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애를 참기힘들어요

ㅇㅂ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3-02-05 15:38:27
어디까지 아이를 허용해야할지요..
쪼금이라도 어긋나면 징징징... 귀를 찢는 소리로 짜증내고 히힝~~징징...자기맘대로 안되면 눈물 뚝뚝,
평소말하는것도 톤이 높아 소프라노에 엉? 엉? 추임새 꼭 넣으며 종일 다다다다 떠들고 질문해대요..
티비에서 누가 기차를 타는 장면을 보면 뻔한데도 엄마엄마 저거 기차탄거지? 모르는걸 질문하면 알려주는게 힘들지않아요...근데 뻔하고 당연한걸 꼭 물어바요..누가밥먹는걸보면 엄마 지금 저거 밥먹는거야? 이런식.
엄마엄마~~~~~ 이소리가 넘 피곤해요..귀가 쟁쟁거려요
작은일에도 화를 너무 내고 금방 좌절하며 눈물흘리고..이런게 자주이다보니 저도 확 화가 나며 아이를 야단치고 쟤왜저럴까..괴로워요...아이와 떨어져있고싶고 정도안가고... 나이나 어린가요..4살아이도 아니고 4학년되어가는 아들놈이에요.. 엄마탓도 크단것도 알지만 또래에 비해 아이가 유독 유아성향이 강한거 같아요...이제 저럴때가아닌데 아직도...어디까지 받아줘야하나요 너무 징징대는거 1

IP : 180.182.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그런거 같아요
    '13.2.5 3:43 PM (60.197.xxx.2)

    울딸도 그랬어요.
    초등저학년 정도까지요.
    진짜 얼마나 밉던지 애 머리를 붙잡고 벽에 쳐박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어른스러워 져요.
    자기 목소리를 자주 흉내를 내주었어요.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라구요.
    자주 얘기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고쳐지나봐요.

  • 2.
    '13.2.5 3:46 PM (180.182.xxx.201)

    징징대는거 10년되니 미칠거같아요
    첫째라 더 야단치게도 되어 미안하지만 아이와 친밀해지기 어려워요..이애도 곧 사춘기올텐데 정말 앞날이 두렵네요 이렇게 모ㅗ성애가 없는 엄마인것도 속상하구요

  • 3. 그게...
    '13.2.5 3:52 PM (123.98.xxx.224)

    아이의 마음 속에 불안감이 많아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 4. 아이가
    '13.2.5 3:54 PM (1.241.xxx.27)

    그런성격이다보니 엄마가 짜증내는게 눈에 보이고 그러다보니 관심끌기 위해 그런거 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매번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말해도 되는 나이이니
    이제 니나이가 되면 밥먹는걸 보며 밥먹는거지 라는 질문은 바보같은질문이고 듣는사람이 참 기분이 별로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난 너의 말을 언제나 참 귀귀울여 듣고 있다고 덧붙이시구요.
    그런데 너의 말을 계속 듣다보니 그런 뻔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데 나랑 말 하고 싶은거면 다른 말로 시작해보면 어떠냐고 해보세요.
    그게 본인나름..티비보면서 대화하는것인데 미숙해서 생긴일이니
    그런 스킬을 가르쳐주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응용이 가능할거에요.

    태어나길 그렇게 미숙하게 어리숙하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지요. 대화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구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관계가 힘들게.
    엄마가 그런걸 가르쳐주시면 아이가 참 괜찮은 아이로 클거에요.
    우리땐 다 커서 상처받고 나서 책보고 내가 이랬구나 하고 알잖아요.
    그럴땐 이미 마흔넘고..
    미리 알려주시면 더 좋은 사람으로 크겠지요.

  • 5. 비슷한 ㅠㅠ
    '13.2.5 4:31 PM (112.151.xxx.163)

    울 아이도 비슷해요. 동생들이 있는데 동생들앞에서 야단치는것도 못할짓이고..

    말도 안되는 질문도 질문이지만.

    길가다 어떤 건물이나 간판 보이면 보라고 말했는데 다른일 하느라 못보면 그걸로도 상처받고, 엄마나 아빠가 **가 있네? 라던가 하면 어디어디? 하면서 자기눈에 안보이면 막 짜증을내요.

    그냥 넘어가야할 상황이란걸 모르는건지.

    자기가 하는말은 반드시 상대가 들어야 하는 그런거. 융통성이 없는것 같아 참 답답합니다.

  • 6. 음..
    '13.2.5 5:59 PM (180.70.xxx.27)

    징징대는것만 빼고는 울큰애랑 똑같애요..정말 하루종일 뻔한 질문 해대는 통에 너무너무 힘들어요ㅠㅠ

  • 7. ..
    '13.2.5 6:16 PM (180.182.xxx.201)

    아이기질이 이렇다는걸 인정하기 슬프네요...어리숙한 아이가 험한 이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자식키우는게 가뜩이나 힘부치는 저인데 이런아이인지라 책임과 역할이 남보다 더 길고 무겁다니....에너지도 바닥난지오래인데어떻게 맘을 잡을까요...아이는 아무나 키우는게아니에요..

  • 8. 엄마는
    '13.2.5 6:45 PM (221.139.xxx.10)

    아이가 징징거리면 너무 힘들죠.
    다 큰 아이가 어울리지 않게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답답하죠.

    아이들은 유아기에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부족함이 징징으로 나타난답니다.
    큰 아이들이 주로 그러죠..
    동생을 봐서 그런지.. 여튼 더 많이 봐주시고, 사랑을 표현해 보세요.
    부족한 사랑이 채워지면 아이도 의젓해질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66 어제 뇌경색 의심되시던 분 1 뇌경색 2013/02/13 2,305
217565 진짜 집으로 손님 초대들 많이 하시나요? 9 사업 2013/02/13 2,993
217564 40대후반 50대 여성분들 계세요? 14 궁굼이 2013/02/13 3,774
217563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6 지혜 2013/02/13 2,664
217562 순창vs해찬들 4 된장 2013/02/13 5,505
217561 교정7급 공무원이면 인식 어때 보이세요? 6 교정인 2013/02/13 7,041
217560 화장실자주가는데, 신부전인가요?? 방광염도 아니다고하시고 3 뭘까요 2013/02/13 1,637
217559 카톡 게임 아이러브커피 친구 구해요 ( 16 알럽커피 2013/02/13 1,604
217558 [인수위 통신] ‘단독기자’의 당황 세우실 2013/02/13 916
217557 아파트 하자보수 질문드려요~ 별사탕 2013/02/13 775
217556 중학교 입학, 육아 도우미의 유무 6 도움요청 2013/02/13 1,595
217555 유치원어린이집 추가교육비 공유해요 6 주부 2013/02/13 1,253
217554 남편이 4개월째 집에만 있어요. 9 힘듬 2013/02/13 3,929
217553 9개월 정도 돈을 모아야 하는데... 5 ChaOs 2013/02/13 1,697
217552 동대문원단시장에 자투리원단파는곳 7 스노피 2013/02/13 16,987
217551 고등학교때 임원 6 임원 2013/02/13 1,721
217550 노스페이스 옷좀,, 알려주세요,, 3 .. 2013/02/13 880
217549 과외가 자꾸 끊기네요.. 9 da 2013/02/13 4,924
217548 ...... 4 어쩌나 2013/02/13 909
217547 남편이 죽어도 이혼한대요 79 2013/02/13 29,787
217546 초5 가 쓸려는데 테이크핏 핸드폰 어떨까요? 5 지이니 2013/02/13 1,262
217545 술 권하면서 걱정 1 빌어먹을 눈.. 2013/02/13 863
217544 그저 부모라도 조금이라도 손해안보겠다고... 12 2013/02/13 3,451
217543 정홍원 후보 인사청문회 20~21일 개최 세우실 2013/02/13 770
217542 부산 사시는 분들...2 3 hukhun.. 2013/02/13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