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의 진상글 보고 저두 ㅎㅎ

선인장꽃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3-02-02 03:15:58
베스트글의 진상글 쓰신 분은 정말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자이신것 같구요
저는 제가 진상을 부렸는지 아닌지 고민하는 일이 있는데요.

2년전에 사용하던 인터넷을 티비랑 전화기랑 결합된 상품으로 바꿨는데
잘보고 있던 영화채널이 갑자기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따졌거든요.
그랬더니 원래 티비 채널이 전파수신문제 때문에 바뀔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영화채널이 맘에 들어서 가입한건데 이게 뭐냐고 했더니 
다시 보고 싶으면 좀더 가격이 나가는 요금제로 바꾸라더군요.

그래서 화가나서 처음 가입할때는 그런말 없더니 이게 뭐냐
하다못해 있던 채널이 없어지면 요금 할인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
이렇게 따져서 3개월 요금 할인 조금 받았구요. 이것도 진상고객이 들어갈까요?

몇년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보험회사에서 차를 폐차하는 게 낫다고 해서
차값을 받고 사고난 차는 보험회사측에서 처리한다고 가져갔는데
그차를 말소를 안시켰는지 자동차세가 나온거에요.
그래서 그 담당직원한테 전화해서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냐
차를 폐차한다고 해서 넘겼는데 왜 이 차번호로 자동차세가 나온거냐 했더니
직원이 죄송하다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그런데 후반기에 또 자동차세가 나왔더라구요.
이번에는 담당직원하고 전화도 안되고 영업점으로 전화해서
어마어마하게 화내고 자동차세 확실히 처리하라고 하고 사과 받았구요.
이건 쓰고 보니 진상이 아니라 잘 한일 같네요.

요즘  고민하는 일은  제가 동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원래 책 반납시기되면 문자 오잖어요.
근데 이 도서관은 문자가 랜덤이에요.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알아서 연체 안하려고 하는데 문자 안와서 대강 이때쯤이다 하고 책 반납하러 갔더니
하루 늦었다고 대출정지라는 거에요.
그래서 문자가 안와서 몰랐다. 왜 문자가 안왔느냐고 물어보는데
귀찮다는 듯이 그냥 알았다고 대출해주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문자 안오고 상호대차서비스나 예약 서비스도 신청하면 제대로 처리 안되고
구청에 건의글을 올려볼까 하는데 신랑이 진상이라고 말리는데 진상일까요?
IP : 122.34.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서관은
    '13.2.2 3:25 AM (58.233.xxx.60)

    참으세요.알아서 연체 안되게 하는게 맞고 문자는 그야말로 서비스인데 안보내줘도 되는 문자에 의존해서 따는건 공공서비스에 대한 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선인장꽃
    '13.2.2 3:57 AM (122.34.xxx.181)

    음....그렇군요. 전에 다니던 도서관은 문자가 정확하게
    여기는 오다 말다 해서 과연 이게 원래 정당하게 요구해야하는 서비스인지
    아니면 배려차원에서 해주는 서비스인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정신차리고 연체 안하도록 해야겠어요

  • 3. Hhh
    '13.2.2 4:18 AM (78.52.xxx.189)

    도서관은 좀 진상이네요
    문자 주는거야 도서관이 해야할 의무는 아닌거니까요.
    그건 빌려간 사람이 주의하고 있다가 반납하는게 대출자의 의무거든요.

  • 4. ㅎㅎ
    '13.2.2 4:26 AM (175.124.xxx.114)

    원글님 도서관건만 빼면 진상녀안됩니다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414 식사시간때마다 전쟁이네요 10 어찌하면좋을.. 2013/04/03 2,000
237413 마음공부에 도움되는 책추천이란 글 사라졌는데 혹시 ㅎㅎㅎㅎ 2013/04/03 817
237412 밀폐용기 소독 어떻게 하세요? 1 상함 2013/04/03 1,398
237411 한반도가 통일되려나 보네요. 3 통일... 2013/04/03 1,906
237410 횡단보도 정차 차량 단속? 3 배려 2013/04/03 849
237409 빚, 50% 탕감 받으려면… .. 2013/04/03 752
237408 나는 의사다 비타민 2013/04/03 1,163
237407 이 요리 이름이 뭘까요?? 9 2013/04/03 1,560
237406 정말 진지하게, 글쓰는것 자체를 좋아하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19 .... 2013/04/03 7,812
237405 제사는 딸한테 물려주기 사회운동이라도 하고싶어요 42 직장다니는 .. 2013/04/03 4,883
237404 김밥, 잔치국수, 월남쌈, 빵 6 .. 2013/04/03 1,850
237403 학원강사분 계신가요? 1 오랜만에 다.. 2013/04/03 1,004
237402 타인과 엘리베이터탔을때요 거울보시나요.. 2 ... 2013/04/03 1,198
237401 경주 토암산맛집추천해주세요 1 해라쥬 2013/04/03 911
237400 초등교사 분 계세요? 상에 관한 궁금증 3 ㅇㅇ 2013/04/03 1,449
237399 뚜레쥴 광고하는 김수현의 2:8 가르마.. 부담.. 2 김수현 2013/04/03 1,338
237398 간장게장 국물 남은거 활용법있나요?? 9 조림 2013/04/03 2,727
237397 할리스 캔 커피 좋아하시는분 20캔에 8,900 원 11 오호 2013/04/03 1,616
237396 평발 아이가 발바닥 가운데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9 ... 2013/04/03 2,292
237395 해피콜 직화오븐기 원래이런가요? 2 고기 2013/04/03 2,130
237394 흔한 우리 사장님 ㅋㅋ 3 스노피 2013/04/03 1,467
237393 임창정 이혼했네요 25 .. 2013/04/03 25,185
237392 윤진숙 덤 앤 더머 저리 가라네요. ㅋㅋ 8 개그우먼? 2013/04/03 3,469
237391 조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3 조림 2013/04/03 829
237390 힐링캠프 기성용편 보면 차두리아내가 참 좋은분같던데요.. 28 축구 2013/04/03 2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