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냄비를 까맣게 태워먹고 질렀어요

진홍주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3-02-01 18:23:05

 

기계식 가스 타이머를....생각보다 비싼가격에 몇번을 망설였는데.....오늘 아침 까맣게

탄 냄비를 보며...제 마음도 까맣게 타더이다ㅠㅠ

 

내가 태운 수 많은 냄비와 후라이팬 그리고 가격이 사악해서 후덜거리는 손으로 미친척

구입했던 냄비까지 태워서...축 사망 시켰지만....그래도...내가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냄비를 안 태울거라 자신했는데.

 

2013년 들어와서....오늘까지 벌써 5번을 태우니....아...내 건망증은 치매수준이라는걸

인정하고 백기 투항.....효과는 오늘 달아봤으니 모르겠지만..그래도 타이머를 해놓으면

덜 태워먹을거란 생각이 들어..밖에 나간 김에 질렀어요

 

이러다 저희집 불 내먹게 생겼어요.....주방이 별채로....따로 떨어져있고...건망증은

갈 수록 심각해지니....최소 안전장치라도 해 둬야 할 것 같아서 타이머를 달아놨는데

효과는 있겠죠.ㅠㅠ

IP : 218.14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_
    '13.2.1 6:32 PM (1.233.xxx.72)

    저도 다이소에서 2000원에 디지털타이머 사서 잘 써 먹고 있어요.
    생수같은 맹물은 안좋아해서 꼭 보리차 끓여 마시는데,
    끓인물에 12분간 우릴때도 타이머 작동시키고,
    조금 오래 끓이는 무언갈 할때도 꼭 작동시키니, 정말 편리하답니다.
    그 덕분인지 여태 냄비 태워 먹은 적은 없네요.

  • 2. 진홍주
    '13.2.1 6:35 PM (218.148.xxx.4)

    제건....가스밸브에 달아놓고 시간되면 가스밸브를 차단하는거예요
    그냥 타이머를 질르려고 하다...제가 가스불 켜놓고 외출했을때
    우리집 불날경우 100%라...가스차단을 시키는게 안전할것 같아서요
    저를 못 믿겠어요ㅠㅠ

  • 3. ..
    '13.2.1 7:29 PM (182.209.xxx.21)

    헉스 아주 심각하시군요.

    답글달라구 들어왔다가서리..............................

    저도 냉장고에 붙이는 타이머 두개 샀어요. 하나는 다이소서 샀는데 가끔 죽어버려서 또 한개 샀어요. ㅠㅜ

  • 4. ocean7
    '13.2.1 9:18 PM (50.135.xxx.33)

    냄비태워 먹고 주방 한구석에 탄 냄비가 아파트처럼 싸여있단 제가 올린 글을 보셨는지요?
    아~~~저도 괴로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783 빵값이 미쳤어요.. 17 찹쌀도넛 2013/04/16 8,884
241782 네비게이션 3D가 괜찮은가요? 아님 그냥 2D로 살까요? 5 길을묻다 2013/04/16 1,904
241781 북침을 여태 안믿었지만.... 10 퓨쳐 2013/04/16 1,940
241780 시어버린 파김치 어찌할까요? 11 친정 2013/04/16 2,305
241779 원룸 건물 융자.. 1~3억씩 있는 건물들.. 안전한거에요??.. 5 .. 2013/04/16 4,230
241778 양치질 늘 정석으로 해도 충치가 생기나요 7 아휴 2013/04/16 2,064
241777 가장 순한 개 8 순둥 2013/04/16 3,483
241776 매매계약서가 이상해요 한번 봐주세요 10 전바보인가봐.. 2013/04/16 1,582
241775 결혼기념일 이벤트 땜에 나가야합니다. 억지로 좋은.. 2013/04/16 524
241774 학습지 중간에 끊으면 별로 안 좋을까요? 5 학습지 2013/04/16 1,126
241773 선생님 소풍 도시락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45 고민 2013/04/16 19,147
241772 토니안 열애중 14 핫ㅌ 2013/04/16 3,493
241771 명품시계가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춥니다. 5 도대체 2013/04/16 1,482
241770 스위퍼 주문했네요 2 피엔지 2013/04/16 756
241769 시레기가 너무 질겨요 8 시레기 2013/04/16 2,490
241768 남편한테 저녁6시반에 전화해서 오빠 나 라고 하는 여자 40 ... 2013/04/16 14,222
241767 상사 견뎌내기 4 직장인 2013/04/16 940
241766 어떤쌀 사 드시나요. 13 2013/04/16 1,669
241765 아파트 벽과 천장에 무거운 앤틱 거울이나 샹들리에 다신 분 계세.. 4 인테리어 2013/04/16 2,569
241764 진주의료원 폐업은 공공의료 위기...조중동, 쟁점화 차단·외면 7 0Ariel.. 2013/04/16 549
241763 다음 미국세일은 언제인가요? 3 저기 2013/04/16 1,085
241762 김밥을 살까요 쌀까요? 12 별게 다 고.. 2013/04/16 3,247
241761 초등 돌보미 어떨까요? 직업으로요. 2 토끼 2013/04/16 2,128
241760 한화/ nc 경기... 10 jc6148.. 2013/04/16 974
241759 여러분~~!! 국민티비 조합원모집과 출자금을 받고 있어요~ 9 웃음 2013/04/16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