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코타 치즈,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해리 조회수 : 7,229
작성일 : 2013-01-31 23:31:47

 

생크림 250ml + 우유 500ml + 레몬 반개에서 짜낸 즙 + 소금 1/2 또는 2/3 스푼

아주 약불에서 뚜껑 열고 약 30~40분

 

 

이 방법으로 지난 7년간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아주 맛있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치즈를 좋아해서 1년에 몇 차례 씩 해 먹었어요.

우유와 생크림의 비율, 레몬즙의 양, 소금의 양이 조금씩 달라져도 언제나 성공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실패했어요.

우유가 엉기지 않아요 ㅠ.ㅠ

 

한 냄비 실패하고

다시 끓였는데 또 실패.

 

다른 날과 다른 것이 있다면 늘 쓰던 생 레몬이 아닌 레이지 레몬즙을 2/3스푼 정도 썼다는 것.

근데 레몬즙 유통기한인 지났네요.

혹, 유통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산도가 떨어진걸까요?

뭐가 문제일지 모르겠어요.

 

아주 극소량 엉긴것만 체에 받쳐놓고 너무너무 아까워서 다시 끓이고 있어요.

이미 한 번 긴 시간 끓였던 건데 다시 끓이면 치즈가 될까요?

이번엔 식초를 한 스푼  넣어볼까 해요.

 

아, 정말 황당하고 속상하네요.

눈 감고도 만들던 치즈였는데.....

 

 

IP : 221.155.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훔ㅈ
    '13.1.31 11:33 PM (116.121.xxx.45)

    전 주로 레이지레몬으로 하는데요.
    단백질 응고는 산성 열 이니깐 산도가문제인거 같긴 하네요..

  • 2. ㅡㅡ
    '13.1.31 11:42 PM (59.10.xxx.139)

    리코타 치즈를 한국에서 왜 안팔아요 ㅎㅎㅎ

  • 3. 해리
    '13.2.1 12:01 AM (221.155.xxx.140)

    이 와중에 레시피 말씀하신 분 때문에 잠깐 웃었고요 ^^;;

    아마 레이지레몬즙이 산도가 더 약했는지, 오래돼서 신 맛이 날아갔는지 했나봐요.
    남은 우유에 사과식초 두 스푼 정도 넣고 대충 응고시켜 체에 받쳐놨어요.
    아무래도 이번엔 실패인것 같네요.
    레몬값 아끼려다 더 많은 비용 지불했지만
    이참에 다른 레시피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리고, 저도 리코타 치즈 파는 곳 못 봤는데.... ^^

  • 4. 해리
    '13.2.1 12:02 AM (221.155.xxx.140)

    엇, 윗님 진짜요?

    하긴.... 전 이걸 만들어먹을 생각만 해서 아예 어디서 파는지 관심 갖고 보진 않았거든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5. ㅡㅡ
    '13.2.1 12:05 AM (59.10.xxx.139)

    치즈마켓 에 파네요

  • 6. 리코타치즈
    '13.2.1 12:34 AM (222.236.xxx.211)

    파는곳 많아요
    저 온라인으로 자주 사서 샐러드해먹고 하는데요

  • 7. ...
    '13.2.1 1:29 AM (114.202.xxx.54)

    어디서 사야 제일 맛있나요?
    그리고 원글님 레시피 감사드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 8. 해리
    '13.2.1 9:00 AM (221.155.xxx.140)

    이 레시피로 만드시면 좀 싱거워요.
    전 일부러 심심하게 만들거든요.
    소금양은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 9.
    '13.2.1 9:58 AM (175.192.xxx.65)

    전 레몬이 집에 없는 관계로 그냥 식초넣습니다.
    잘 됩니다. 사과식초니 사과향이 좀 나려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460 아파트에서의 담배냄새. 5 질문 2013/06/19 1,612
266459 늦은 나이에 대학졸업하면... 5 ᆞᆞ 2013/06/19 3,896
266458 엄마가 아프신데.. 조금만 도와주세요ㅠ 8 채땀 2013/06/19 2,211
266457 도서관에 책이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3 파란하늘보기.. 2013/06/19 632
266456 고물상에서 냉장고나 전자렌지같은거 받을까요? 4 이사 2013/06/19 3,914
266455 결혼전 쿠킹클래스 다니는 게 도움이 될까요?? 11 궁금~~ 2013/06/19 1,780
266454 급급)매실 엑기스 담을때요.. 4 허브 2013/06/19 1,223
266453 국제선 왕복 끊었는데 출발지에서 탑승하지 않아 티켓이 취소됐어요.. 13 억울 2013/06/19 6,081
266452 남편이 며칠째 삐뚤어져있어요 ㅠㅠ 6 내일 2013/06/19 1,373
266451 6시반 시작하는 과외 시원한 물한잔만이면 좀 그렇죠? 26 고등샘간식 2013/06/19 3,102
266450 남자 키172에 몸무게 48키로... 4 급급 질.... 2013/06/19 2,771
266449 이래도 국민은 또 새누리당 찍겠죠? 5 적반하장. 2013/06/19 676
266448 팝송 노래가 제목을 몰라서 올려요..아 한대목밖에 모르는뎅 2 팝송젬고 2013/06/19 607
266447 스테이크에 곁들일 음식 뭐가 좋나요? 6 우유 2013/06/19 1,543
266446 집장만...두집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조언 좀... 5 내집마련 2013/06/19 977
266445 전라도 광주 맛집 좀... 5 광주 2013/06/19 1,720
266444 김치삼겹찜했는데요. 어울리는 쉬운반찬 추천좀요 12 급급 2013/06/19 1,195
266443 사주에 망신살이 있는 사람은 14 박꽃 2013/06/19 21,056
266442 스맛폰으로 글쓰기 수정하면 ... 2013/06/19 377
266441 20대 이혼녀입니다. 저한테도 질문있으실까요? 16 .. 2013/06/19 4,672
266440 오후에 출출할때 챙겨먹을수 있는 간식 뭐가 있을까요? 2 건강간식 2013/06/19 1,189
266439 호박잎 찔때요~ 11 넝쿨째 호박.. 2013/06/19 6,746
266438 내일 박지성 기자회견이랑 서울대 시국 선언 발표랑 날짜가 겹치네.. 19 에공 2013/06/19 3,286
266437 부동산업에 종사자는 안계신가요? 9 리사 2013/06/19 993
266436 기념품 골라야 하는데 머리 아퍼요. 실리콘컵 어떨까요. 6 나거티브 2013/06/19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