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드라마 보신 분 계세요?
제가 며칠전에 여기서 이드라마 재미있다는 얘길 듣고
오늘 다운받아 보고 있는데요.
어렸을때 임신해서 낳은 딸과 아빠없이 둘이 나름 민주적(?)으로
잘 살고 있는 엄마얘기인것 같아서 보려고 마음먹었거든요. 저도 딸하나만
갖고 있어서 나름 도움도 될것 같구요. 지금 1회보았는데 정말 좋네요.
공감이 아주 많이 가요. 엄마하고 딸사이는... 물론 엄마와 아들사이도 그렇겠지만
(저는 아들이 없어서 추측만..) 좀 특별한 것 같아요.
같은 여자라서 그런가봐요. 우리딸이 이제 5학년올라가지만 저랑 마음이 정말
잘 통할때가 많거든요. 동성이라 감정선이 흐르는 것이 좀 비슷하기도 하구요..
어쨌든,요지는 이게 아닌데..
여기에서 엄마역으로 나오는 사람이요.. 되게 낯이 익어요.
혹시 위기의 주부들에서 그 민폐녀로 나오는 아줌마아닌가요?
거기서도 남편이랑 이혼하고 딸하나와 사는데...
아닌가요?
아니에요.. 근대 좀 닮은거 같긴 하네요.
위기의 주부를 못봐서 답은 다른분께 패스~
길모어걸즈 잼있죠? 저도 디비디로 다 소장중.
뒤로 갈수록 엄마의 푼수짓에 좀 짜증이...
길모어 걸스는 로렌 그라함이고
위기의 주부들은 테리 해처 라네요.
길모어 걸스 저 너무 좋아해요.
특히 시작할 때 음악 나오면 막 가슴이 둑흔둑흔
아,아닌가요? 푼수짓하는 것도 너무 똑같은데...얼굴도 진짜 닮았네요. 네,재미있어요.그리고 거기 시작할때 나오는 음악 넘 좋죠? 그 노래 you've got a friend부른 캐롤 킹이 부른 것 같아요.이젠 기억도 희미하네요...
이 드라마 별로인게 로리의 절친이 한국아이인데 그 엄마가 완전 진상이예요.. 게다가 배우들이 일본인이라 더 싫구요.. 그 드라마 보면 한국인이 꼭 외계인처럼 느껴져요..ㅠㅠ
ㅎㅎ 저도 한국사람 묘사가 좀.그렇긴한데 외국사람 눈에 그렇게 보이는건 사실같아요.. 좀 과장되긴했지만 교포들.특징을 잘 잡아낸듯........
ㅎㅎ 사실 그 한국 사람 묘사도 은근 재미있어요.
그리고 드라마 메인 작가가 어릴 때 친한 친구가 한국교포였대요.
나름 애정을 가지고 만든 캐릭터였어요.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에요.
로리의 첫사랑 딘을 참 이뻐라했는데
수퍼내추럴에서 동생인 샘으로 나오죠.
잘 자랐어요. ㅎㅎ
전 그 동네를 좋아했어요. 이쁘고 따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