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서 산부인과 검진 받았어요..
근데 난소에 혹이 있다고.. 사이즈는 2.5센티.. 모양이 조금 울퉁불퉁 하다고 하시며..
피검사를 하고 가라고 했어요..(정신이 없어서 암검사인지도 몰랐네요.. )
검사 결과는 3일 후에 전화로 알려준다구요.. 이상없음 6개월 후에 재검하라고 했어요..
근데 ..
산부인과 전화와서 피검사 수치가 30이하가 정상인데.. 65가 나왔다고..
한달후에 내원해서 검사 해보고 경과가 안좋으면 수술을 해야 된데요..
작년에 39살 ... 격동을 한해를 보내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렸네요...
돌아보면 내 몸이 정상이 아니었건만...... 박봉의 월급 쪼개서 먹고 산다고 아웅다웅...
나 자신을 너무 몰아세웠나 봅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넘쳐나고 서글프고 .. 서럽고... 무섭고...
이러다 안좋은 일 생길까봐 너무너무 무서워요...
지방 소도시라.. 이런 수술받으려면 서울 큰병원 가야할까요?
좋은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서울엔 태어나서 두 번 가본게 다라 아는게 없어요..
애들이 불쌍하고... 저도 처량하고... 자꾸 눈물만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