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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가 박시후나 송중기인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

...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13-02-01 13:57:27
제목처럼 외모가 박시후나 송중기인데
평생 여자가 벌어서 먹여살려야 한다면 하시겠어요?
대신 가부장적이지는 않아서 집안일은 요리빼고 다 가능하다면요 육아포함해서
제 주위에 이런남자가 있는데
결혼하려면 제가 평생 뒷바라지할 각오해야할 남자거든요
남자가 정신이 썩은건 아닌데 하는일마다 잘 안되요
공부하고있는데 언제 결과가 나올지 기약할 수 없는상황.
저는 잘나가 차갑고 돈갖다주면서 부인 냉장고검사하는 남자보다
차라리 외모가 흡족하니 큰 벌이는 아니더라도
그냥 알콩달콩 공부시켜주면서 사는건 어떤가 싶어서요
실제로 이렇게 사시는 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IP : 39.7.xxx.2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 1:58 PM (222.107.xxx.147)

    살다보면 외모는 그닥 중요한 고려 대상은 아닌 듯합니다.
    송중기나 박시후도 늙어요...
    외모가 아니라 다른 점이 정말 다 사랑스럽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생각해보겠습니다 ^^

  • 2. 집안일
    '13.2.1 1:58 PM (58.226.xxx.246)

    집안일 잘하고.. 벌어오는 돈 알뜰하게 쓰고 모으고 애들 교육 함께 잘 시키고 하면
    괜찮아요..

  • 3. ..
    '13.2.1 1:58 PM (112.121.xxx.214)

    헐...몇년만 해보세요. 그 잘생긴 외모가 더 미워보여요.
    하는일 마다 잘 안되는 사람도 자기 탓이에요.
    사전 조사를 정확하게 안하고 노력안하고 상황 탓 하는 사람일 수 있어요.

  • 4. ...
    '13.2.1 1:59 PM (211.45.xxx.22)

    화무십일홍...
    언제까지 얼굴만 봐도 좋을까요

    그리고 박시후, 송중기 둘 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영화 늑대소년 송중기처럼 방부제 먹은 미모에 강아지가 주인 따르듯 나만 따르면 모를까
    그냥 보통 인간...
    노에요 노

  • 5. 남잔
    '13.2.1 2:00 PM (58.124.xxx.106)

    아닌듯..해요.

  • 6. ...
    '13.2.1 2:00 PM (39.7.xxx.27)

    아니요님 그런아버지밑에서 자라면 정확히 어떤부분이 안좋나요? 저 정말로 궁금합니다. 저 결혼하고 싶은 나이라서요ㅜ

  • 7. 싫어요
    '13.2.1 2:00 PM (58.78.xxx.62)

    외모 가지고 국 끓여 먹을 것도 아니고...

  • 8. 우리동생요
    '13.2.1 2:00 PM (125.135.xxx.131)

    외모 장동건이라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행복으로 살고 있어요.
    물론 제부 능력 별로구요.
    그래도 너무 좋으니 고생하면서도 지 남편이 최고라고 맨날 그러고 살아요.
    동생이 성격이 아주 긍정적이고 신앙심이 깊긴 해요.

  • 9. 그냥 각자의 길로...
    '13.2.1 2:02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냥 나혼자 잘벌어먹고 살겁니다.
    몇달은 연애해주죠 뭐 ㅎ
    사실 남자도 몇달 같이 자면 그냥 무덤덤해집니다.
    남자만 그런거 아니라요.
    남자들이 항상 하는말, 김태희랑 연애해도 삼개월 지나면 아무 느낌 안난다고...허세는 ㅋㅋㅋ

  • 10. ㅇㅇ
    '13.2.1 2:03 PM (61.73.xxx.109)

    저희 엄마가 그렇게 사셔서...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절대 절대 안합니다
    계속 일 벌이지 않고 그냥 집안 살림만 하면서 살 수 있는 남자인지? 아니면 계속 뭔가를 시도해보려고 하는 남자인지도 보세요
    남자가 집안 살림하고 여자가 돈 버는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가만히 집안일 하지 못하고 결국엔 뭔가를 계속 해보려고 사고를 쳐서 문제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집안일 하며 사는데 불만 없고 자격지심 없는 남자인지...

    저희 아버지도 가부장적이지 않은 분이라 집안일 잘하시고 딸들 교복까지 빨아주는 남자였지만 엄마와 자식들 정말 힘들게 하셨어요 본인이 뭔가를 이루지 못하고 자꾸 실패하니까 나이가 들수록 이상해지시더라구요

  • 11. 외모보다는
    '13.2.1 2:05 PM (122.34.xxx.34)

    스윗함이죠 ㅎㅎㅎ
    남편이 장동건이라도 그것써먹으려면 또 돈과 시간이 있어야 해요
    어디 칵테일바라도 가고 같이 팔짱끼고 영화라도 보러가야 외모가 빛나보이지
    집안에서야 서로 얼굴이라도 보나요??
    외모는 뛰어난데 능력이 제로이면 그나마 외모보며 버티는거지 그상황이 좋아
    일부러 선택할 사람 있을까요??

  • 12. ..
    '13.2.1 2:05 PM (211.176.xxx.12)

    '외모가 김태희나 김희선인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은 어떤가요?

    결혼은 팀을 이루는 거고 포지셔닝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는 거죠. 외모는 박시후나 송중기 아니고 평생 먹여살리지 않아도 되어도, 깨지는 팀 많음. 님이 원하는 대로 하시길.

  • 13.
    '13.2.1 2:07 PM (175.223.xxx.97)

    요리까지 맏아서 전업 주부하면 되죠
    거꾸로의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때 여자가 빌붙어 사는 거 아니잖아요? 분업이 되면 상관없죠

  • 14. ,,,
    '13.2.1 2:07 PM (119.71.xxx.179)

    남자야 항상 새로운?여자를 좋아하는거같고..
    남자가 잘생겨서 닮은자식 낳으면..만족스러울지도?ㅎㅎ

  • 15. ...
    '13.2.1 2:07 PM (39.7.xxx.27)

    위에ㅇㅇ님 말씀 참고할게요
    이남자도 사실 좀 자격지심 있거든요ㅜ
    심지어 저한테도...
    성격도 그래서 조금 이상해진것도 사실이고
    그부분 크게 고려해봐야겠네요ㅜㅜ

  • 16. 전...
    '13.2.1 2:08 PM (121.175.xxx.184)

    그런 남자 있으면 결혼할 것 같아요.
    다만 그게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이 되려면 전제가 많이 달리겠죠.
    여자 직장이 돈벌이가 좋으면서도 출산 휴가가 마이너스가 안 되어야 할테고 남자 성격이 자격지심따윈 없고 집안일 열심히 하면서 만족할 수 있는지...
    양쪽 부모가 그 상황을 용납하고 남자쪽 부모가 며느리 도리 하라고 안할 수 있는지...
    제가 그런 부부를 아는데 잘 살아요. 다만 주변에서 입놀리는 할일없는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 17.  
    '13.2.1 2:11 PM (115.21.xxx.183)

    결혼해서 님 아들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해 보시면 되겠네요.

  • 18. 흰둥이
    '13.2.1 2:17 PM (203.234.xxx.81)

    원글님 말씀하신 조건에서 박시후나 송중기 같은 외모보다 "대신 가부장적이지는 않아서 집안일은 요리빼고 다 가능하다면요 육아포함해서" 이 조건이 월등히 나아보이는데요? 기혼자 입장에서는 그랬어요.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가부장적이지는 않아서 집안일은 요리빼고 다 가능하다면요 육아포함해서" 이런 조건이라면 저라면 합니다.
    사고만 안 치고 성실히 준비한다면 꼭 공부가 아니라도 어떤 일이든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 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있을 때 가능한 결단이지요.

  • 19. 한마디
    '13.2.1 2:20 PM (118.222.xxx.178)

    다 자기팔자라 남자얼굴 뜯어먹으며 먹여살릴 준비된 여자는 안말려지더라구요.

  • 20. .........
    '13.2.1 2:24 PM (218.48.xxx.157)

    여자가 잘나가는 전문직이거나, 안정되고 수입좋은 직업+빠방한 친정 정도되고,
    남자 성격이 "컴플렉스 없이" 원만하고, 남자 전업주부 되는거 오케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남자 나이들어 능력있으면 나름대로 멋져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남자 외모 볼 것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원글님이 외모 중시하는 분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죠.
    원글님에게는 외모가 중요한데, 다른 사람 말만 듣고 조건에서 제외했다가 후회하면 어쩌려구요...
    저희 남편 고운 바탕에 자기 몸과 주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꾸는 습관 가지고 나이들어가는 모습 보다가, 평범한 제 남동생들 보면 좀 징그러워서 올케들이 고마워요ㅎㅎ
    근데 정말 박시후 정도인가요??? 부러워요~~~
    연애하면서 컴플렉스 여부와 대응방식 체크해보시고 아니다 싶음...
    더 매력적인 외모, 성격, 능력, 집안 다 갖추신 남자 만나시길! ^^

  • 21. ...
    '13.2.1 2:25 PM (175.223.xxx.173)

    울친정아빠네요
    윗댓글 보고 뿜었어요
    울아부지도 교복에 실내화까지 빨아주시던 분이에요
    머리도 늘 아빠가 곱게 땋아주셨답니다
    어머닌 약사셨구요.. 무뚝뚝하고 남자같은 스타일
    아빠는 젊은시절 사진 보면 여자저리가라하게 청순하셨어요.
    단 아빠는 할머니가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집도 사주셨고 엄마가 그래서 고생은 많이 안하셨죠
    남들 수군거리는게 고생이라면 고생인데 워낙 덤담하셔서 그러려니 하셨어요.
    백발성성한 지금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할머님들로부터 외모 칭찬받으시는 울아빠...ㅋㅋ
    평생을 조용히 백수셨지만;; 사고도 안치셔서 부모님 사이 좋으셨어요
    어린맘에 졸업식에 엄마 아닌 아빠오구 소풍때 따라오시는것갖고 친구들이 놀릴땐 울기도 했는데 ㅋㅋ
    지금은 감사해요 나쁜아버지가 얼마나 많은가요
    남자가 자격지심 없고 착하면 괜찮아요
    울아빠는 그냥 욕심없구 신선같고
    이런 비유 괜찮나? 작은아씨들 셋째딸 베스같은 분이세요

  • 22. 그런데
    '13.2.1 2:27 PM (118.33.xxx.192)

    그정도 외모라면 여자문제 때문에 맘고생하실 일은 없을까요?

  • 23.
    '13.2.1 2:29 PM (61.82.xxx.136)

    그러려면 요리도 잘해야죠..
    근데 실제론 요리, 청소 좀 못해도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있고 살뜰하면..남자가 능력 없어도 뭐..
    그냥저냥 괜찮지 싶은데...
    이러려면 남자 그릇이 큰 사람이어야죠.
    여자가 돈 벌어온다고 자격지심 느낄 남자라면..이렇게 못해요.

  • 24. ..
    '13.2.1 2:38 PM (58.141.xxx.204)

    님 송중기는 그렇다쳐도 박시후가 왜 멋있어보이는줄 알아요?
    박시후가 맨날 왕자님역할만해서 그래요
    이번엔 재벌,역전의여왕에서도 재벌,검사프린세스에선 변호사
    가문의영광에서도 부자집아들,공주의남자에서도 영의정아들..
    이러니깐 멋있어보이죠 남자는 외모로만 멋있어보이는게 아니라 뒷배경이
    생기면 갑자기 멋있어보이는거더라구요

  • 25. ...
    '13.2.1 2:39 PM (210.98.xxx.210)

    일주일만 하면 만정 떨어질 듯.

  • 26.
    '13.2.1 2:41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잘생긴남자싫어요 속끓일거같아요 내가 밖에서 돈버는 기계할동안 동네 아줌씨들이 가만히 납두겠어요? 추파추파추파 뻔해요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싫어요 맘편히 살래요

  • 27. ..ㅎ
    '13.2.1 2:52 PM (182.218.xxx.187)

    박시후 못생겨서 싫어요

  • 28. 에공
    '13.2.1 2:56 PM (175.210.xxx.243)

    사람을 봐야죠.
    외모도 좋고 성격도 좋고 평생 먹여 살릴 능력만 있으면 전 결혼하겠어요.
    단지 외모만 보고 결혼한다면 안해요.
    어떤 조건만 보고 결혼했을때 그 조건이 나를 배신하는 날이 오면 그 가정은 깨질테니까요.

  • 29. ..
    '13.2.1 3:17 PM (114.206.xxx.37)

    송중기나 박시후 외모가 빛나는 것은 그 외모로 밥벌이 하기 때문 아닌가요?
    전 자본주의에 살면 자기 먹을 것은 자기가 벌어 먹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별루네요.

  • 30. 물흐르다
    '13.2.1 3:36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흠 전 좋아요 대신 저를 완전 사랑해주고 다정하게 굴고 속 안썩인다는 전제하에 제가 먹여살릴 수는 있어요. 부유하게는 못해주지만 ㅋ큐ㅠ

  • 31. 도토리
    '13.2.1 3:46 PM (112.184.xxx.174)

    제가 그런남자와 결혼했네요. ㅎ 윗글보니 여자가 전문직이고 남자가 신선같은 ㅎㅎ 사람이면 괜찮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저는 안정적이지만 평범한직장이라 나이가 들수록 1명이 버는 저희와 2명이 버는집은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는 벌어서 다 생활비 대는데 동료들은 버는거 다 꾸미는데 쓰면서도 집 쫙쫙 늘려가는거 보면 맘이 좋진 않아요. 아무래도 제가 능력이 모자라는 탓이겠지만요. 거기다 남자는 소소하게 집안일하며서 아웅다웅 사는거에 흥미를 잘 못느끼는지 멋있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한테 호로록 넘어가기도 잘하는거 보니 얼굴값하나 싶기도 하고 ㅎ참고로 저희 남편은 류진 닮았답니다. 그냥 여기까지 얘기 할께요. 좋은 판단하시기 바라요.

  • 32.
    '13.2.1 4:55 PM (59.25.xxx.110)

    여자가 잘나가는 전문직이거나, 안정되고 수입좋은 직업+빠방한 친정 정도되고,
    남자 성격이 "컴플렉스 없이" 원만하고, 남자 전업주부 되는거 오케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222222222222


    그리고 다정다감하고, 아이들 잘보고, 유머러스하고, 나한테만 잘하는 사람이면 혹할듯.
    전 외모를 좀 보는 편이거든요 ㅠ

  • 33. 윗분들 의견을 보아하니
    '13.2.1 6:16 PM (49.176.xxx.80)

    무능한 마눌 평생 벌어먹이는 남자들읕 확실히
    등신들이군요
    더군다나 이쁘지도 않은 여자한ㅌ 그렇게 봉사한다면
    그야말로 상등신~~

    그러니 결혼율이 떨어지지요.

  • 34. 얼굴은
    '13.2.1 6:22 PM (220.124.xxx.28)

    옥동자여도 돈 잘 벌어주는 남자가 더 좋습니다...........

  • 35. ....
    '13.2.1 10:58 PM (121.254.xxx.76)

    그런거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저 윗분처럼 여자가 전문직이고 남자가 신선같은ㅎㅎ사람이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네요22 꽤 훈훈한데요....;;
    근데 저는 아쉽게도 그럴 능력이 안되니 패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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