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4개월째 집에만 있어요.

힘듬 조회수 : 3,929
작성일 : 2013-02-13 13:25:02
사십대이고 애들도 다 컷는데,
직장을 쉬고 있습니다.
여행도 안가고, 오직 집에만 있습니다.
저는 배우는게 있어서 외출시간이 길긴 하지만
넉달째 집에만 있는데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친구도 없는 사람이라 만나자는 사람도 없고,
오직 집에서만 있는데 짜증만 늘어가고 왜이렇게 밉고
보기가 싫은지 괴롭네요....
어찌 사람이 그것도 수컷이 되가지고 집구석에만
주구장창 있을수있는지....
IP : 219.250.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37 PM (220.120.xxx.103)

    휴...힘드시겠어요,
    저희도 고삼 아들 책 한글자도 않보고 방학 내내 집에 븥어 있고,사업준비하는 남편 늦게 두시쯤 잠깐 나갔다가
    집에 꼬박꼬박 들어와서 저녁상 차려주는데 숨이 탁 막혀요...

  • 2. ㅇㅇ
    '13.2.13 1:40 PM (203.152.xxx.15)

    경제적 문제만 없고 남편이 집에 있는것이 문제가 된다면
    원글님도 이 기회에 여행 다니세요.. 친구도 만나러 다니시고요..
    같이 오래 붙어있으면 숨막힙니다.
    남편분께 집안 살림도 좀 도와달라 하시고요.

  • 3. ..
    '13.2.13 1:42 PM (211.253.xxx.235)

    님은 님할거 다하고 사는데 뭐가 문제?

  • 4. 걱정
    '13.2.13 1:47 PM (180.224.xxx.97)

    저는 이런 분들보면 다른게 아니라 생활비랑 앞으로 미래걱정때문에 어찌살지...
    당장 남자가 집에 있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런 경제적인 부분과 불안함 때문에 힘드시죠??
    돈이야 많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집에 있든.여행을 가든.
    내가 나가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어쩌나요? 한창때의 가장이..

  • 5. ..
    '13.2.13 1:58 PM (119.69.xxx.48)

    암컷이 참 말이 많으시네요...

  • 6. ...
    '13.2.13 2:12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여태 몇십년 일하고 잠깐 쉬시는거면 쫌 참아주심이.. 님은 외출하시니 집에서 뒹굴던 뭘하던 편히 쉬라고 님마음도 내려놓으시고 있는건 어떤가요?
    20년넘게 직장다니다가 본의아니게 명퇴당하신분들 자신들도 충격에 멘붕인데 집에서 부인이 며칠도 못참고 집에만 있네 뭐네 하면서 나가라고... 너무 슬프지않나요? 정말 돈버는 기계였던가요 돈못벌어오니 바로 찬밥.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들도 쉬면서 멘붕에서 벗어날시간있어야하고 또 뭘하며 살건지 생각할 시간도 줘야지요

  • 7. 어휴
    '13.2.13 2:19 PM (168.131.xxx.170)

    제 남편은 사십중반인데 벌써 4년째예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턱막히니 하소연할 힘도 없어요. 거의 무뇌아처럼 아무생각없이 삽니다. 정말 경제적인게 젤 힘들어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 못해주는게 눈물나게 맘아파요. 그냥 나도 이런데 본인은 오죽할까하는 측은지심으로 살지요.

  • 8.
    '13.2.13 2:20 PM (211.114.xxx.137)

    앞으로 계속 쉴거 아니고. 경제적 어려움 없다면.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스타일 아니고 집안일 알아서 하는 분이라면 조금 참아주세요. 다행이 님이 밖으로 다니는 시간이 많으시다니...

  • 9. 흠...
    '13.2.13 3:49 PM (110.70.xxx.235)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드네요. 옆에서 보는 사람 만큼 본인은 더 힘들거 같아요. ~~

  • 10. 남자들
    '13.2.13 8:56 PM (114.200.xxx.150)

    여기 82에서 맨날 까이지만
    회사에서 보면 정말 불쌍해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회사에서 나가게 되었다면 그 나가는 과정까지 남편분 많이 참고참고 또 참았을거예요.

    요즘 회사에서 밀려나는 직원들 보고있는 직장인으로써 위에 점세개님 글에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640 남편 친구 만들기 3 아내 2013/02/21 1,046
220639 치루면 꼭 수술해야 하나요? 5 ??? 2013/02/21 1,656
220638 펀드좀 봐주세요... 환매해야할지... 2 /// 2013/02/21 709
220637 세례받기전 성단 성지순례 꼭 가야하는거죠?? 3 .. 2013/02/21 838
220636 애들 어릴땐 돈 못모은다!! VS 애들 크면 돈들어갈때 더 많다.. 18 맞벌이 2013/02/21 3,040
220635 고위공직자 무책임한 언행에 이례적 단죄 세우실 2013/02/21 421
220634 초4 남아인데 글씨를 너무 엉망 입니다. 6 글씨엉망 2013/02/21 1,249
220633 이런 성향이신 분 있으신가요? 6 관계 2013/02/21 1,146
220632 초등학교 6학년 되는 아들 영어학원 상상맘 2013/02/21 545
220631 왕따경험에 대한 치유를 어떻게 하나요? 1 2013/02/21 981
220630 호박고구마 제습기로 말려도돼나요,? 1 보관 2013/02/21 515
220629 (무식한질문일런지몰라도)유무선공유기에 궁금해서 2 블루 2013/02/21 307
220628 실비보험들때요 5 ㅎㅎ 2013/02/21 870
220627 밥할때 노란콩(백태)넣고 해도되나요,? 3 노랑콩 2013/02/21 1,050
220626 겨울외투 몇번안입어도 세탁해야 하나요? 3 겨울옷 2013/02/21 1,987
220625 35개월 남아 발바닥에 유리조각이 박힌것같은데 2 두아이맘 2013/02/21 1,967
220624 비염때문에 넘 힘들어요...먼지많은곳 가면 코가 간질간질... 4 아아 2013/02/21 1,141
220623 다이어트 다이어트 2 ㅌㄹ호 2013/02/21 686
220622 항공사 마일리지로 좌석 업드레이드 하는거요 3 ... 2013/02/21 1,073
220621 미니미니 압력밥솥 새로샀어요. 12 ^^ 2013/02/21 4,022
220620 종기가 났어요...도와주세요... 6 ... 2013/02/21 6,620
220619 수학 학습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초등딸들 2013/02/21 958
220618 이런사람들은 왜둘째를 낳을까요? 13 ㅅㅈㄴ 2013/02/21 3,291
220617 MB 송별회 발언 전문 “모르는 것들이 꺼덕댄다“ 7 세우실 2013/02/21 1,154
220616 박해미 가족 행복해보여 같이좋네요 3 루비 2013/02/21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