인센티브 다 포함해서 월평균 실수령액 400만원이면? 2 실수 2013/02/20 5,877
221807 그겨울~꺄악 5 인성님 2013/02/20 2,301
221806 윤유선 남편분 7 멋져멋져 2013/02/20 5,610
221805 신문구독 ....길거리 아저씨에게 신청해도 되나요? 2 ? 2013/02/20 945
221804 도니도니 돈까스ㅜㅜ 8 수니 2013/02/20 3,101
221803 1학년 여아 가방 좀 봐주실분^^; 7 예비초등 2013/02/20 692
221802 컨실러 어떤 거 쓰시나요? 9 ㅠㅠ 2013/02/20 2,255
221801 조인성 정말 잘 생겼네요 27 2013/02/20 4,096
221800 송혜교는 믿는 척 하는 건지??속고 있는 걸까요?? 4 그 겨울 이.. 2013/02/20 3,904
221799 모르는 게 없으신 82쿡 여러분 양도세 좀 알려주세요 1 고민 2013/02/20 597
221798 우리나라 성교육의 문제점 심각해요 2013/02/20 660
221797 전 전부터 박시후 눈이 참 불쾌하게 느껴져서 싫었거든요. 45 흔하지않은눈.. 2013/02/20 18,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