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교통사고로 폐차하게 생겼는데 ㅠㅠ

몇일째..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3-02-03 16:48:26
새차 산지 2년만에 폐차 예정입니다.
저희차 수리견적이 1400~1800 나왔어여.
8:2로 가해자이긴 하나 피해자 차는 다행히
앞 범퍼만 나간 수준이에요..
피해자도 정말 다행히 괜찮더라구요..
저희 차만 작살 ㅠㅠ
sm5 차가 수리비 장난아니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양쪽 뒷바퀴 뒷좌석쪽만 찌그러졌는데도 저 정도이네요.

남편한테 화를 낸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참 뭐라 말할 수 없이 처참하네요.
이제야 할부금 다 갚았는데..
거기다 lpg차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기 2년전에 
공동명의로 뽑아주신거거든요..

폐차가 정답일거는 같은데
너무 아깝고 속상해서 몇일째 멘붕입니다..
고쳐서라도 쓰고 싶을만큼 애정이 많이 가는 차라
미치겠습니다..
남편을 어쩐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그냥 미치도록 힘드네요.
IP : 114.207.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3 4:50 PM (121.165.xxx.118)

    폐차될 정도인데 사람 크게 안다친게 어딘가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 2. ...
    '13.2.3 4:50 PM (61.74.xxx.27)

    에구 속상하시겠네요.
    근데, 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인데 사람은 안 상했나요?
    돌아가신 분이 사위 사랑하셔서 좋은 차 사주셨던 덕에 무사했다고 좋게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3. 저...
    '13.2.3 4:51 PM (121.147.xxx.224)

    차가 폐차될 정도였다면
    남편분이 무사하신것만도 어딘가요,,,

  • 4. 몇일쨰..
    '13.2.3 4:51 PM (114.207.xxx.130)

    남편도 멀쩡해요..차가 좋은 차이긴 한가 봅니다.
    sm5 부속품이 거의 외제차 수준이라 저 가격이랍니다..

  • 5. 사람 안다쳤음 된거에요
    '13.2.3 4:58 PM (175.198.xxx.154)

    자차보험은 안드셨나봐요..

  • 6. ...
    '13.2.3 5:03 PM (211.107.xxx.154)

    다음에 차 새로 구입하시면 자차보험 꼭 가입하세요.액수가 많아서 가입자가 절반도 안됀다는 뉴스를 봤는데 결국은 나를 위한 보험이에요

  • 7. 몇일째..
    '13.2.3 5:05 PM (114.207.xxx.130)

    자차 보험 다 들었어여..
    근데 주변에서 견적이 저 정도면 그냥 폐차하고 다시 사라고 하는데
    정말 생애 첫차라 그냥 슬퍼여..많이..

  • 8. 아직 젊으신듯.
    '13.2.3 5:10 PM (125.177.xxx.27)

    제가 좀 속편하게 살고자 선택한 방법은..
    이만한 일은 액땜이다 하는 식의 사고..
    사람 안다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사람 다쳤으면 그깟짓 차값이 문제인가요? 그리고 차가 정이 들어봤자, 사람 다친것에 비할까요?
    저도 10년 넘게 타고 소나타 3..눈물로 폐차시킨 사람이라 차에 드는 정은 아는데요.
    정말 누가 다치지 않았음을 감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미 벌어진 일에 자꾸 연연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13.2.3 5:20 PM (125.143.xxx.62)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사람 안 다친 것에 감사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8-9년전에 소나타 새로 구입하고 얼마 안되어서 도난당했어요. 그 뒤로 못 찾았구요.
    2천정도 날린 셈이죠.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더 큰 손해본 저희 생각하시며 그냥 마음 다스리시면 어떨까요....

  • 10. lpg
    '13.2.3 5:26 PM (121.176.xxx.230)

    자차로 돈은 나오지만 LPG는 못 사니까 아까워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같은 차 사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 11. 그래도
    '13.2.3 5:42 PM (220.124.xxx.28)

    차는 폐차수준으로 다쳤는데 사람이 멀쩡한게 어디예요ㅜㅜ 마지막으로 그 차가 온힘을 다해 남편분을 지켜줬네요 아마도 하늘에서 아버지가 도우신듯..
    서운한마음 알겠으나 그냥 사람 안다친걸 다행으로 삼고 폐차시키세요.
    그리고 요즘차 가스차 아니어도 연비 엄청 좋게 나와요.
    요즘K5같은 무연차도 연비 20넘어요.
    고속도로타면 23정도 나와요.
    요즘엔 디젤수입차가 연비가 정말 좋아서 많이 타요.

  • 12. 몇일쨰..
    '13.2.3 5:52 PM (114.207.xxx.130)

    사실 이런 위로의 답글이 필요했어요..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요.
    여러분들 댓글이 많은 힘이 됩니다.
    다들 맞는 말씀이어서 많이 힐링이 됩니다.
    감사해요..정말..
    그냥 사십평생을 너무 편하게 살았나봐요.
    겨우 이정도 일로 힘들어하는 거 보니깐 ㅠㅠ

  • 13. loona
    '13.2.3 6:28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문제도 아니다.... 전 이런마음으로 살아요..게다가 자차까지 되는보험이라면 이건 정말 일도 아닌게죠 다치지 않았다니 말이예요 ^^

  • 14. ......
    '13.2.3 6:32 PM (118.219.xxx.196)

    그래도 그정도면 다행인거예요 전 교통사고 당해서 4개월지났는데도 인대를 다쳐서 아직도 제대로 못걸어요 몸이라도 성한게 얼마나 다행인건데요

  • 15. 역시
    '13.2.3 7:29 PM (124.5.xxx.204)

    르노삼성 차가 좋은가봐요 차가 폐차 직전인데 사람들은 멀쩡하다하니까요

    일단 차량가액의 70% ~ 80% 이상 수리비가 나올때 전손처리 하는 방법도 있으니 전손처리 알아보세요

  • 16. 몇일쨰..
    '13.2.3 9:16 PM (114.207.xxx.130)

    좀 알아보니깐 sm5 수리비가 유독 비싸답니다..
    가령 k5이나 쏘나타 부품가가 200이면 sm5는 360이래요..
    sm5 부품이 통짜라 어디 하나 사고나면 금액이 엄청나진대요...공임비도 비싸고..
    그만큼 안전에 신경쓰긴 했다는 얘기인데..
    부품자체도 외산이라 더 튼튼하다고 남편이 좋다고 해서 구입한거거든요..
    근데 남편이 심각하게 운전대에서조차 자신감 만땅인 사람이라
    언제가는 본인과 똑같은 사람과 만나면 사고나겠다 싶었어여..
    이번 기회에 쫌 기좀 죽었으면 하는 바램이..
    딱 운전경력 10년차에 사고냈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992 40..아이크림 안 쓰면 후회할까요?? 12 .. 2013/03/15 4,153
228991 통3중이나 통5중 주전자는 잘 없나요? 11 아흐 2013/03/15 1,843
228990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5 411
228989 45세 이상 주부님들~ 파마 8 2013/03/15 2,423
228988 초등입학한애들 언제까지 등하교 시켜주시나요? 19 초등1엄마 2013/03/15 2,121
228987 좀 있어보이게? 옷을 입고 싶은데 좋은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3/15 893
228986 초등학부모 상담시 야구모자 쓰고 가면 실례일까요? 33 행복이 2013/03/15 4,609
228985 학원강사 분들이나 선생님들 봐주세요 2 감사 2013/03/15 912
228984 혹시 면목2동쪽에서 아모래 방판하시는분 안계시나요? 1 해라쥬 2013/03/15 382
228983 호주정부관광청이 1억2000만원짜리 알바모집한다네요 1 더듬이 2013/03/15 1,245
228982 아줌마 좋아한다고 저번에 글 남긴 사람인데요. 15 하하유동 2013/03/15 2,757
228981 한국은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맞네요. 16 정말 2013/03/15 3,788
228980 하얗게 끼는거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김치위에 2013/03/15 903
228979 대한민국 근현대사 책 추천해주세요~~ 7 으니맘 2013/03/15 874
228978 오늘 안에 크록스를 사야하는데요. 2 크록스 2013/03/15 766
228977 이번 연아쇼트 스핀에 비엘만이 빠져서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시는 .. 14 피켜 2013/03/15 4,470
228976 퀄리티있는 보스턴백 4 37 2013/03/15 1,297
228975 내가 직장 다닐때...우리 어머니.. 2 리나인버스 2013/03/15 1,197
228974 박시후 a양 거짓말 탐지 여성상위관련 질문 8 청문회 2013/03/15 7,917
228973 3월 15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15 602
228972 유통기한 3일 지난 생크림, 버려야 하나요? 6 진정 2013/03/15 11,971
228971 친구 카카오스토리를 보다가 1 당황 2013/03/15 2,009
228970 로또에 당첨된걸 주변에 알리시겠어요? 16 2013/03/15 7,932
228969 회사화장실에서 변기 레버 내릴때 28 회사 2013/03/15 3,247
228968 새벽 6시에 퇴근이라니... 신새벽에 길고 긴사무실 뒷담화 2 나거티브 2013/03/15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