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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는데 속상해서 울었어요

휴ㅜ 조회수 : 18,977
작성일 : 2013-02-03 17:11:08
30중반 노처녀 선봤어요 상대가 오기 편하라고 노처녀 딸가진 엄마가 중간에서 보ㅜ라고 한곳..
저도 처음이고 상대남도 잘 모르는.. 이상한 낯선곳이었어요
아침부터 미용실 가서 드라이 하고 2시간 거리 버스타고 갔어요
허...백화점 마트 있는 그곳.. 사람이 너무많고.. 커피숍이 어딘지도 모르겠고..남자는 주차할곳 못찾아서 거의 30 여분 헤매고.. 간신히 만났는데 커피숍 찾아헤매고... 사람 많아서 몇군데 돌고.. 겨우찾은 게 스타××...
시끄러워서 목소리도 안들려.. 남자는 내가별로인지 묵묵히 말도별로 안하고.. 사업한다고 말하더니 알고 보니 가게... 시골..
저녁때 친구들 보기로 했다면서 계속 전화오고.. 하고..
계속 내 버스시간 몇시냐고 묻고..

멸치같이 생긴게..ㅜㅜ
앉은지30분 겨우 채우고 나가자고 했어요

나이먹어 선보니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한일이 많은거 같아요..
IP : 223.33.xxx.5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3 5:14 PM (223.33.xxx.58)

    엄마한테 전화하니 어떡해^서든 결혼 해야 된다구..니가도대체 뭘어찌했길래 남자가 그러냐고..화만내시고.. 노처녀 목상한 주말이에요

  • 2. ㅠ,ㅠ
    '13.2.3 5:17 PM (220.119.xxx.24)

    원글님 결혼에 너무 목메이지 말고 즐겁게 사세요.
    그 남자도 매너꽝이네요.

  • 3. 일단
    '13.2.3 5:18 PM (125.134.xxx.69)

    일단 위로 드리구요. 그치만 원글님이 먼저 도착하셨을텐데 먼저 커피숍 물색해서 들어가계시지 그랬어요.그리고 선보시기 전에 나갈 곳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시지두 않고 나가시나요~^^;
    지금부터라도 딴분 만나실때라도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세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상대방도 원글님이 센스있기를 바랄텐데요.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곧 좋은 일있으실꺼예요~

  • 4.
    '13.2.3 5:18 PM (222.104.xxx.169)

    선 안 보고 결혼한 주위 친구들이 부러워요.
    전생에 죄지은 여자가 늙어 선보러 다니는구나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님만 그런 것 아니니, 위로해 드릴께요

    진상, 똥차 수없이 보고 남편 나타난다니 인내심이 필요하대요

  • 5. ..
    '13.2.3 5:23 PM (218.39.xxx.190)

    결혼을 왜 해야되요?

  • 6. 원글
    '13.2.3 5:23 PM (223.33.xxx.58)

    커피숍 물새했었어요 근데 남자랑 가니까 그새 꽈찾더라고요 그동네 어딜가도 .. 사람이 너무많더라고요

  • 7. 겨울
    '13.2.3 5:24 PM (112.185.xxx.31)

    아윽 이 지옥을 왜 굳이 못 들어와서 안달인지,,물론 나만 그래 나만

  • 8. 별모양
    '13.2.3 5:29 PM (116.120.xxx.5)

    멸치같은분ᆢ매너가넘없으셨네ᆢ맘에두지마시고 친구분들만나 수다로날려버리시고 후일을 모색하세요ᆢ제조카도 오랫동안 짝을 못만나 우울하더니 30대끝자락에 좋은짝을만났답니다다음엔 꼭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 9. 어머니 말씀이
    '13.2.3 5:30 PM (220.124.xxx.28)

    너무 충격이시다ㅜㅜ

  • 10. 울긴왜울어요
    '13.2.3 5:36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인연이 안되려니 그런거죠~

  • 11. 욕심을 버려야 해요...
    '13.2.3 5:45 PM (60.241.xxx.111)

    내가 가진게 없으면
    내가 별거 아니면
    상대도 가진게 없고
    별거 아닌 상대밖에 안 나오는 거여요.

    욕심을 버리시고 눈 낮추고 절충 하시던가,
    아니면 은퇴 선언하시고 판에서 빠지세요.

    서른 중반에 여자가 가장 이쁘다는 건....
    남자들이 50대가 진정한 전성기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50대 남자 좋으세요?

  • 12. 새벽2시
    '13.2.3 5:48 PM (124.5.xxx.42)

    욕심을 버려야 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보다 못난 삶을 살라고 하는건 아닌듯..

  • 13. 30대 중반이
    '13.2.3 5:50 PM (220.124.xxx.28)

    이쁘다는건 솔직히 오버ㅜㅜ
    저 그나인데도 20대사진보면 어찌나예쁜지 감탄이ㅜㅜ
    남자도 50대는 무슨ㅜㅜ
    솔직히 젊은남자가 인물이 훤칠하죠.
    그냥 인생의성숙함이 마음에 묻어나는게 좋은거겠죠.

  • 14. ^^
    '13.2.3 5:56 PM (121.165.xxx.118)

    아놔~~ 댓글들 마음뽀하고는 참..! 몬 점심들을 잘못자셨나?? 여자 삼십중반이면 한참 이쁠 나이 맞구만!!! 원글이 속상해마시고 포기마시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세요. 만나다보면 자기 눈에 들어오는 사람있어요. 제가 위로해 드립니다.. 토닥토닥

  • 15. 괜챦아요
    '13.2.3 6:02 PM (1.248.xxx.138)

    삼심중반이면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신거같아요^^;
    님~ 힘내세요^^
    비록.. 결혼은 아직 안하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우울하고 비참하다고 자책 하시지마세요.
    30중반이 얼마나 이쁜 나이대인가요~~^^
    어머님의 말씀에 더 상처가 되셨겠지만..
    털어버리시고.. 지금의 현 상황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결혼이.. 마냥 부럽고 좋아보이지만..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답니다.
    전.. 원글님이 부럽네요..( 진심이요..)
    혼자여서 행복하고 좋은일.. 정말 많답니다.
    님~ 억지로 인연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 하지마시구여..
    님 생활 열심히 하시다보면 생각지 못한곳에서 또 좋은 인연이 생기더라구여~
    꼭~ 힘내세요^^
    기죽지마시구여~~

  • 16. loona
    '13.2.3 6:14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인연이 아니려니 하세요...
    인연이 아닌데 어영부영 만나는거 보담 확실히 끊어주는게 나아요 힘내세요^^

  • 17. 한마디
    '13.2.3 6:24 PM (118.222.xxx.82)

    스타**에서 선보라고 한 사람이 이상

  • 18. 피터캣22
    '13.2.3 7:20 PM (125.136.xxx.177)

    남자50대랑 견주는 댓글들 꼬라지 하고는...ㅉ
    여자30중반이 뭐가 아쉬워서 50대 어르신하고 비교당해야 됩니까? 심심한 일배충들 여기와서 난리치는구먼ㅉ

  • 19.
    '13.2.3 8:43 PM (211.237.xxx.23)

    여잔데요
    40대 이혼남 노총각
    50대 돌싱및 상처남
    60대 상동
    모두 최소 30대 원하세요
    노총각들은 20대 원하시구요

    이게 현실이에요
    외모? 그런 거는 두번째구요 일단 나잇대가 그래요

  • 20. 피터캣님
    '13.2.3 9:01 PM (60.241.xxx.111)

    여자 30대중이 최고 좋을 때라는 어거지에 대한 반론인 겁니다 ^^;
    너무 흥분하신듯 하네요.
    얼척없는 말에 얼척없는 대응인거여요.

  • 21.
    '13.2.3 9:16 PM (115.136.xxx.31)

    30대중반이 나이가 많다니 ~~~뭐가 많다는건지 원글님 이런 말 신경도 쓰지 마셈

  • 22. 결혼이
    '13.2.3 9:37 PM (119.56.xxx.175)

    머라고 난행복한부부들봐도 부럽다생각이안드는디

  • 23. 피터캣22
    '13.2.3 10:10 PM (125.136.xxx.177)

    60 241님 저 흥분안했거든요? 여자30중이 최고 예쁠때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뜬금없이 50대랑 비교한 님의 얼척없음에 한소리한겁니다

  • 24. 글고요
    '13.2.3 10:22 PM (125.136.xxx.177)

    좀 센스없는 어르신들 주선하는 선자리에서 멘붕상태 경험한 친구들 본 적 있어요 지금은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아요 힘내세요

  • 25. .....
    '13.2.3 10:44 PM (68.197.xxx.20)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시골에서 가게 하는 노총각. 님 좋다고 들러 붙오면 어쩔뻔 했나요, 다음에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됩니다. 더군다나.... 주선자에게 어떤소리를 했기에. 어머님이 노하시기 까지 하다니... 인성도 꽝이네요

  • 26. ==
    '13.2.3 10:50 PM (82.216.xxx.216)

    여자 30대 중반이 최고로 이쁠때다란 말이 왜 어거진가요? (40대가 전성기인데) 너무 어려서요?
    전 실제로 30대중반에서 40대 중반 정도의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던데요?

    20대가 상큼하고 청순해 보이는 아름다움이라면 30대 중반이후는 그야말로 하나의 완성된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워 보입디다.

  • 27. ,,
    '13.2.3 11:15 PM (72.213.xxx.130)

    문제는 남자들이 30대 중반 여자를 최고로 이쁠때 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30대는 노처녀일 뿐이에요.

  • 28. 헐..
    '13.2.4 12:20 AM (59.15.xxx.184)

    엄마가 안티네요

    남자분도 별 매너 없고..

    걍 억지로 나온 거 같은데 잘 붙잡아서 결혼하고 말고 할 게 뭐 있는지 ...

  • 29. 글쎄요
    '13.2.4 12:37 AM (112.148.xxx.220)

    님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주위에 35살 이상 되서(여성분)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는 분들 보았어요
    요즘 여자들도 결혼 늦어지시는 분들 많이 있어요
    먼저 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 하셔야 좋은 인연 찾을 수 있을꺼 같아요...
    힘내셔요!!!

  • 30. ㅡ,ㅡ
    '13.2.4 12:48 AM (125.187.xxx.209)

    토닥토닥...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

    님 인연이 아니어서 그런거고
    덜 떨어진 넘(아무리 상대가 맘에 안들어도 그딴 식으로 매너똥으로 행동하는 건 안라고 봐요) 만나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ㅜㅜ

    에혀;;;;;;;;;;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 화이팅!

  • 31. ㅇㅇㅇ
    '13.2.4 1:40 AM (182.215.xxx.204)

    다음에는 주말에 그런 번화가에서 만나지 마세요
    그쪽서 물색모르는 소리하면 다른데로 유도하시길
    님은 경험자쟎아요
    주말 번화가 서로 목소리도 안들리는 일반 커피집에서
    선망치고 속상했던 경험자요

    그래서 선은 식당(예약되는)이나 호텔커피집 혹은
    커피숍이라도 체인점아닌 조용한 곳 등에서 보는거죠..
    상대가 맘에들었담 서로 뭐가 문제였겠어요(남자분매너도 물론 꽝이었지만)
    근데 이런 님이 겪은 오늘같은 환경에선
    기본도 하기 힘든 것 같아요..
    센스!! 가 필요합니다

  • 32. 노처녀 아니어도
    '13.2.4 1:47 AM (211.63.xxx.199)

    노처녀가 아니어도 선이란게 한번씩 그렇게 영 아닌 남자가 걸리기도 해요.
    29살에 결혼한 저도 20대 중반에 선본 남자중에 영 아닌 경우가 한번 있었네요.
    그래서 집에가서 엄마에게 그야말로 승질 버럭버럭 냈네요. 소개시켜준 사람 누구냐고.
    뭐 이런 형편없는 남자를 내보내냐고, 너무 기분 나쁘다고 난리난리를 폈지요.
    그랬더니 엄마가 되려 그 정도면 괜찮지 뭘 그러냐고 그러시길래
    엄마가 한번 만나보시라고 내가 그 남자와 결혼하면 좋을지.
    암튼 선도 기분나빴는데, 엄마의 반응이 더 기분 나뻤던 기억이 있네요.
    원글님 차라리 주변 선,후배 지인들에게 소개 받으세요. 젊은 사람들이 소개해주는게 좀 더 순수해요.
    어른들이 소개해주는 선은 제 경우엔 부풀려지는게 많고 속이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친정엄마가 좀 순진하신건지, 주변에서 딸 달라는분들 좀 있었는데, 다 영~~ 아니올시다여서 제가 발끈했던 기억도 있네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 33. 그맘 알아요
    '13.2.4 2:00 AM (121.190.xxx.230)

    솔직히 30분 보고는 다시는 안볼 선남때문에 속상한 게 아니에요.
    나를 치워버리려고...저렇게 별볼일없는 멸치남에게까지 나를 낮추는 내 엄마때문에 속상한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결혼따위 안하고 살아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막 별볼일없는 남자에게 저를 막 붙이려고 저의 자존심들을 긁는데...
    너무 짜증났어요.
    남들은 엄마들이 더 난리치면서 저런놈에게 못보낸다고 막그런다는데...
    울엄마는 막 시부모 모셔야하는 그런 남자에게도 못보내 안달...
    짜증나요.

    결국 엄마가 하라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왜 주변에 결혼 잘한 애들이랑 비교하면서 난리인지???
    그럭저럭 잘살고 있는데 옆에서 자기가 더 둘사이를 헤집어요.
    제 남편이 저에게 잘하는 것도 보기싫어 안달...

    원글님 어머니도...참...
    딸이 저런 남자에게 가서 고생하는 꼴 보고 싶으신지...
    왜저렇게 딸 행복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생각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 34. 달퐁이
    '13.2.4 2:45 AM (175.208.xxx.57)

    에휴 뭘그러세요...얼척없는.결혼해서 우는거보단.훨씬 나아요...다음생이 있ㄷ다면 결혼 안하고 싶다는.말 진심입니다...ㅠㅠㅠㅠ 함내세요..

  • 35. ,,
    '13.2.4 3:19 AM (72.213.xxx.130)

    그 분과 결혼 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이 싫으시면 연애를 하셔야죠.

  • 36. ..
    '13.2.4 7:04 AM (119.67.xxx.119)

    제가 아는 30대중반
    모두 동갑과 결혼해서 애낳구 잘살아요
    넘 슬퍼마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 37. 서른다섯이
    '13.2.4 7:27 AM (122.37.xxx.113)

    무슨 개똥인가 소똥인가 사람들이 왜이래.
    서른 한 둘에서 3년 지나면 서른 너다섯이죠.
    아가씨 서른 다섯이면 애 낳고 살림하며 찌든 서른다섯과 달라요
    아직도 낭창낭창하고 예뻐요. 별 후진 선입견들을 다 보겠네..

  • 38. 행복
    '13.2.4 9:32 AM (175.120.xxx.147)

    멸치형들이 전반적으로 좀 까칠한 매너를 가진것 같아요 자기감정 못 숨기고.. 그니까 이제 미리 물어보고 그런남자면 나가지 마세요 멸치 선 봐 주느라 고생하셨어요 미리 덕 쌓았다고 생각하시고 분명히 좋은 인연이 따로 있을거예요 화이팅

  • 39. ㅇㅇ
    '13.2.4 9:39 AM (203.152.xxx.15)

    무슨 개똥인가 소똥인가 윗댓글 왜이래
    애낳고 살림하면서도 관리한 서른다섯하고
    직장에 찌들고 스트레스 받아 술마셔대며 피부나빠도 관리안한 서른다섯하고 다른거죠..
    아직도 낭창낭창한 서른다섯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지
    별 말같지도 않은 주장을 다 보겠네..

  • 40. 따로또같이
    '13.2.4 9:52 AM (175.116.xxx.151)

    제가 중매하고싶은데...

  • 41. 주은정호맘
    '13.2.4 9:55 AM (114.201.xxx.242)

    저두 한창 선보다가 34에 결혼한지라...선보다보면 별꼴 다 당합니다 며칠 속상하겠지만 곧 별거 아니게 느껴질거예요 저도 그런경우가 몇번 있어서 심하게 동감이...우쨌거나 결혼해서 10년차 40대중반인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살짝 그립기도 합니다...

  • 42. ..
    '13.2.4 10:35 AM (1.231.xxx.227)

    36 되면 미혼이 아닌 돌싱한테서 선이 들어온답니다. ㅠㅠ 어서 좋은 베필 만나길바래요....

  • 43. 너무해요
    '13.2.4 10:48 AM (211.184.xxx.199)

    결혼이 끝이 아니거늘, 어른들은 왜 자꾸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31살에 부모님 등살에 못이겨 결혼했는데
    정말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 제일 에러인 인간들을 만났어요
    시댁은 겉만 번지르했지, 집한채 없는 노후 대책없는 그런 사람들이고
    시누이 신불자
    신랑은 뭐 할말이 없네요~
    결혼하고 우울증생기고
    지금 동생들에게도 부모님들 똑같이 압박해서
    내 꼴 난다고 결혼의 결자도 못꺼내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생활해보니...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람 보는 눈을 가르쳐야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31살동안 순진하게 살아온 내 인생이 한심했어요!

  • 44.
    '13.2.4 10:49 AM (121.143.xxx.79)

    시골에서 장사하는게 뭔 잘못이래......... 앞가림못하는 이들보다는 낫지..

  • 45. ..
    '13.2.4 10:5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엄니가 문제가 많으시네요. 남자면 아무한테나 시집가란 얘기잖아요.
    ..

    유퉁인가 어제 올라온글 읽고선 토나올뻔 햇어요.
    세상에 33살이나 어린여자 애 데려와서 뭐하는거레요. '' 생긴것도 참 무식하게 생겼고, 말하는것도
    그렇고, 등치도 그렇고, 할아배가 딸같은 애 꼬셔서 성의노예 처럼 회춘을 ... 에구.
    50대 남자가 30대 후반 여자 원할려면 동남아 가세요. 아무리 젊은애가 좋다 해도 그렇지 참나, 별 미친.
    '대지' 이소설 읽어보면 주인공 쑤엔인가 이사람도 마누라 '오란' 대신 두명의 여자를 들이잖아요.
    조강지처도 물론 남의집 종살이를 10살부터 20살까지 했던 고생한 여자인데
    애낳고 바로 뒷날 부터 남편따라 다니면서 밭일하고, 애기 밭고랑에다가 뉘어놓고요.
    가문 일으켜 세우고 부자로 만들어 놓으니 남편이란 넘은 딴맘을 먹고 아내를 배신하지요!!!
    그과정에서 오란이란 여자는 하루동안 잠깐 식은밥을 나뭇잎에 싸서 두아들과 나갔다가 저녁에 늦게나
    들어왔는데도 그여자가 나간걸 아무도 몰랐다는겁니다.
    두번째 술집여자 토추엔하고 실컷 놀다가 그여자의 시중을 들던 20살 여자종을 죽기 일보직전 78살에요,
    늙은넘이 욕정이 살아서 자기 막내아들이 집안에 있는 이 여종을 염두에 두고 짝사랑 한거 같은데 그걸 알고선 아들한테 뺏기기 싫어 이 애비란 넘이 범하죠!! 그래서 아들은 전쟁터로 죽을려고 나가고요. 토나와요.
    사랑도 좋고 다 좋다지만 10살 차이나는 결혼은 좀 개념을 가지고 합시다!!

  • 46. 너무해요
    '13.2.4 10:56 AM (211.184.xxx.199)

    그리고 님~ 인연은 정말 따로 있는 거 같아요
    아는 언니는 해외여행갔다가 거기서 인연 만나서 39살에 아주 멋진 남자랑 결혼했구요
    님도 좋은 인연 만나실꺼예요!
    지금은 결혼이 다 일 것 같지만...
    거지같은 인간만나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게 훨씬 멋지고 행복하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전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앙앙ㅠㅠㅠㅠㅠ

  • 47. ..
    '13.2.4 11:03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못가면 마는것이지 ..
    지옥남자와 지옥 시댁과 엮이는 거 보다 가쁜하게 혼자서 돈모아 아담한 평수의 아파트도 사서 예쁘게 꾸미고,, 남는 시간에는 여행도 다니고 좋은곳 여행가서 그곳에서 몇달간 머물르면서 살아보고, 멋지게 살다가 여행중 어느 도시에서 나와 맘이 맞는 사람과 결혼할지도....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하고 나서 후회하는게 나을지 안하고 후회하는게 나을지 닭이 먼저냐 결혼이 먼저냐 따지는 것과 같은데
    하고 후회하는거 보다는 아예 안하고 못가본 길에 대한 연민을 두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 48. 99
    '13.2.4 11:11 AM (125.129.xxx.101)

    시골에서 가게하는거 보고 실망하셨나봐요
    사업은 사업이죠
    글쓴님은 뭐 하시길래...
    아마 대충 조건 비슷하니깐 해주셨겠죠.

  • 49. cosyair
    '13.2.4 11:20 AM (211.222.xxx.203)

    35 아직 이쁠나이고.. 오히려 20대일때보다 그 나이때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제주변도 그렇고
    아직 이쁜 나이에요...

  • 50. 좋은사람 만나실 거에요
    '13.2.4 11:33 AM (96.10.xxx.136)

    저도 공부하느라 늙도록 사람을 못 사귀어서 "아이고, 나같은 노처녀를 누가 데려가리...혼자 살면 어쩔수 없지" 하며 포기 했었는데요, 갑자기 하늘에서 똑같이 공부하느라 늙도록 여자 못사귀어본 순진한 노총각 신랑이 (것도 미남에요...울아빠 말씀에 따르면 장국영 닮았대요) 떨어져서 과분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네요. 님께도 좋은 소식이 찾아오길 기원할게요!

  • 51. 힘내세요
    '13.2.4 11:34 AM (218.236.xxx.2)

    원글님 힘내세요. 그 남자가 이상한거고요.. 제동생 34,35에 선볼때도 지방에서 버스타고 또는 자가용타고 인천으로 직접 오셔서 들 봤어요.. 그러고도 조용한 곳, 식당, 까페 잘만 물색해 왔더라고요. 다 인격이에요.. 얼마나 많이 해서 심드렁했는진 모르겠지만 여자분은 미용실갈정도로 예를 차렸는데 남자분 너무 하네요.

  • 52. 백배공감
    '13.2.4 11:36 AM (113.52.xxx.150)

    님, 남일 같이 않아 안타깝기도 하고 저만 그런 처지가 아닌거 같아 내심 위로도 되고 그러네요.ㅋ
    저도 얼마전에 친구 사촌오빠랍시고 난생처음 소개팅을 했는데요 ㅋㅋ
    서로 잘 모르는 곳에서 약속 장소 잡고 식당 하나 제대로 못찾아서 그냥저냥 들어간 곳이 부페식ㅋ
    얘기 좀 할만하면 가서 먹어야 하고 커피 음료 가져와야 하고 커피도 가져와야하고..
    사람들 북적북적 왔다갔다.. 제대로 얘기한번 못해보고는 그 남자는 오후에 친구 약속있다고 횡~하고
    가버리더군요.. ㅡ.ㅡ;;
    쩝...왠지 기분 꿀꿀해지더이다.
    아~ 이게 내가 처한 현실이구나..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요즘은 마음 비우고 지내고 있어요.
    결혼을 하고 싶다기 보다는 연애가 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랑 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냥 저냥 제 시간 알차게 보내며 지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생기겠죠.
    30대 싱글들여~ 힘내자구요!! ^^

  • 53. 원글님
    '13.2.4 11:50 AM (218.232.xxx.201)

    아마 그 멸치같은 놈보다는 엄마에게 더 섭섭하실 거에요. 엄마의 반응은 신경쓰지 말고 꼭 좋은 사람 나타날때 결혼하세요. 엄마가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

  • 54. 나리
    '13.2.4 12:33 PM (119.82.xxx.133)

    30대 중반은 아직 청춘이랍니다..
    근데
    세월은 금방 가더라구요.

    그치만 조급해 할 필요없는 것 같아요..

  • 55. 위에 저님
    '13.2.4 1:35 PM (121.186.xxx.147)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님같은 분이 그리 생각하나보죠
    제가 아는 대기업 중간간부분
    30대 후반인데
    20대 후반 중매서겠다 했더니만
    나이차가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합디다

    30대 중반분들 미리 기죽고 서러워 하지 마세요
    이상한 사고방식가지고 철도 안든상태로 나이만 줏어먹은
    남자들이랑 안 엮이면 됩니다

  • 56. ...
    '13.2.4 1:53 PM (1.244.xxx.166)

    그남자도 그 주변머리가 없어서
    여태 선보고 다니는 겁니다.
    원글님도 운이 없어서 그리 된거고요.

    그냥 그날 운이 없는 거에요..

  • 57. 오아시스
    '13.2.4 2:11 PM (112.217.xxx.20)

    떠밀려서 결혼 결사 반대입니다.
    독립하는 한이 있더라도 부모님땜시 결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평생 후회합니다.

  • 58. ㄱㄷ
    '13.2.4 3:48 PM (121.162.xxx.213)

    좋은 사람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겠지만요...쉬운건 없어요.
    그렇게 몇번 시련을 겪고 도를 닦으면서 기다리다보면
    정말 희안하게 인연이 머리에 후광을 발산하면서 나타나더군요.
    일도 관리도 잘하면서 열심히 사세요. 싱글 남자 정말 많아요.

  • 59. 이젠 아줌마
    '13.2.4 4:16 PM (121.141.xxx.233)

    확률게임이다 생각하시면 맘이 좀 편해지시려나요.
    단번에 좋은 남자가 안 나타나더라구요.

    저도 선 무진장 많이 보다 40이 훨씬 넘어 제가 꼭 바라던 남자 만나 결혼했는데요,
    지금 남편 만나기까지 정말 세상에 살다 살다 뭐 저런 남자가 다 있나 싶을 정도의 남자들도 많이 만났어요.
    그런데 이런 남자, 저런 남자 자꾸 만나니까 남자 보는 눈도 좀 생기고,
    사기꾼 같은 남자한테 걸려들 뻔 했다가, 용케 잘 빠져나오고...

    아무튼 경험 쌓는 것도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시간 낭비했다 생각하지 마시고, 선 자리 들어오면 웬만하면 나가서 자꾸 만나보세요.
    진상 남자 몇 몇 지나가야 좋은 남자 만나더라구요.

    용기내시라고 정말 몇년만에 댓글답니다. ㅎㅎ

  • 60. happycat
    '13.2.4 4:59 PM (61.79.xxx.177)

    저도 선봐서 결혼했거든요.
    선보는 것만도 지치는 일인데,
    힘든 하루셨겠어요.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 61. 보미맘
    '13.2.4 5:03 PM (211.207.xxx.230)

    힘내세요~ 좋은분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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