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옷 입고 갈 데가 없어서 슬프네요 ㅠㅠ

에잇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3-02-02 03:35:24
일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집에서 글써서 조금이나마 돈을 버는데요.
공부하는 게 있어서 공부도 만날 하구요.

그러니까 일은 집에서 함.
나가는 데는 도서관밖에 없음... 항상 책더미를 짊어지고!!
그러니까 백팩이거나 큰 가방에 노트북과 책을 넣고...
신발은 운동화나 뭐 그런 거에 패딩 코트 입고 다니게 되네요.
20대 초반에야 힐 신고 핸드백 달랑달랑 들면서
책이나 노트북 들 일 있으면 따로 노트북 가방을 갖고다니든지 아니면 그 큰 책을 옆구리에 끼든지 암튼...
그렇게 다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도저히 ㅠㅠ 아 체력 딸려 못하긋다...

아직 아기는 없지만 아기 낳으면 더더욱 차려입기는... 힘들겠죠? ㅠㅠ

만나는 친구들이라고 해야 전업이거나 아니면 뭐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

뭐 어디 차려입고 갈 데가 없네요...


오늘 갑자기...
아...
날이 갑자기 쬠 따뜻해지니까 맘이 살랑거렸나 봐요.
요즘 또 세일하잖아요.
세일하니까, 올해 막 유행되어서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입을 만한 겉옷을 장만해 보자 싶어서
인터넷을 열심히 돌아다녔는데요...
예쁜 코트를 발견했죠...

아 진짜 지를 뻔 했어요.

근데 가만 그 코트를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이걸 입고 어딜가나? 싶은거예요.

도서관? 이거 입으면 백팩을 못 맬 텐데? 구두도 신어야 하고.
마트? 이거 입고 구두 신고 카트를 밀란 말인가?
친구들? 친구들 만날 때 좋긴 하겠지만 요새 다들 육아에 바쁜 친구들이라... 차려입는게 왠지 뭔가 미안 ㅋㅋㅋ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한 50만원 했나?

결혼하고 그런 패션종류는 거의 아무것도 안사서.
음. 사고싶어사고싶어 하면서 들어갔는데요...

사도 입고갈만한 데가 없어요...

격식차리는 자리. 물론 있지만... 그런 데 입을 만한 옷은 그래두 아직 좀 있구요. (결혼 전에 입던거)

뭔가 애매한거예요.

그래서 그냥 안 사기로 했는데...

뭔가 슬프네요. ㅜㅜ




IP : 211.196.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 4:01 AM (122.34.xxx.181)

    저두 님과 비슷핮 처지인데 진짜 차려입고 나갈때 없으면 옷사는거 허무해요.
    저는 살랑거리는 옷들은 계절바뀌면 빨았다가 입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넣어두는것만 몇년째에요.
    격식있는 자리에서 입는 옷들은 입어서 닳은것보다 드라이크리닝으로 닮은게 더 많을듯해요

  • 2. *)
    '13.2.2 4:32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줌마..^^
    1년에 풀로 꾸며서 갈 경조사 거의 없어요..1-2회 많으면...
    그래서...아! 그냥 마트갈때 동네슈퍼갈때... 놀이터 갈때 학교 갈때 은행갈 때 예쁘게 하고 나가야지 싶어요. 저도 특별할 때 그냥 멋지게 입어야지 하다보면 교복일 때가 많아서.... 살면서 그리 특별한 일이 많지 않으니...연예인 아닌 이상..평소에 예쁘게 입어야겠다 맘먹었어요.

  • 3. ---
    '13.2.2 5:37 AM (94.218.xxx.165)

    입고 갈 데 없어서 옷 안사요 ㅎㅎㅎ
    평소에 이쁘게 입을 옷은 넘쳐요..근데 차려입고 갈 정장같은 건 안 산지 오래됐어요

  • 4. 공감
    '13.2.2 6:21 AM (110.10.xxx.194)

    저도 늘 집에서 일하고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
    옷 살 필요가 없어요
    주변에 옷 정말 많은 주부가 있는데
    동네 아줌마 잠깐 만날 때도 패션쇼를 하시는데
    이해가 되더라고요

  • 5. ㅗㅓ
    '13.2.2 7:57 AM (1.241.xxx.5) - 삭제된댓글

    입고 남편하고 데이트 하시면 안되나요 -_-;

  • 6. ..
    '13.2.2 9:08 AM (61.77.xxx.45)

    아...어찌 저랑 같은 상황에, 같은 푸념을..저도 집에서 공부하고 글쓰는 사람. 도서관다니는 사람중 1인.(어디 사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갑자기) 저는 꾸미고, 차려입는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명품백도 많아요. 그럼 뭐하나요. 어디 들고나갈데가 없어서...진짜 교회라도 다녀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을...ㅠ.ㅠ 정말 차려입고 다니고 싶어서 직장 나가고픈 1인이에요.

  • 7. 제말이요
    '13.2.2 10:09 AM (221.140.xxx.12)

    뭐가 이뻐 보여서 사려다가도 이거 입고 어데 가나... 싶으면 슬그머니 지갑 닫아요. 그렇게 사놓고 고이 걸려 있는 옷이 몇벌 돼요. 마네킹이라도 하나 살까 봐요. 옷입히기 놀이라도 하게. ㅎㅎㅎ
    맨날 꺼먼 패딩 입고 넥워멍 칭칭 감고 애 어린이집 델다주다가 하루 날 따뜻해서 비비도 좀 바르고 새누리 동류 취급받을까 올겨울 거의 안 입던 빨간 잠바 입고 어린이집 갔더니 이나마에도 몰라보는 거에요.ㅋㅋㅋ ㅠㅠ 얼마나 유니폼처럼 입고 다녔나 반성했어요.
    그래도 시커먼 패딩 한동안 더 입어야겠어요. 설연휴까지 춥다니 어째요.

  • 8. 그래서 교회
    '13.2.2 11:38 AM (125.177.xxx.83)

    돈많은 아줌마 할머니들이 떨쳐입고 갈 데가 없어서 교회 다닌다고 하는 우스개가...

  • 9. 맞아요 ㅎㅎ
    '13.2.2 6:03 PM (125.177.xxx.190)

    작년 여름에 코트 싸게 팔길래 사놨는데
    이번 겨울에 한번도 입을 일이 없네요....
    줄창 야상점퍼나 패딩만 입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173 주한미군, 지하철서 20대女 집단성추행 2 뉴스클리핑 2013/02/03 1,613
217172 이병철 차남일가...예전 새한미디어는 완전 사라진건가요? 2 // 2013/02/03 2,214
217171 스마트금융생활이란 가계부어플사용중인데요 가계부 2013/02/03 713
217170 곽동수,,넘 좋아요 7 ㅡㅡ 2013/02/03 1,430
217169 진정한 진보에서의 '인권'이라는 개념. 진정한사랑 2013/02/03 453
217168 '오유'이용자 "국정원女 추천한 글 공개하겠다&quo.. 1 뉴스클리핑 2013/02/03 728
217167 영문법 질문요~ 7 영문법 2013/02/03 689
217166 선봤는데 속상해서 울었어요 58 휴ㅜ 2013/02/03 19,142
217165 한국가구는 세일 안하나요? 1 쇼파 2013/02/03 1,760
217164 인생이 뭘까요... ..!! 2013/02/03 1,059
217163 DKNY 노처자들 오늘은 뭐하고 있나? 33 ㅇㅇ 2013/02/03 3,222
217162 멘붕..교통사고로 폐차하게 생겼는데 ㅠㅠ 16 몇일째.. 2013/02/03 3,601
217161 한겨레 기자 "7급공무원에 댓글장면 넣어야".. 3 뉴스클리핑 2013/02/03 1,311
217160 남동생이 결혼하니 시어머님 마음을 알겠어요 143 가족만들기 2013/02/03 17,949
217159 어쩜 좋아유~우재가 넘 좋아요 5 손님 2013/02/03 1,778
217158 내딸 서영이에서 이보영 목걸이.. 1 갖고 싶다 2013/02/03 2,395
217157 기현맘님 창포 삼푸 !! 22 별이별이 2013/02/03 5,625
217156 설지나고 홍콩여행 추천해주세요 홍콩 2013/02/03 694
217155 요즘 남자들 보통 장가갈때 얼마정도 드나요? 4 cal 2013/02/03 1,639
217154 세탁기를 바꾸려고 하는데요.(골라주세요~ㅠㅠ) 1 이큐 2013/02/03 822
217153 전세 1억3천 월세 전환하면 얼마인가요? 5 . .. ... 2013/02/03 5,091
217152 저렴이 립밤중에 유리아쥬보다 좋은거 찾았어요~!! 13 ... 2013/02/03 5,447
217151 설 때 얼마 정도 쓸 요량이세요??? 1 나모 2013/02/03 948
217150 사우나속에서 여자들 하는 소리에.. 3 ... 2013/02/03 3,300
217149 냉장고 수리 석문산 윤도사를 아시나요? 석문산윤도사.. 2013/02/03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