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정해보이는 옷차림 치마? 바지?

서티원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3-02-02 13:52:58

이제 나이도 서른하나고 직장이 복장규제가 엄하지가 않은곳이라

좀 제멋대로 입고 다닌 경향이 있어요.

업무 자체는 전문적인데 (남들이 들으면 와~ 이런 반응.. 알고 보면 별거 없는데 ㅜㅜ)

제가 너무 칠렐레 입고 다녀서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몰려오네요.

근데 제가 키도 작고 종아리도 두꺼워서 치마는 꺼리는 편인데 (게다가 힐은 잘 안신어요.

플랫이 편해요. )

어제 잠깐 외부에서 사람 만날일이 있어서 기모 스타킹에 플랫 슈즈  기본형 회색 원피스를 입었거든요.

근데 참 제눈에만 그랬던건가..

지하철 플랫폼에 비춘 제 모습이 꽤 단정해 보이더라구요.

잘 맞는 바지를 입은거랑은 또 다른 느낌?

이래서 여자들은 스커트를 입어야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리가 안예뻐서 치마는 사양했는데

검은 스타킹에 원피스 너무 높지않은 구두 그리고 코트

저희 엄마는 너무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자주 치마 입고 다니라고 하시면서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국 왕실 여자들은 딱 저 차림새로 자주 공식석상에 참석했던거 같아요.

패턴이 화려하거나 프린트가 과한 치마는 빼고

치마라는 아이템이 여성스러우면서도 딱 떨어지는 디자인은 뭔가 여성만의 완고함 ? 카리스마 ?

이런것도 풍기는 거 같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장여성이 치마를 입은 거랑 바지를 입은거랑 어떤게 더 단정하면서도 지적으로 보이시나요?

 

 

IP : 58.143.xxx.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2 1:57 PM (219.249.xxx.146)

    제 취향은 무조건 스커트예요 ^^
    사실 나이들고 왠만한 몸매로는 바지 입어서 제대로 핏이 예쁜 사람을 못봐서
    (물론 요즘은 몸매 너무 예쁜 중년들도 많긴하죠~)
    저는 나이들수록 스커트를 입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묘사하신 스타일 저도 좋아해요, 글만으로도 너무 단정해보이고 예뻤을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요.
    저는 디테일이 많은 스타일을 안좋아해서 늘 심플한 스탈로 입는데요
    디자인이 너무 단순해서 좀 밋밋해보이겠다 싶으면 색상을 좀 과감한 걸 선택해요
    그러면 평범해보이지 않으면서도 넘 난하지도 않고 단정한 스탈이 되는 것 같아요 ^^

  • 2. 유행만
    '13.2.2 3:03 PM (180.66.xxx.59)

    아니면 바지도 단정하고 충분히 지적인데요. 유행이 일자바지가 아닌점이 당분간은 치마죠.
    치마 블라우스틱 남방 가디건 목걸이 딱 정석입니다.

    저도 바지에 롱티 입다가 업무미팅있거나 업자 방문있거나 교육있으면 무조건 치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454 부산 교도소에서 화재 뉴스클리핑 2013/02/09 1,013
216453 2주넘는 기침 이비인후과 내과 어데가야하나요? 10 병원영업여부.. 2013/02/09 27,296
216452 옷에 묻은 클렌징 오일이랑 바디오일은 어떻게 뺄까요? 1 얼룩 2013/02/09 6,022
216451 오끼나와여행 그리고 후쿠시마산 쌀 4 .. 2013/02/09 4,101
216450 부정출혈로 피임약 처방받았는데요. ㅜㅜ 8 da 2013/02/09 10,804
216449 설연휴 알바갔어요 4 진홍주 2013/02/09 2,248
216448 MRI촬영 예약하고왔는데 환불가능한가요? 3 ㅂㅂ 2013/02/09 1,775
216447 박원순 "한끼에 2500~3000원 반값 밥집 조성하겠.. 6 뉴스클리핑 2013/02/09 2,210
216446 마누라가 집을 나갔습니다.ㅜ 7 바이엘 2013/02/09 3,847
216445 사피아노? 에나멜? 퀼팅백 2013/02/09 1,212
216444 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40 ... 2013/02/09 12,292
216443 생협국간장이 너무 짜요 15 망했어 2013/02/09 2,393
216442 전업인데 남편잡고 살아서 시댁안가시는분있나요? 31 ... 2013/02/09 9,675
216441 같이 살고 있는 가족중에 먼저 하늘나라 가신분 가족 5 ... 2013/02/09 2,226
216440 냉동된 제사닭 1 궁금해요.... 2013/02/09 1,216
216439 매번 애들 놓고 가는 동서네... 9 ^^ 2013/02/09 4,305
216438 저요 큰맘 먹고 까르띠에 탱크 중형샀어요~~~ 5 2013/02/09 3,229
216437 김한석 "동료연예인들로부터 왕따당해" 뉴스클리핑 2013/02/09 4,049
216436 결혼한 오빠네.오늘 12시쯤 온데요. 전은 누가 부쳐야 40 사랑훼 2013/02/09 13,284
216435 서울많이 춥죠? 2 콩쥐 2013/02/09 1,073
216434 급) 도와주세요. 면접 의상 12 자작나무숲 2013/02/09 1,793
216433 내일 아침 상차림 목록 봐주세요~ 허전... 10 음식 2013/02/09 1,931
216432 오늘 도우미아주머니 얼마드리나요? 4 Dd 2013/02/09 2,033
216431 양장피 어디 파나요 2 네스퀵 2013/02/09 1,015
216430 오늘 시댁 가는데.. 전 적게 부치거나, 사서 올리자고 5 ryumin.. 2013/02/09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