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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런 맏며늘 있나요?

ㅁㄴㅇ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3-02-02 20:38:15

 동서가 여러명 있어도 하나도 기대 안해요. 그냥  없다 생각하기때문에 명절제사에 와도 그만 , 안와도 그만, 전화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 전혀 신경안쓰고 기분도 안 나빠요.  시어머니는 어떤지 몰라도 전 정말 신경안써요.

결혼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그런지 동서들도 맘 내키면 오고 아니면 말고...하도 간섭을 안하니 요즘은 오히려 형님을 기다리기까지 해요. ㅎㅎ

시댁행사가면 그냥   할  도리만 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시댁가거든요. 나중에 제사 지내도 동서들 오지 말라고 할라구요. 번거럽고 귀찮고...이거 비정상이지요? 이런 사람들이 잘 없더라구요.

IP : 116.40.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2.2 8:46 PM (175.118.xxx.209)

    저도 아들만 있는집 맏며느리인데요.
    저나 동서들이나 다 한남자 만나 가족으로 엮인 인연이니
    애당초 기대를 하고 말고 없는 관계다 생각해요.

    심드렁히 사이 별로 안좋은 집 같지요?
    아니에요.
    시부모님부터~ 모두 전생에 나라 구했나 싶은 그런 집이에요.

    시부모님 좋으시고, 남편이 좋으니
    저도 동서들도 아직도 자기 남편 보면 눈에 하트 뿅뿅인
    그래서 모이면 늘 즐겁고 하하호호. 비상식적으로 걱정없이 화평한 집이에요.

    모이면 반갑고 다정하게 잘 지내고
    안만날땐 서로 전화 안합니다. 가끔 안부 문자오면 저도 답만 하고요.

    때마다 뭐 챙기고 이런건 제가 중심으로 더 많이 주고. 동서들도 그거 알고요.

    맏며느리로서 동서들에게 기대를 안한다는건
    주로 시댁가면 음식하고 등등은 저와 시어머니가 하고요.

    동서들은 어린 조카들 보라고 처음부터 열외시켰더니
    지금도 제가 밥차리고 치우고 하면 과일깎고 커피타는 정도만 하는데
    아무렇지않아요.

  • 2. 저도
    '13.2.2 9:06 PM (114.206.xxx.37)

    전 둘째 며느리예요. 형님이 안 와요. 이유는 모르겠고요, 시부모님, 시아주버님, 남편이 가만 있으니 저야 뭐...대신 어머니가 참 저에게 미안해하세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솔직히 형님이 안 오니 전 편해요. 남편에겐 미안한데 진짜 외며느리였으면 좋겠어요. 집안대소사 저희가 다 거드는데 그래도 부모님은 장남이라 아끼시니...나중에 제사도 제가 모시게 될텐데 형님 부부와 애들 안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왕래가 전혀 없고 명절에만 보거든요. 제가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절대 먼저 전화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고요.

  • 3. 저도
    '13.2.2 9:11 PM (121.190.xxx.242)

    그래요, 동서들이 저보다 나이도 많거니와 대가 쎄고 모든게 한수위라...
    그냥 남편이랑 둘이 음식하고 시부모 행사 챙기고 해요.
    받은것도 없건만 형편되니 그냥 우리가 쓰지 뭐... 그래요.
    카톡으로 말걸고 휴가때 같은때 와서 개기려고 하는데
    볼때는 최대한 웃고 안볼때는 잊고 살려고 해요.

  • 4. 시부모님돌아가시고나니
    '13.2.2 9:38 PM (211.234.xxx.11)

    오지말라고해서
    안갑니다
    시누들도요
    살아생전에 엄청 고부갈등이 심했어요
    큰형님이 대가 세니 아주버님이랑 한바탕했지만 꼼짝도 못하고 시동생 시누이들
    아무도 못이겨요
    맘은 편치않으나 시부모님복이려니해요
    산소도 다 파헤쳐 화장하고
    가족묘지는 헐값에 땅도 다팔아치웠어요
    교회열심히 다니는 권사입니다
    교회에서 독거노인 반찬봉사하는 모임에
    열심히 활동한다고 하네요

    에효

  • 5.
    '13.2.2 10:02 PM (211.244.xxx.166)

    외며느리인데요 이런글보면 혼자하는라 힘들지만
    차라리 없는게 다행이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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