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떻게 해야 사랑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2-04 23:36:27
논리적인글은 아니지만 참고 읽어주세요.
남편과는 7개월짧은연애후 결혼하고 12년이 되었네요.
폭력도 사용한적있고 말도 막하며 당연히 욕은 써비스입니다.
겨울에 일없다고 집에 있으면서 저와 애들에게 핀잔만 주고
오늘도 눈 핑계로 점심때 집에 들어와 혼자 라면을 먹었나봅니다.
애들 개학이라 급식이 없고 저도 운동이 늦게 끝나 밖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둘째 방과후까지 끝내고 집에오니4시 .
전 그성격 알기에 나름 살갑게 굴려 했으나 혼자말로 집구석에서 하는거 없이 놀고 있다하는말 듣고 저도 더이상 의욕상실에 말도 안붙혔어요.

화가나면 막발과 폭력을 행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싫어 제가 항상 참아요.


남편은 저에게 밥투정은 기본이고 제 자존심이 찢겨 흔적없을정도로
밟은적도 있습니다.

남편의 부모가 15살때 다 돌아가신지라 측은할때도 있지만(어른없이 커서) 화가 날때는 보고배운게 없으니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니 외롭다며 하소연 할때는 측은하다가도
못되게 구는 모습 보면 (매사가부정적입니다) 외로운 이유를 알겠거든요. 짠돌이에 큰소리로 자기마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1:39 PM (112.149.xxx.20)

    남편이 들어오는줄 알았네요.
    자기만 즐겁고 상대방 흠잡는 유머에 누군들 좋다 할까요.

  • 2.
    '13.2.4 11:41 PM (112.149.xxx.20)

    불안해서 담에 다시 올릴께요.

  • 3. 아무래도....
    '13.2.5 12:18 AM (182.215.xxx.69)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부군께서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춘기때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셔서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시아버님께서 술만 너무 좋아하셔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해주시지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성격이 많이삐딱하고...베풀줄 모르고...교만한 모습으로..세상에 가장 불쌍한자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있네요....그래도 어쩌나요..많이 사랑해주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며 살아야 겠지요...

  • 4. ㅇㅇ
    '13.2.5 12:24 AM (203.152.xxx.15)

    다른건 다 참아줘도 참아줘선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폭력이죠 (언어적폭력포함)
    아마 전업주부신가본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놓으세요. 취업을 하시던지요..
    그럼 훨씬 더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 5. 소쿠리
    '13.2.5 12:30 AM (39.117.xxx.251)

    제목이 너무 안타까워서...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죽도록 미워하면서 혼자살 궁리하라는 덧글보다는...
    지금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역할만해주는 와이프가 아닌... 정말 살갑게 대해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기분도 맞춰 주시고... 연기한다 생각하고요...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못받은 남편이라 하시니... 사춘기 아들대하듯이 포근히 감싸주시면.... 정말 참고 참고 참아가며 1년만 그리 해보시면... 남편도 조금 변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18 루이비통 앗치백 문의드릴게요 1 가방 2013/03/13 1,852
228417 또 바보짓 했어요. 3 아 또..... 2013/03/13 1,179
228416 영어 온라인학습하고있는 줄 알았던 아들이 웹툰 보고 있었네요ㅠㅠ.. 5 크게한바탕웃.. 2013/03/13 1,324
228415 비닐 쓰레기 깔끔하게 모으는 요령 좀 나눠주실분? 7 ... 2013/03/13 1,656
228414 우리가 먹던 김들이 염산김이었나요? 40 염산김 2013/03/13 10,373
228413 가죽쇼파냄새 언제쯤 빠지나요? 2013/03/13 1,551
228412 박, 낙하산‧불통인선…<조선>, MB 색깔지우기? 0Ariel.. 2013/03/13 437
228411 사랑했나봐 최선정 말이예요.. 11 jc6148.. 2013/03/13 3,024
228410 에어 프라이어 잘샀다 하시는분 안계세요??(오븐없슴) 7 계속 고민중.. 2013/03/13 12,267
228409 병원갔다왔네요 1 냥이 엄마 2013/03/13 552
228408 보통 엽산 얼마짜리 드셔요?? 8 임신준비 2013/03/13 1,980
228407 모의고사 4 고삼군 2013/03/13 1,139
228406 초4 수업시간에 늬들 집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선생님??? 8 노말한 건가.. 2013/03/13 1,946
228405 초등5학년 스마트폰/ 넥서스 뭐로 사줄까요? 6 왕따당한다고.. 2013/03/13 741
228404 오자룡에 첫째 사위 너무 싫어요 15 .... 2013/03/13 2,908
228403 ( 질문 )만화 안녕자두야 에서요~ 9 단감 2013/03/13 1,411
228402 국내선타려면 몇십분전 3 국내선 2013/03/13 719
228401 노원 민주당후보 안철수에게 "한심하다" 막말... 7 ㅇㅇ 2013/03/13 1,241
228400 투신자살 가해학생들이 억울하다고 한다네요-- 22 ,,, 2013/03/13 10,700
228399 핏이 좋은 청바지 좀 추천해 주세요-남/녀 모두 9 포로리2 2013/03/13 4,832
228398 고양이 9년째 가정식으로 키우고 있어요. 8 *^^* 2013/03/13 1,699
228397 눈에 자극없는 화장품좀 .. 3 알뜰공주 2013/03/13 1,268
228396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렀대요 10 막막 2013/03/13 3,820
228395 결혼한 미시님들 1 --- 2013/03/13 536
228394 요즘 딸기 얼마쯤 하나요? 6 케이크 2013/03/13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