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관절다치셨던 분 계셔요?

아이가 다쳤어요 조회수 : 541
작성일 : 2013-02-01 13:12:51

넘 속상합니다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팔뒷꿈치 언저리를 다쳤습니다.

그날은 타박상 정도로 아픈정도여서 파스만 붙였는데  아침엔 병원가야겠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엑스 레이 찍었더니 뼈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부어서 관절다쳐서 피가 뭉쳐있을수도 있으니 주사기로 피를 뽑았습니다.

소염제와 진통제 처방줬구요. 2주정도 붕대감고 있어야 하고 1주마다 와서 갈으라고 했구요.

 

문제는 의사의 태도인데요.

깁스는 안하고 붕대로 감아주고 1주일후에 보자고 하면서 관절다친곳은 MRI를 찍어야 알수 있다고 하는데

찍는건 선택이라고 , 만약 찍는다면 본인병원에 얘기해서 다른병원으로 가서 찍으면 된다고 하고 35만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찍어야하는 경우라서 찍어야 한다는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모호하게 말하네요.  

일단 보자고 해서 1주일뒤에 갔는데도 붓기는 빠졌고 아이는 구부릴때 약간씩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하네요.

아프다고 호소한적도 없구요. 일상생활은 별문제 없어 보이긴 합니다.

오늘 병원에 가니 또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제가 소견을 물어보니 본인이 mri 꼭 찍으라고 하지않았냐고 말을 바꾸네요.그러면서 붕대도 안감아 주고 간호사한테 붕대 두개 주라고 하면서 집에가서 저보고 감으라고 하네요 --;

 

여기가 집하고 가까운 곳이라 갔는데 교통사고 환자들이 많이 옵니다.

병원은 오래됐고 설대출신전문의 이구요.

동네의사엄마가 왜 거기갔냐고 큰병원 소아정형외과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소아정형예약은했는데 담주나 되어야만 진료를 한다고 하네요.

아이 팔꿈치는 멍이 들어서 낫는 중인것 같은데, 의사는 말만 애매하게 하고, 원래 경력많은 의사 찾아 병원가는 이유가 여러 예후나 예시를 통해 소견을 듣는것 아닌가요?

그러면서 mri에 목숨건 사람들 처럼 간호사들도 갈때마다 명함 주네요.

 

혹시 관절이 다친 경험이 있으신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4.5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44 PM (112.153.xxx.234)

    관절은 아니고 친정아빠가 무거운것 드시다가 허리를 삐끗하셨었어요.
    그래서 근처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보니 뼈에는 이상없는것 같다며 근육이 놀란듯 하니 물리치료 잘 받으라고
    했는데, 물리치료를 받고나면 처음엔 좀 괜찮다고 하시더니 점점 더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길래 다른병원 갔더니
    mri 찍어보길 권하더군요. x레이 상으로는 이상없어보인다고 이 병원에서도 그랬구요...

    결국 척추전문병원가서 mri 찍었더니 척추압박골절로 미세한 실금이 있다고 진단받고 수술 받으셨어요.

    보통 동네 정형외과는 mri 장비가 없어서 근처 진단영상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보냅니다.
    그런데 대부분 고가 검사를 권하면 부정적인 환자가 대부분이라 심각한 경우 아니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더라구요. 기왕이면 하는게 좋고~ 식으로 말해요.
    원글님 아이는 관절쪽이 다친거라 성장판손상도 있을수 있으니 정밀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원글
    '13.2.1 2:24 PM (14.52.xxx.114)

    mri 를 찍는다고 해도 종합병원가서 소아전문의한테 의뢰해야 겠네요.
    저도 성장판이 걱정이긴 하더라구요.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3. 팔꿈치
    '13.2.1 3:00 PM (222.237.xxx.150)

    심하게 넘어지고 아파서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금안갔다고 약만 처방해주고 끝났어요. 근데 계속 아파서 뭔가 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붓지도 않았고 멍들고 아프기만
    한거라서 결국 약은 소화 잘 안되서 안먹었구요. 밥 잘챙겨먹고
    한달정도 팔 잘 안쓰고 쉬었더 어느순간 안아프네요.
    이미 예약한거면 사진찍어보시구요. 그전에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4. 원글
    '13.2.1 5:37 PM (14.52.xxx.114)

    아 그러셨군요.
    지금 우리아이가 딱 그 증상인데,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527 신발굽 닳은거 수선 얼마하나요? 4 신발 2013/03/08 2,434
227526 안목을 빌려주십사 요청합니다. 패션센스 부족한 40대입니다. 7 밀크티 2013/03/08 2,172
227525 우리X체어 vs 무릅의자 2 거북목 2013/03/08 784
227524 노른자처럼 강아지 사료에 비벼줌 맛있게 먹을만한거 뭐 있을까요 10 .. 2013/03/08 1,486
227523 딸아이 쌍거풀이랑 앞트임 했는데 인상이 너무 사나와 졌어요. 19 2013/03/08 12,160
227522 다리 꼬는 버릇 없애고 싶어요 7 아옥 2013/03/08 1,223
227521 대전에 있는 레지던스요~ 2 ^^ 2013/03/08 737
227520 답변 부탁드려요... 2 질문 2013/03/08 421
227519 압구정에서 가까운 커트잘하는 미용실 2 ... 2013/03/08 2,059
227518 집에서 자란 큰 미나리는 어떻게 나물을 해 먹어야하나요? 6 초보 2013/03/08 822
227517 팔순 넘으신 친정엄마 결핵이시라는데 뭘 도와드려야 할지.... 2 결핵 2013/03/08 1,401
227516 완전 컴컴..컴터 바탕화명이 다 사라졌어요 ㅠ.ㅠ 바이러스인지... 6 도와주세요 2013/03/08 993
227515 남편 월차때 뭐하세요? 7 강제휴가 2013/03/08 1,188
227514 한국, 또 기적의 레이스…이틀 연속 金 봅슬레이 3 봅슬레이 2013/03/08 860
227513 여중생 여드름좀 여쭤볼께요 2 dlfjs 2013/03/08 796
227512 오늘 김병관 청문회…로비스트 경력 등 의혹만 30여개 2 세우실 2013/03/08 728
227511 이런 경우 어떻게 드려야할까요 2 초보엄마 2013/03/08 440
227510 밀레청소기 터보브러쉬를 살까요? 레이캅 같은 침구 전용 청소기를.. 3 궁금이 2013/03/08 2,892
227509 금붕어 왜 죽었을까요? 15 T.T 2013/03/08 2,493
227508 이제 중1인데 작년 수능듣기는 다 맞았어요...그럼 이제 어떤 .. 6 공부를? 2013/03/08 1,491
227507 전세 기한 완료시 이사 문제 문의 드립니다 1 이사 2013/03/08 572
227506 매직트리하우스 다음에 읽히는 영어책 추천부탁드려요~ 2 초6엄마 2013/03/08 2,526
227505 어제 친구 가게하는데 보증금 빌려준다고 글 썼는데요. 2 .... 2013/03/08 1,065
227504 삼생이엄마.. 3 jc6148.. 2013/03/08 1,572
227503 어려서부터 화장실 쭈욱 자주 가셨던 분 계세요? 3 ㅇㅇ 2013/03/0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