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관절다치셨던 분 계셔요?

아이가 다쳤어요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3-02-01 13:12:51

넘 속상합니다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팔뒷꿈치 언저리를 다쳤습니다.

그날은 타박상 정도로 아픈정도여서 파스만 붙였는데  아침엔 병원가야겠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엑스 레이 찍었더니 뼈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부어서 관절다쳐서 피가 뭉쳐있을수도 있으니 주사기로 피를 뽑았습니다.

소염제와 진통제 처방줬구요. 2주정도 붕대감고 있어야 하고 1주마다 와서 갈으라고 했구요.

 

문제는 의사의 태도인데요.

깁스는 안하고 붕대로 감아주고 1주일후에 보자고 하면서 관절다친곳은 MRI를 찍어야 알수 있다고 하는데

찍는건 선택이라고 , 만약 찍는다면 본인병원에 얘기해서 다른병원으로 가서 찍으면 된다고 하고 35만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찍어야하는 경우라서 찍어야 한다는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모호하게 말하네요.  

일단 보자고 해서 1주일뒤에 갔는데도 붓기는 빠졌고 아이는 구부릴때 약간씩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하네요.

아프다고 호소한적도 없구요. 일상생활은 별문제 없어 보이긴 합니다.

오늘 병원에 가니 또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제가 소견을 물어보니 본인이 mri 꼭 찍으라고 하지않았냐고 말을 바꾸네요.그러면서 붕대도 안감아 주고 간호사한테 붕대 두개 주라고 하면서 집에가서 저보고 감으라고 하네요 --;

 

여기가 집하고 가까운 곳이라 갔는데 교통사고 환자들이 많이 옵니다.

병원은 오래됐고 설대출신전문의 이구요.

동네의사엄마가 왜 거기갔냐고 큰병원 소아정형외과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소아정형예약은했는데 담주나 되어야만 진료를 한다고 하네요.

아이 팔꿈치는 멍이 들어서 낫는 중인것 같은데, 의사는 말만 애매하게 하고, 원래 경력많은 의사 찾아 병원가는 이유가 여러 예후나 예시를 통해 소견을 듣는것 아닌가요?

그러면서 mri에 목숨건 사람들 처럼 간호사들도 갈때마다 명함 주네요.

 

혹시 관절이 다친 경험이 있으신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4.5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44 PM (112.153.xxx.234)

    관절은 아니고 친정아빠가 무거운것 드시다가 허리를 삐끗하셨었어요.
    그래서 근처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보니 뼈에는 이상없는것 같다며 근육이 놀란듯 하니 물리치료 잘 받으라고
    했는데, 물리치료를 받고나면 처음엔 좀 괜찮다고 하시더니 점점 더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길래 다른병원 갔더니
    mri 찍어보길 권하더군요. x레이 상으로는 이상없어보인다고 이 병원에서도 그랬구요...

    결국 척추전문병원가서 mri 찍었더니 척추압박골절로 미세한 실금이 있다고 진단받고 수술 받으셨어요.

    보통 동네 정형외과는 mri 장비가 없어서 근처 진단영상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보냅니다.
    그런데 대부분 고가 검사를 권하면 부정적인 환자가 대부분이라 심각한 경우 아니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더라구요. 기왕이면 하는게 좋고~ 식으로 말해요.
    원글님 아이는 관절쪽이 다친거라 성장판손상도 있을수 있으니 정밀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원글
    '13.2.1 2:24 PM (14.52.xxx.114)

    mri 를 찍는다고 해도 종합병원가서 소아전문의한테 의뢰해야 겠네요.
    저도 성장판이 걱정이긴 하더라구요.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3. 팔꿈치
    '13.2.1 3:00 PM (222.237.xxx.150)

    심하게 넘어지고 아파서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금안갔다고 약만 처방해주고 끝났어요. 근데 계속 아파서 뭔가 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붓지도 않았고 멍들고 아프기만
    한거라서 결국 약은 소화 잘 안되서 안먹었구요. 밥 잘챙겨먹고
    한달정도 팔 잘 안쓰고 쉬었더 어느순간 안아프네요.
    이미 예약한거면 사진찍어보시구요. 그전에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4. 원글
    '13.2.1 5:37 PM (14.52.xxx.114)

    아 그러셨군요.
    지금 우리아이가 딱 그 증상인데,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59 노회찬 특사를 청원하자는 조국 교수에게[펌] 6 퍼온글 2013/02/17 1,334
220258 요즘 애들은 우리라는 단어를 잘 안 쓴다면서요? 10 ㄷㄷ 2013/02/17 1,934
220257 아이디어 없을까요?괴롭네요. 2 .. 2013/02/17 963
220256 휴대폰 중고로 살 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띵이 2013/02/17 580
220255 w 호텔 키친 가 보신분들 6 디너 2013/02/17 3,320
220254 종말 징후? 운석우에 소행성까지… 갑자기 왜 이런일이 17 호박덩쿨 2013/02/17 3,671
220253 6천원쓰고ㅠㅠ 3 .. 2013/02/17 2,182
220252 혹시 lg 유플러스에 lg폰 쓰시는분께 여쭙니다 1 스마트폰분실.. 2013/02/17 1,002
220251 사주보았어요. 28 어제 2013/02/17 5,458
220250 촉촉한 트윈케익? 팩트? 알려주세요. 3 투투 2013/02/17 2,706
220249 참 듣기싫은 단어.. 90 .. 2013/02/17 13,597
220248 한가한 일욜아침, 자뻑멘트 한마디씩 풀어요~! ㅎㅎ 13 쟤또흙먹어요.. 2013/02/17 2,318
220247 아이러브커피 하시는분^^ 친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7 에스메랄다★.. 2013/02/17 915
220246 겨울내내 김장김치만 먹었네요, 맛있는김치찌개법알려드려요 12 ^^ 2013/02/17 3,722
220245 유튜브 영상이 잘 보이는 폰? 1 뭘까요? 2013/02/17 449
220244 영어로 수요일 스펠링 알고 계세요? 15 요아래 영어.. 2013/02/17 4,608
220243 넓은집 전세로 가는건??? 1 ... 2013/02/17 1,152
220242 오페라와 뮤지컬이 차이가 무언가요? 1 sdg 2013/02/17 1,704
220241 주차 겁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16 그래도 연습.. 2013/02/17 3,773
220240 연말정산.. 남편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빼돌리려는듯 한데 확인방법.. 15 뭔가 있다 2013/02/17 3,759
220239 남태령에서 사당동가는길;7시30분~8시교통상황이? 6 /// 2013/02/17 1,478
220238 스크류바가 혓바닥색이 됐네요... 1 아슈쿠림 2013/02/17 848
220237 패션/디자인 공부하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옷가격에 대해 2 sticke.. 2013/02/17 1,224
220236 '땡처리' 아파트도 한계…벼랑 끝 건설업계 10 참맛 2013/02/17 3,547
220235 송파 최선어학원과 이은재 학원 중 선택 좀 도와주세요~~ 6 ///// 2013/02/17 1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