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명절 당일, 그리고 명절 제사는 왜 시댁에서 보내야 하는 걸까요?
저 역시 당연시 생각했던 것인데..
생각을 거듭할 수도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어요.
이 문화 바뀔까요?
다른 가족의 큰 반발 없이 변화가 가능할까요?
에휴...
구정이 다가오는군요..
결혼하면
명절 당일, 그리고 명절 제사는 왜 시댁에서 보내야 하는 걸까요?
저 역시 당연시 생각했던 것인데..
생각을 거듭할 수도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어요.
이 문화 바뀔까요?
다른 가족의 큰 반발 없이 변화가 가능할까요?
에휴...
구정이 다가오는군요..
제사 끝나고 온전하게 우리 자매와 친정 부모님과 사위들이 함께 명절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같이 있을 수 있는데..
아들만 둘이 우리 시댁은 아들들 다 사돈댁으로 보내고 나면 두 내외만 썰렁하게 계세요.
마음 아프게 시리..
그런거 보면 외동아이 하나 키우는 우리 집 미래가 보이네요.. 에휴..
신사임당은 예외가 아니라 대략 그 시대까지 처가살이가 보통이었어요.
조선 중기 이전은 딸들도 돌아가며 제사를 지냈고 유산도 공평히 나눠 받았습니다.
이후에 유교가 정립되면서 장남에게 몰빵해주게 된거죠.
결혼할때 남자가 돈을 더 쓰는 이유같은거죠. 유산도 더받고.
결혼할 때 여자가 돈 더 쓰고
유산도 없는데
친정가도 되나요?
ㅜㅜ
왜 남녀는 결혼할까???여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했으니 그냥 이런문제는 그냥 삽시다..
나한테 묻지말고 친정 가세요. 욕먹는다고 안죽어요. 명절때 친정 안가세요?
저는 제사 지내는 맏며느리고요
우린 명절 차례 지내고나서 아침 먹고 한강다리 하나 건너 시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이촌동에서 -동작동으로)
돌아와 다들 오전에 헤어지거든요.
그런데 우리집에 새로 들어올 며느리가 원글님 같은 의문 가지고
명절날 아침부터 친정에 간다면 저 뭐라고 얘기하죠?
전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차례 지내고 아침먹고 가거라 소리 못할거 같아요.
그냥 어버버.. 남편하고 저하고 둘이 차례 지내고 산소 다녀와야 할까요?
이제는 시어머니 자리도 힘든 자리네요.
1.225님
그 이유를 말하는데 꼭 조리있을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1.225님이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한 제 마음은 제사없는 친정에서 명절 당일을 보내고도 싶거든요.
그렇다고 친정만 가자는 것도 제 욕심일테니 남편을 배려해서
명절마다 번갈아가며 한번은 친정 한번은 시댁에서 보내고싶기도 해요.
그런데, 그럴려면 시댁의 양해를 구해야만 하겠죠.
제사는 시댁에서 지내는게 당연시 여겨지니깐요..
그렇지만 왜죠? 왜 시댁에서 제사를 지내야 할까요?
여자들이 결혼을 안해야 이런 문화들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근원을 올라가보면.
사람도 동물인지라.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세니.
지들 편할대로 부려먹은거 아닌지.
유교니 뭐니 그런것도 순 여자들 고생시키고.
허드렛일같은거 부터 시작.다 남자가 지들 좋게 만든거 아니겠어요?
법도 보면 남자들이 거의 장악하니.
여성입장에 불리한것도 많고.
한마디로 무식하지만 힘의 논리로부터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다 요즘은 아무래도 생각도 하고 스마트하게 생각되니 여성인권이니 생각하는거고.
아직도 무식한 힘의 논리로 생각하는 집 많을듯해요.
진보라는 남자들도 사실은 이런거 자기들이 누리는 기득권이라서 쉽게 포기안하죠..울남편보고도 얘기했어요 ..당신이 변하지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않을거라구요..그러나 남자들이 이런 편한 세상을 바꾸려하겠나요..여자들이 결혼을 안해야만 바뀔것같아요 ㅠ
한번은 남자 집 가고 한번은 여자 집 가고 그럼 되잖아요!!
그냥 그렇게 하겠다고 선언들 좀 하세요.
명절 제사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제사를 왜 시댁에서 지내는게 문제가 아니고
왜 제사를 지내야 하는지가 의문이죠...
결혼할때 남자가 돈을 더 쓰는 이유같은거죠.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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