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다니다가 오늘부터 오전으로 수영시간을 바꿨습니다.
오후에 다닐땐 몰랐는데 오늘 3번 헉~ 하고 놀랬어요.
첫번째는 셔틀버스 탈때부터요.
할머니분들이 대략 대부분이신데 제가 타는 정류장에서만 저포함 17명정도 탑니다.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는 이미 앉을 자리는 거의 없고 저는 마지막에 타는 바람에 출입구쪽에서 겨우 갔어요.
두번째는 샤워실.
수영하고 샤워실로 들어가니(수영하기전 제가 버스 출입구에서 바로 내려서 일찍 가서 몰랐나봅니다)
우와~ 오후반때와는 다른 풍경이 있네요.
한 샤워기에 2~3명이 함께 샤워를 하는 시스템. 헉~
한 명이 머리를 샴푸할때, 다른 한 명이 얼른 샤워를 하네요.
세번째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 탈때요.
이미 만석으로 찬 셔틀버스를 타는데 앞자리에 계신 분이
저를 보고 "이 차를 타면 5000원을 내야된다" 다음에 준비해라" 하네요.
아마 명절 앞이라 그런듯합니다.
(아, 오후반다닐땐 제가 차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수영할때는 즐겁게 했는데
샤워실에서의 저 분주함은 정말 싫어요~~~
오전반 인기시간을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