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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지웁니다 ;

distime 조회수 : 6,886
작성일 : 2013-02-02 11:00:56

베스트글에 올랐군요 ;; 아내가 볼까봐 지웁니다 ;; 제가 들락날락 거리는 몇안되는 곳 중 하나라..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아내와 교감하는 데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표현한다고 하는데 좀더 했어야 하는 거 같네요.

 

그럼 ^^

IP : 116.127.xxx.11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 11:02 AM (203.226.xxx.219)

    님도 똑같이 하세요.
    샤워하는 데 물세 얼마, 난방비 얼마, 방 월세 얼마...

  • 2. 으휴
    '13.2.2 11:06 AM (211.58.xxx.175)

    아무리 농담이라도 매번, 자주 그러면 싫죠
    상대방도 웃을 수 있어야 농담인데
    아내분께서 유머감각이 없으신듯..

  • 3. ㅎㅎㅎㅎ
    '13.2.2 11:0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농담으로 한말인데 너무 정색하니까 아내가 빈정상했나보네요.
    외식대신 집에서 잘 먹었으니까 돈번거랑 마찬가지라는 말일텐데요.
    당신덕분에 잘먹었다고 칭찬하면 그냥 넘어갈일을 .....아직 신혼이신가요
    담부턴 능글능글? 받아넘기세요.

  • 4. ..
    '13.2.2 11:07 AM (1.241.xxx.27)

    그거 안고쳐지는 버릇인데.. 우리 할머니가 선물을 받아도 꼭 이거 한 오천원하겠다. 이건 한 만원이나 줬겠다. 이런 말씀을 너무 많이 하셨었어요.
    평생을...
    그리고 원래 여성분들이 (저도 여자이지만) 본인이 잘못해놓고 화를 많이 내죠.
    심지어는 방귀를 뀌어놓고도 그자리에 왜 니가 있어서 그소리를 들었냐고 화를 내는게 여자들이에요.
    저는 여자들과 늘 같이 있을수밖에 없지만 (여자니까) 그자리에선 조금 무디고 남자같은 성격의 여자들이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요.
    옆에 있는 사람성격이 조금 무디고 남자같다는걸 알면
    대번에 본인안의 여성성이 튀어나오는것 같아요.
    어느자리에건 저렇게 화를 내는 데 응석도 아니고 정말..
    나는 니 남편도 아니거든. 하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

    그냥 굳이 애써서 풀려고 하지 마세요.
    본인이 먼저 그래놓고 님이 화를 내니 본인이 더 쎄게 화를 내겠다는건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 5. ....
    '13.2.2 11:07 AM (211.179.xxx.245)

    같은 여자지만..자꾸 저러면 정말 질릴듯............

  • 6. ..
    '13.2.2 11:09 AM (39.116.xxx.12)

    같은 여자지만..자꾸 저러면 정말 질릴듯............ 22222
    만얀 남편이 맨날 저런다는 글이였으면 이해하라는 댓글 있을까싶네요.
    글만 봐도 완전 짜증인데..

  • 7. 그런건 싫어요
    '13.2.2 11:11 AM (119.70.xxx.81)

    원글님 말씀처럼 소중한 시간인데...
    또한 그걸 돈으로 계산해서 달라하니...
    만약 제 남편이 저란다면 ..생각만해도 싫어요.

  • 8. ,,
    '13.2.2 11:12 AM (72.213.xxx.130)

    글만 봐도 완전 짜증인데..222

  • 9. 아이고
    '13.2.2 11:12 AM (121.178.xxx.87)

    같은 여자지만..자꾸 저러면 정말 질릴듯....333
    삐졌다고 달래면 그 소리 또 나올지도 모르는데
    저라면 이번에 제대로 고칠 수 있게
    정말 듣기 싫다고 안했으면 한다고 확실히 말하겠네요.

  • 10. 마녀
    '13.2.2 11:13 AM (119.64.xxx.91)

    같은 여자지만..자꾸 저러면 정말 질릴듯............3333333333333

    농담속에 진담이 스며있는겁니다. 돈돈돈 질리내요.
    속내가 들키니까 농담이라 둘러대는거겠죠.

    짜증나시겠어요.

  • 11. 덩달아 저도 한 사연
    '13.2.2 11:17 AM (119.67.xxx.168)

    자꾸 동생이 뭘사오면 이게 얼만지 알아 맞춰봐 하는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아주 스트레스네요.
    너무 싸게 말하면 물건 볼 줄 모른다고 하고 너무 비싸게 말하면 내가 그런 돈 줬겠어 하고....
    동생아.. 난 가격 알고 싶지 않단다.

  • 12. ㅇㅇㅇ
    '13.2.2 11:18 AM (182.215.xxx.204)

    그거 안고쳐지는 버릇인데..... 질리죠 ㅠㅠ
    에혀 ㅠㅠ

  • 13. ...
    '13.2.2 11:19 AM (223.62.xxx.131)

    제가 원글님 아내분 같은 성향이예요..
    왜 그러느냐고 물으신다면..
    딱 꼬집어 말로 못하겠어요.. 돈도 좋고.. 제가 한 음식에 대한 자찬?도 조금있는 듯 하고.. 칭찬도받고 싶고..
    만약 다음에 아내분이 또그러시면.. 돈으로 이 좋은 음식과 정성, 분위기를 살 수 있겠냐.. 정색하시면서 칭찬해보세요..

  • 14. 마녀
    '13.2.2 11:20 AM (119.64.xxx.91)

    아내분 본인이 민망한걸 원글님한테 화내는거에요.
    사과할 이유없구요,

    아내분 이제부터라도 생활의 여유를 찾기를 바래요.

  • 15. 그리고..
    '13.2.2 11:20 AM (1.241.xxx.27)

    여자분은 여기 게시판을 보여줄수도 없다는게 또 함정.
    아마 글 올렸다고 이혼직전까지 가실거에요...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그런점이 너무 싫어요. 잘못해놓고 왜 큰소리고 자기도 할수 있는걸 남편은 해서는 안되고....

  • 16. ..
    '13.2.2 11:21 AM (112.184.xxx.174)

    돈있는 분들도 그러는 구나. 저는 제가 가난해서 그런생각 드는줄 알았는데 ,,저는 그래도 입밖으로 내지는 않습니다. 여유있으시니 그냥 말씀하시게 되는건가.

  • 17. 농담이란
    '13.2.2 11:24 AM (175.113.xxx.54)

    하고나서 같이 웃을 수 있어야 농담입니다.
    상대방 기분이 나빠지고 지적하면 "농담이야~ 속좁게 왜 그래?" 라면서 속상한 맘을 더 후벼파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이미 농담이 아니라 상대방을 농락한거죠.
    자기가 생각없이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상대방이 불쾌함을 표현하면 사과할 줄도 알아야죠.
    "난 농담이었는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 식으로 라도요.

    저도 개인적으로 돈돈.. 이건 얼마짜리고 얼마고.. 하는 사람 안 좋아하는데 말 찍 뺕어놓고 농담 어쩌고 하는 사람은 더 별로네요.
    그래도 보기 싫다고 안볼 인연은 아니니 그런건 싫다고 진지하게 님 이야기 전달하세요.
    당신은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자꾸 반복되다보니 짜증이 났었나보다고...
    화내서 미안하다.. 하고 잘 달래보세요.
    별것도 아닌걸로 이틀씩이나 삐져있다니... 보는 저도 답답하네요.

  • 18. 만든 사람보다
    '13.2.2 11:38 AM (1.217.xxx.252)

    대접받는 사람이 외식하면 비싼데
    덕분에 잘먹었다..이렇게 나와야 서로 기분 좋은건데 말이죠
    습관적으로 그런거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싫다고
    고치길 바란다고 하세요

  • 19.
    '13.2.2 11:41 AM (182.219.xxx.9)

    농담이 아닌듯한데요..
    속으로 자기의 가사노동이 돈을 받을 수 없으니 약간 분노하는 감정이 있으신거 같아요.

    이거 밖에서 사먹으면 2만원이니까 돈달라고 하면
    당신덕분이 2만원 아꼈으니까 우리 부자될꺼라고 자랑스러워해주시면 어떨까요 ?

    부인분은 가사노동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때문에 기분이 좀 상하신 상태같은데요.

  • 20. ..
    '13.2.2 11:42 AM (72.213.xxx.130)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그렇게 가격 받을 만큼 잘 하면 음식점을 내던가
    집에선 완전 독점이라 선택의 기회가 아무것도 없잖아요.
    저라면 빈정 상해서 3만원 줄 테니 이거보다 좀 더 잘 만들어라 그럴 것 같네요.

  • 21. ㅇㅇㅇ
    '13.2.2 11:42 AM (182.215.xxx.204)

    아참 그리고 환원 아니고 환산 인것같아요
    무슨얘긴가
    했거든요

  • 22. 토닥토닥~
    '13.2.2 11:43 AM (111.118.xxx.36)

    그럴 때는요!!!!!
    왜 이만원이야. 나만을 위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표 요린데..어떻게 돈으로 따지냐. 굳이 해야한다면 500원 빠지는 20만원이다. 내가 침 흘린게 쪼끔 튀었거든.

    이라고 하세요.
    어렵게 살아서 값으로 따지는것이라기 보다는 원글님의 칭찬을 듣고싶은 것일거에요.
    해보세요.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하는게 아니에요.
    김정은이도 춤출걸요 아마?

    오글거려도 하세요.
    뭐든 돈으로 환산하는 아내의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치고싶다면!

  • 23.
    '13.2.2 11:53 AM (122.40.xxx.97)

    우리 아빠.. 시어머니 똑같으셔서 그런가...
    자꾸 이거 밖에 나가면 얼마... 이러고 가격 을...;

    그러던 어느날 우리 남편도 제가 해준 요리에 그 비슷한 화법을..;;;;;

    그냥 남편에게 그런거 안하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금 원글님이 말씀하시는데로...그뒤론 안해요
    어른들 그러시는것두싫은데... 으으... 아내분이라면 저도 좀...;

    그렇지만.. 아내분도 무색해서 그러셨을거예요..그게 습관이라 별 생각없이 말했는데..
    정색하시니.... 정색한건 미안했다 하시고... 솔직히 심정은 말씀해 주세요.

  • 24. ㅁㅁ
    '13.2.2 11:54 AM (117.111.xxx.98)

    위에 토닥토닥님 말씀이 다~~맞고요
    원글님이 마눌님 토닥여 주세요
    바람이 외투못벗기죠,햍볏같이 부드러운마음
    과 가벼운 유머로 상황을 반전시키심이
    두분 관계를 좋게할듯 하옵니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넓은아량으로
    보듬어 주심이ᆢ

  • 25. 음음
    '13.2.2 11:55 AM (121.167.xxx.75)

    제발 밖에선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농담도 다 자기 생각 반영하는 것이지 남의 생각이 들어와 벌어지는 거 아닙니다. 부인 아니면 진짜 두 번만 들어도 상종안하고 싶을 멘트네요. 돈돈 거리는 걸 무척 천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부인 위해서 하는 말이니까 제발 고치라고 하세요. 남편 아니면 누가 그런 말 해주겠어요.

  • 26. 다음에도
    '13.2.2 12:01 PM (119.194.xxx.49)

    또 그렇게 가격을 매기거든
    "아유 그래 솜씨좋은 당신덕분에 돈 얼마 굳었다.
    그값만큼 뽀뽀 해 줄까? 안마 해줄까?"
    해 보세요.

  • 27. ㅠㅠ
    '13.2.2 12:04 PM (122.37.xxx.113)

    없이 자라서 그래요.............. 이제 경제상황은 더이상 빈곤층이 아닌데 마음이 빈곤층인 거.
    그것도 일종의 마음의 상처로 보이네요. 근데 본인이 문제의식을 느껴야 고치려고도 하는데
    자기는 '농담'이라니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네요.
    여기 답글들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남 짜증나게 하고 자기 우습게 만드는 버릇인 거 알아야 합니다.

  • 28.
    '13.2.2 12:51 PM (106.169.xxx.219)

    돈에 얽매여 있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그러세요. 선물 하나 사가면 이건 얼마니?
    저한테 뭐 하나 새거 생기면 옷 가방 화장품 꼭 가격 물으시고 확인하시고
    말 안 해 드림 백화점 가서 기어이 확인하고.. 남이 가진 것도 꼭 가격 알아내고..

    보고 배워서 그런지 저도 말끝마다 돈돈돈.. 배인 거 같아서 슬퍼요.
    일전에 뭔가 잃어버려서 되게 속상했는데 속상해하니까 같이 있던 지인이 다시 하나 사면 되는거 아니냐길래
    저도 모르게 그거 비싼거라서요.. 하고 있더라구요. 말 뱉어놓고 흠칫했어요. 어휴...

    아내분께는 이게 밖에선 2만원이지만 자기가 만들어줘서 나한테는 2천만원짜리 식사다~라고 말씀해주세요.

  • 29. 음...
    '13.2.2 1:10 PM (121.175.xxx.184)

    평소 돈돈 거리는게 말버릇인 사람들은 선물을 받으면 이게 얼마짜리라고 따지거든요. 아내분도 그러시는가요?
    그렇지 않고 글쓴님에게 자신이 해주는거에 대해서만 이게 밖에서 먹을려면 얼마짜리니 하는 식이라면 글쓴님이 아내의 가사노동을 당연히 받아들이는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 30. 그게
    '13.2.2 1:16 PM (119.64.xxx.3)

    없이 자라서 그래요.
    그리고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기때믄에 민망해서
    아내가 화내는거구요.
    쉽게 고치기 힘들어요.
    남편이 저런다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화내게 내버려두시고 나중에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 31. ..
    '13.2.2 1:19 PM (211.203.xxx.140)

    저라도 삐지겠어요
    제말은 2만원 내놔라고 하면요.

  • 32. 저희집
    '13.2.2 1:48 PM (124.56.xxx.47)

    저희집에서는 남편이 그래요.
    한 달 동안 다이어트 할꺼라서 저녁 안먹을테니까.
    자기 밥값 계산해서 생활비에서 빼래요.
    저런 사람 또 있었네요.
    정 떨어져서............
    그런게 간식을 더 찾아서,,,,,,,정말 미웠다는.

  • 33. 님과
    '13.2.2 2:37 PM (211.234.xxx.250)

    정서적교감도 안되고 님이 고마움을 표현하지않으니까 물질로 보상받고싶은거에요..아내가 음식 만들건 시집에 가서 설거지를 하던 님이 먼저 고맙다 수고했다 당신밖에 없다..해주세요..그런말을 왜해야되냐구요? 나는 뭐 그런말 들을 일 안하는줄 아냐구요? 그래도 먼저 느끼는 사람이 먼저 표현하다보면 상대도 부드러워지고 고마울때 고맙다할줄 알게됩니다.내가 이렇게할때 너 나한테 고마워해라! 강요한다고해서 되는게 아닙니다.그냥 자주들으면 하게 되는게 언어라는거고 내가 맘편하기위해 상대에게 고맙다 먼저 말하는겁니다.

  • 34. 솔직히
    '13.2.2 2:39 PM (211.234.xxx.90)

    뭐든 돈으로 환산하는 사람은
    천박한 느낌 듭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 느껴요.
    그러니 꼭 고치시라고 하세요.
    남에게 그런 대접 받는 아내 싫지 않으세요?
    대놓고 말씀하지 마시고 빗대어 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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