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떻게 해야 사랑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2-04 23:36:27
논리적인글은 아니지만 참고 읽어주세요.
남편과는 7개월짧은연애후 결혼하고 12년이 되었네요.
폭력도 사용한적있고 말도 막하며 당연히 욕은 써비스입니다.
겨울에 일없다고 집에 있으면서 저와 애들에게 핀잔만 주고
오늘도 눈 핑계로 점심때 집에 들어와 혼자 라면을 먹었나봅니다.
애들 개학이라 급식이 없고 저도 운동이 늦게 끝나 밖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둘째 방과후까지 끝내고 집에오니4시 .
전 그성격 알기에 나름 살갑게 굴려 했으나 혼자말로 집구석에서 하는거 없이 놀고 있다하는말 듣고 저도 더이상 의욕상실에 말도 안붙혔어요.

화가나면 막발과 폭력을 행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싫어 제가 항상 참아요.


남편은 저에게 밥투정은 기본이고 제 자존심이 찢겨 흔적없을정도로
밟은적도 있습니다.

남편의 부모가 15살때 다 돌아가신지라 측은할때도 있지만(어른없이 커서) 화가 날때는 보고배운게 없으니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니 외롭다며 하소연 할때는 측은하다가도
못되게 구는 모습 보면 (매사가부정적입니다) 외로운 이유를 알겠거든요. 짠돌이에 큰소리로 자기마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1:39 PM (112.149.xxx.20)

    남편이 들어오는줄 알았네요.
    자기만 즐겁고 상대방 흠잡는 유머에 누군들 좋다 할까요.

  • 2.
    '13.2.4 11:41 PM (112.149.xxx.20)

    불안해서 담에 다시 올릴께요.

  • 3. 아무래도....
    '13.2.5 12:18 AM (182.215.xxx.69)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부군께서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춘기때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셔서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시아버님께서 술만 너무 좋아하셔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해주시지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성격이 많이삐딱하고...베풀줄 모르고...교만한 모습으로..세상에 가장 불쌍한자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있네요....그래도 어쩌나요..많이 사랑해주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며 살아야 겠지요...

  • 4. ㅇㅇ
    '13.2.5 12:24 AM (203.152.xxx.15)

    다른건 다 참아줘도 참아줘선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폭력이죠 (언어적폭력포함)
    아마 전업주부신가본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놓으세요. 취업을 하시던지요..
    그럼 훨씬 더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 5. 소쿠리
    '13.2.5 12:30 AM (39.117.xxx.251)

    제목이 너무 안타까워서...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죽도록 미워하면서 혼자살 궁리하라는 덧글보다는...
    지금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역할만해주는 와이프가 아닌... 정말 살갑게 대해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기분도 맞춰 주시고... 연기한다 생각하고요...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못받은 남편이라 하시니... 사춘기 아들대하듯이 포근히 감싸주시면.... 정말 참고 참고 참아가며 1년만 그리 해보시면... 남편도 조금 변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303 자동차시트 교체해보신분? 플로라 2013/02/14 814
219302 예비중학생 전학 원하는 학교에 되나요? 2013/02/14 652
219301 남의 눈치를 보는 이유가 뭘까요? 7 어릴적 2013/02/14 5,078
219300 저의 아이의 이상한 행동 좀 봐주세요...상담이 필요한 건지 모.. 20 왜 그럴까요.. 2013/02/14 7,121
219299 걷기운동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어요 3 무플절망 2013/02/14 1,290
219298 주택화재보험 가입하려고 해요 1 바람 2013/02/14 807
219297 저기 개그맨 김준현은 왜 뜬거에요? 29 .... 2013/02/14 5,658
219296 홈베이킹 레시피 맛있는 책이나 블로거 있나요? 5 추천요망 2013/02/14 1,683
219295 중학교 교복 이제사 맞추러 갔더니 체육복이 없네요 5 웃자 2013/02/14 1,476
219294 옆에 지땡땡 광고에 뭐가 보이시나요? 4 광고 2013/02/14 706
219293 실비보험 가입하려구 하는데요. 3년짜리 1년짜리 9 궁금 2013/02/14 1,120
219292 집을 팔려하는데......고민이네요(부산) 9 팔아말아 2013/02/14 2,210
219291 가정용 런닝머신 추천해주세요. 2 jann 2013/02/14 1,898
219290 한창 유행할 때 족욕카페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팁 좀 드리자면.. 86 족욕내용있길.. 2013/02/14 15,538
219289 디오스 910...어떤 색상들 쓰고 계세요??? ... 2013/02/14 1,349
219288 떡검은 무혐의, 진실을 폭로한 노회찬은 유죄 18 깍뚜기 2013/02/14 1,436
219287 고려대 주변에 3 엄마맘 2013/02/14 1,397
219286 [1보]'떡값검사 폭로' 노회찬 집유 확정…의원직 상실 27 세우실 2013/02/14 2,165
219285 급급!! 분당에서 노선 4 직행 2013/02/14 862
219284 이사하고 너무 행복해요. 14 행복이별거냐.. 2013/02/14 4,896
219283 주책좀 떨겠습니다 1 해롱해롱 2013/02/14 923
219282 4인 가족 몇 평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15 .. 2013/02/14 5,532
219281 남편의 이혼요구 글을 보고.. 5 저도 익명이.. 2013/02/14 2,793
219280 탄수화물차단약에 대해서 질문요 1 다이어트 2013/02/14 1,172
219279 의학도 과학이라는데 맹신하기엔 위험한것 같아요~ 4 2013/02/14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