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딩 글 작성자에요. 광고가 아니라면 어떻게 증명하면 되나요?

만약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3-02-02 19:00:56

아래 의심하는 글에도 댓글을 달긴 했는데요.

 

제가 어제 CC클럽 옷 재결제 관련해서 글 올린 작성자에요.

어젯밤에 보다보니,

댓글에 광고라고 하시는 글이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본문에는 정보가 없지만 - 가격 때문에 올린 글이니 당연히 가격은 있었구요

댓글에 상품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올렸는데

광고라고 오해하시길래

본문만 삭제할까하다가 이미 검색해보신 다른분이 또 댓글을 달았길래

글을 완전히 삭제했어요.

 

그리고 오늘 들어왔는데

제가 딱 신세계몰 광고하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애초에 알려달라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오해받을수 있으니 안된다 거절할걸 괜히 그랬네요.

 

중간에 비꼬아 올린 댓글도 있다는데 제가 좀 바보같아 순수한 의도인줄 알고 댓글 달았는데

오히려 적절히 대응잘한 사람이 되버렸고..

 

어쨌든 보름이 지났으니 물론 환불을 바란건 아니지만 재결제한다는게 진상같다는 부끄러움과..

그래도 가격차이가 30~40만원씩이나 나는데 이대로 있기는 너무 속상하고 어찌할까..하다가 올린 글인데

헛짓했네요.

 

칼같이 미안하고 부끄러울거 같은 짓이면 하지 말아야지 하던가,

아예 철판깔고 뭐가 미안해? 돈 아깝지 않나?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저도 불완전한 인간이라 어찌할바 모르다가 그래도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많고

쇼핑도 평상시에 워낙 안하는 사람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우 어찌하나 궁금해서 올린건데....

 

 

그렇게 오해받는 경우 이처럼 해명하려고 하는 사람보고는

그럴수도 있지..했는데 막상 제가 당하니 기분이 나쁘긴하네요.

 

광고가 아니라고, 알바가 아니라고 딱히 증명할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에고.

 

그래도 댓글이 항상 성심성의껏 달리는 편이라

조언 얻고자 할때 종종 글을 올렸는데 (이런 쇼핑 관련해서는 처음이지만;)

이제는 참, 많이 조심하거나

그냥 안 올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IP : 58.230.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 7:05 PM (58.148.xxx.103) - 삭제된댓글

    사실 원글보고 저도 신세계몰패딩 검색해보긴 했어요^^
    그래도 광고처럼 보이진 않았는데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올갱이
    '13.2.2 7:09 PM (119.64.xxx.3)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그런 오해를 받으면 정말 기분 나쁘고 속상하지만 시절이 하...수상하니
    사람들이 날카로운거 같아요
    그리고 다짜고짜 경솔하게 남의 글을 오해하는 사람들도 좀 조심했으면 해요

  • 3. ...
    '13.2.2 7:16 PM (39.120.xxx.193)

    별 사람 다 있어요.
    잊어버리세요.

  • 4. ㅇㅇ
    '13.2.2 7:18 PM (203.152.xxx.15)

    참내.. 알바라고 몰아세운 인간들이 웃기죠..
    신세계몰은 꽤 알려져있는 사이트고요..
    그옷은 어차피 넘 비싸서 사기 힘든 옷이던데..
    50몇만언짜리 옷을 알바하느라고 게시판에 올린다고요? 풉..
    원글님 그냥 모지리들도 있나부다 하고 넘기세요.

  • 5. 죄송해요
    '13.2.2 7:23 PM (1.241.xxx.51)

    저도 그 패딩이 보고싶어서 올려달라 부탁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예요
    요번에 망설이다 패딩을 못샀는데 이쁘면 저도 지르고싶었거든요 ㅠㅠ
    저땜에 구설수에 오른거같아 넘 죄송해요
    아마 몇분만 그리 생각하실거고
    실제로는 원글님이 올려쥬신 패딩 예쁘다는 딴글의 댓글까지 달렸었어요
    너무 좋은정보 알아가니까 고맙고
    같이 또 죄송하고하네요 ㅠㅠ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맘푸세요 엉엉~ㅜㅜ

  • 6. 원글이
    '13.2.2 7:26 PM (58.230.xxx.134)

    ㄴ 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깐, 제가 거절하던가 아님...여기 쪽지 가능하죠? 제가 쪽지기능은 전혀 안써봐서 몰랐어요. ^^ 댓글에 쓰지 말고, 쪽지를 보냈어야 했던거 같아요.
    어찌했든 글 올리는 사람은 저니깐, 제가 좀더 신중했어야 하는게 맞는거에요.
    그보담 그냥...그렇게 오해받으니깐 속상해서 그런거에요. ^^;; 물어보신분이 잘못한거 아니에요. ^^

  • 7. 저도
    '13.2.2 7:29 PM (175.208.xxx.86)

    관심. 있어 찾아봤어요.
    원글님 의심하지 않았어요.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이들도 있긴 있으니까요.

    다양하구나! 하고 넘기세요.

  • 8. --;;
    '13.2.2 7:41 PM (222.104.xxx.216)

    광고 아닌거 알고 있오요....안그래도 그글 봤네요.
    신세계몰이 그런식으로 광고하는 영세규모도 아니구 무조건 알바래 ㅡㅡ ;;좀 이상하다 싶었네요..
    링크만 걸면 다 알바라고 치부하는듯...아마도 초보같으심..
    게다가 cc클럽같은 중저가 브랜드고 철지나가는 패딩얘긴데...뭔 광고드립인지..원글님 속상해 마세요..
    그런것이 다 정보가 될수도 있지만 광고색은 아니었어요..걍 정보성인듯 보였는데....분간을 못하는거죠.
    이쁜 패딩 사서 입으세요

  • 9. 아휴
    '13.2.2 7:54 PM (115.126.xxx.100)

    그런 덧글에 일일이 신경쓰지 마세요.
    알바라고 몰아부쳐도 내가 아니면 그만이죠.

    저도 예전에는 참 그런 덧글 하나하나에 상처도 받고
    하루종일 맘이 벌렁거리고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그런 소리 한 사람은 자기 한 소리로 상대가 상처받는지 안받는지 관심도 없고
    다리뻗고 잠도 잘자고 배트지게 밥도 잘먹고 나만 손해거든요.
    그래서 전 그딴소리 하는 사람들 보란듯이 더 쌩까줍니다.

  • 10. @@
    '13.2.2 8:02 PM (175.114.xxx.199)

    에휴~~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전 솔직히 그 광고글이라고 올린 사람..좀 모자란거 아닌가 했어요.

    개인이 하는 블로그나 작은 쇼핑몰이면 광고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겠지만 신세계몰이 무슨 그런식으로 광고를 해요? 게다가 브랜드는 cc 클럽...ㅠㅠ 켁~

    어떤 분은 라메르 크림이 좋다고 올린 글에 라메르 회사 알바라고...
    어떤 분은 키엘 수분크림 좋다고 올린 글에 키엘 알바라고...에구~~~

  • 11. 세상이
    '13.2.2 10:27 PM (1.247.xxx.247)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아요...공무원돼서 댓글이나 달고...고소 고발..... 정부나 권력자들이나 자기 사리사욕에나 힘쓰고.... 궁금하고 속상한 일 얘기해도 믿어줄 수 없는 각박한 세상이 된게 참 ..... 누굴 탓할까요.... 저도 보고 광고같지는 않던데요..... 그냥 다양성을 인정하시고 넘기세요.. 두고두고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

  • 12. 사고 안사고는
    '13.2.3 8:34 AM (218.157.xxx.9)

    개인의 판단이지 혹시 광고 였다 해도 본인 판단하에 하면 되잖아요. 광고도 아니였지만요.
    그냥 원글님이 글만 써놓고 상품을 몰랐다면 또 얼마나 궁금하겠어요.
    저부터도 사지 않을지라도 도대체 어떤 옷일까...너무 궁금 했었는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973 내가 직장 다닐때...우리 어머니.. 2 리나인버스 2013/03/15 1,195
228972 박시후 a양 거짓말 탐지 여성상위관련 질문 8 청문회 2013/03/15 7,915
228971 3월 15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15 600
228970 유통기한 3일 지난 생크림, 버려야 하나요? 6 진정 2013/03/15 11,934
228969 친구 카카오스토리를 보다가 1 당황 2013/03/15 2,008
228968 로또에 당첨된걸 주변에 알리시겠어요? 16 2013/03/15 7,924
228967 회사화장실에서 변기 레버 내릴때 28 회사 2013/03/15 3,247
228966 새벽 6시에 퇴근이라니... 신새벽에 길고 긴사무실 뒷담화 2 나거티브 2013/03/15 1,327
228965 국은 냉장고에 얼마나 둬도 괜찮을까요? 6 다크하프 2013/03/15 22,651
228964 여성한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뭘까요? 9 리나인버스 2013/03/15 1,149
228963 대한민국 선거의 전설, 엄창록을 아십니까? - 오유펌 2 참맛 2013/03/15 1,260
228962 연아의 적은 국적과 심판이라더니 15 파사현정 2013/03/15 4,458
228961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세계각국 해설자들 멘트 3 연아사랑 2013/03/15 2,470
228960 아사다 투풋인데 가산점까지... 심판들 막눈인가요! 8 심판 2013/03/15 2,666
228959 오늘은 피겨계가 축구계와 비슷하게 가는 날이네요 4 참맛 2013/03/15 1,671
228958 근데 코스트너는 왜저리 우아하지 못한지;; 9 ㅇㅇ 2013/03/15 3,144
228957 마오의 가산점 1 ... 2013/03/15 1,678
228956 캐나다에서 자폐아를 키우며 겪은 일들... 72 눈빛 2013/03/15 21,931
228955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해 궁금하신분들 보세요 8 정론 2013/03/15 827
228954 어린 학생들의 죽음? 기성 세대 내... 잘못 때문입니다. 2 부모 양심.. 2013/03/15 597
228953 야근 중인 불쌍한 저에게 가방 VS 구두 조언 좀 부탁드려요. 21 나거티브 2013/03/15 2,484
228952 베스트에 모임에서 정리되었다는 이야기~ 5 아줌마 2013/03/15 3,825
228951 뒤끝없다는 사람들요 7 해떴다 2013/03/15 1,816
228950 박근혜의 회의 vs 박원순의 회의 7 ... 2013/03/15 1,780
228949 지금 피겨경기 중계하나요, 피겨게임 중계하나요? 1 참맛 2013/03/15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