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2딸 학원문제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괴로운맘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3-02-01 12:02:42

많은 분들이 학원 끊으라는 말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도 부모라 미련이 남아 이때까지 끌어 왔네요.

멘토가 될 만한 여대생 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 여대생 한명 붙여서 멘토역할 부탁했었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은 학교 좋은 과에 다니다 보니 우리아이처럼 공부방법도 잘 모르고 의욕 없는 것도

잘 이해하지 못 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했기때문에 우리딸이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왜 공부를 못하는지? 왜 승부욕도 없는지? 왜 자존심도 없는지?

저는 부산 해운대 살고 있어요.

혹시 주위에 적당한 학생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아니면 멘토될만한 여대생 어떻게 하면 구할 수 있을까요?

IP : 116.121.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 12:11 PM (203.152.xxx.15)

    성적이 안좋아도 본인이 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하는게 보이면
    아무리 부모가 힘들어도 보내주겠죠..
    저희딸도 고2가 되는데요.
    성적은 그냥 그래요 뭐 1~2~3등급 오락가락 해요.
    어떤 과목은 4등급도 있고요..
    영수 그룹과외 하나 보내는데.. 정말 열심히 가고, 가서 공부하길 원하니 보내줍니다.
    성적이 나빠진다고 해도 어쨋든 본인이 원하고 열심히 하면 보내줄거고요..
    원글님 따님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여기 글 몇줄 읽은 저희보다는요..
    성적이 좋고 나쁨을 떠나 본인이 공부하고 싶어하고 학원에 다니고 싶어하면 보내주시고요.
    본인도 시들하고 열심히 다니지도 않으면 과감하게 끊으세요..

  • 2. 그냥
    '13.2.1 12:22 PM (112.151.xxx.157)

    아까 글 읽었어요 저희 딸도 고2 올라가요 성적도 같고요...중학교때 혹독한 사춘기를 겪고
    중3 2학기 때부터 조금씩 정신차려 공부를 하기 시작 했지만 워낙 공부 머리도 없고 그동안 놀아서
    아무리 해도 제자리예요 하지만 그어느때보다 열심히 하고 아이가 끈을 놓지 않기에 영수 과외 시키며
    지켜보고 있어요 노력을 안한다면 과감히 학원을 끈겠어요

    공부하란 소리 안해요 알아서 열심히 하니까...그치만 성적은 참담해요 최선을 다하는 그모습만 애잔하게
    보고있어요 그동안 엄청 힘들었는데 요즘은 아이도 저도 행복해요 공부가 다가 아니다 생각하고
    내려놓으니 맘도 편하고 관계도 좋아지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공부가 아닌 다른걸 선택해도
    잘할것같은 믿음이 가요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 3. 하수
    '13.2.1 12:40 PM (220.116.xxx.79)

    저희는 좀 다른 경우인데요.
    중3 올라가는 사내아이인데 학원을 안보내요.
    그렿다고 혼자서도 공부 안하지요.
    성적은 반에서 10등안에 드는 정도인데 점점 더 떨어지겠지요.
    가끔 시험성적 나오고 나면 잠시동안 학원 가겠다고 하지만
    제 아빠가 '아직 안된다'고 합니다. 정말 절실하게 공부하길 바라지 않는다는 거죠.
    저도 처음에는 걱정되고 학원에 보내야하는게 아닐까 하다가
    지금은 정신 차리고 객관적인 눈에서 아이를 봅니다.
    성적 떨어지면 잠깐은 학원에서 공부 열심히 하겠지만 며칠이나 가겠나,
    곧 심드렁해지겠구나....
    지금은 참고 기다립니다.
    혼자 생각하지요. 나도 공부 잘 못했는데, 지금은 이만큼 살고 있지 않나... 하고요.
    우리 아이도 공부 잘 못해도 분명히 나중에는 잘 살거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 4. 고2
    '13.2.1 1:48 PM (121.144.xxx.48)

    공부도 사실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야 자신감도 생기고 욕심이 나서 열심히 하지 자기딴에는 한다고 하는데 계속 제자리면 공부 의욕도 안생기죠.

  • 5. ..
    '13.2.1 3:36 PM (114.206.xxx.37)

    일단 대학생 과외는 비추예요..아주 성실한 학생 아니면 그저 알바입니다.
    학벌 아무리 좋아도 안 되고, 성적 올리시려면 전문과외 샘 알아보세요.
    엄마 맘처럼 멘토? 이런 거 별로 효과 없답니다;;-.- 저도 경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55 지금 현오석 경제부총리 청문회 문의원님 나오셨네요. 1 Sunnyz.. 2013/03/13 515
228154 옆에 노벨티 냄비 어떤가요? 2 차이라떼 2013/03/13 2,783
228153 같은반 아이 괴롭힘 담임에게 말해야 될까요? 8 써니 2013/03/13 2,018
228152 초등1학년 집에서 공부 어떻게 시키세요? 1 초등1학년 2013/03/13 831
228151 상온에서 빨리 흐느적(?)거리는 치즈 뽀나쓰 2013/03/13 428
228150 암웨이 7중 팬(?)이거 가격대비 좋은가요? 5 마술팬이라고.. 2013/03/13 1,736
228149 <방사능> 국내유통 식품에서 방사선 발견 1 고춧가루 2013/03/13 1,026
228148 아들이 호주 시드니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데요... 8 돈워리 2013/03/13 1,823
228147 전 엄마될 자격도 없나봐요.. 12 후회... 2013/03/13 2,281
228146 천정형 에어컨 세척해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3/03/13 827
228145 스테인레스 냄비 어떨까요? 5 냄비 2013/03/13 1,466
228144 40대중반아줌마가 보육교사 자격증따는거 좋을까요? 5 고민이 2013/03/13 3,737
228143 6세아이....인후염을 달고 사네요 ㅠ 9 인후염 2013/03/13 3,471
228142 개봉하지 않은 생크림 유통기한 2일 지나도 괜찮나요? 4 생크림 2013/03/13 1,371
228141 쌀국수 맛있게 해먹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7 듬님 2013/03/13 1,818
228140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14일 대법원 판결 촉각 2 샬랄라 2013/03/13 375
228139 걸레 끼워서 쓰는 밀대 추천해주세요 4 ... 2013/03/13 1,578
228138 3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3 237
228137 에어로빅운동 몇살까지 할수 있을까요 4 엘빅 2013/03/13 1,737
228136 간이 좌욕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지요? 방법을 알고 싶어요 궁금 2013/03/13 794
228135 영어고수님께 여쭙니다 9 초짜 2013/03/13 740
228134 중1아들이 글씨를 너무 못써요.. 15 답답 2013/03/13 2,199
228133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초등학교때로 돌아가고싶어요 11 ㅇㅇ 2013/03/13 1,050
228132 대기업 차장 월급이 천만원정도인가요? 30 그런건가 2013/03/13 15,471
228131 임신 준비 중 운동에 관해서 여쭤볼 게 있어요. 3 준비중 2013/03/13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