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는 산책을 못하나요?

... 조회수 : 5,911
작성일 : 2013-01-31 17:37:02
제가 반려동물을 전혀 기르지않아 무식한 질문 하나.

고양이는 주인이랑 산책을 못한다고 들었는데...왜 그럴까요?

그리고 주인과 어떻게 애착관계를 만드는지 궁금해요 ㅎㅎ

넘 우스운 질문인가요? 

요즘 고양이 사진 많이 보면서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211.40.xxx.1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31 5:43 PM (125.186.xxx.63)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그렇대요.
    자기의 일정영역안에 살고, 거기가 자기 땅이라고 생각하며 안락하게 살아야하는데
    낯선 땅에 데려다 놓으면 멘붕이 되는거지요

  • 2. ;;
    '13.1.31 5:47 PM (118.33.xxx.15)

    산책하는 고양이 있어요.
    고양이 목줄(?) 채우고 나와서 산책하시더라구요.
    첨엔 강아진 줄 알고 강아지 치곤 꼬리가 길구나 하고 봤더니 고양이;;; 놀랐음;;;

  • 3. ㅁㅁㅁ
    '13.1.31 5:49 PM (58.226.xxx.146)

    어릴때 애완동물 중에서 고양이를 제일 먼저 길렀는데,목줄하고 산책 갔다 제가 죽는줄 알았어요.
    마당 나서자마자 달달 떨더니,
    담장으로 올라가고, 담장 끝나니까 제 머리 위로 뛰어허 머리카락 움켜쥐고 캬악 거리고.
    얼굴 긁히고 머리 뽑히고 울면서 집에 다시 갔어요.
    3분은 걸었나.. 싶어요.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걷지 않아서 산책이 불가능한 것같아요.
    저 그때 정말 무서웠어요.

  • 4. 아이고
    '13.1.31 5:59 PM (175.117.xxx.14)

    ㅁㅁㅁ님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그 광경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아무튼..ㅋㅋㅋ

  • 5. ㅋㅋㅋㅋㅋㅋ
    '13.1.31 6:18 PM (220.75.xxx.40)

    있기도 하다긴 하다만........... 저도 울 냥이 어릴때 부푼 꿈을 안고 몸줄하고 데리고 나갔다가 멘붕........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주차장에 내려놓자 마자 차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질질 끌고 겨우 빼냈더니 또 덤불안에 들어가서 안나오고 바닥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떨어져가지고 동생이랑 완전 환장하는 줄 알았네요.ㅋㅋㅋ 위엣분 말씀대로 영역동물이라 어디 딴데 가는거 되게 무서워해요^^; 대부분은요~ 냥이는 산책은 필요없고 위아래로만 운동하면 된다네요. 그래서 집안에서만 살아도 운동 충분히 해요. 에어컨이고 책장이고 냉장고고 막올라가거든요. 장난감으로 캣타워도 들이구요. 울냥이는 이제 나이들어서 그리 높은덴 안가지만....^^

  • 6. 봄엔
    '13.1.31 6:20 PM (175.215.xxx.24)

    목줄 준비하고 산책 시도 예정입니다.
    산책 냥이가 희망인데, 잘 되려나?

  • 7. 일본은
    '13.1.31 6:33 PM (115.41.xxx.212)

    주인들이 고양이들 데리고 산책 많이 하더라구요.그런거보면 우리나라는 환경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고양이종 중에 산책 가능한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 종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 8. 경험자
    '13.1.31 6:39 PM (14.200.xxx.248)

    위 댓글들 읽으니 재밌네요. 특히 ㅋㅋㅋㅋㅋㅋ님 댓글처럼 우리 냥이도 바닥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몸을 비틀어서 목줄+배띠에서 몸을 빼고 달아났네요. 그 줄 사느라 인터넷을 얼마나 헤맸는데 -.-;;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서 고양이 쇼를 하는데 보니까 비싸게 보이는 품종의 고양이들이 도도하게 주인들과 함께 건물을 배회하는 걸 봤어요. 목줄은 물론 하고 있었는데 고양이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걸어다녀서 놀랬네요. 우리냥이가 그냥 믹스냥이라 못 걷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조금 서글프더군요. 사실 위기의 주부들에 나오는 어느 이웃집 아주머니가 고양이랑 산책하는 것을 보고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 꿈은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정말 산책하고 싶을 때는 냥이를 안고 동네를 돌아요. 평소에는 들어올려 안으면 싫어하는 녀석이 산책을 나가면 제 어깨에 발톱을 꼽고(?)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그러다가 산책이 끝나고 집근처에 오면 그제서야 맘이 놓이는지 제 품에서 도망을 쳐요. 저는 집에 오면 얼굴과 상반신이 털과 발톱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있구요 -.-;;

  • 9. 메인쿤...
    '13.1.31 6:41 PM (110.70.xxx.166)

    거묘종인 메인쿤은 가능하데요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여야되구요.
    제 꿈의 냥입니다
    캐터리 가보셔요
    완전 멋져요

  • 10. ,,,
    '13.1.31 6:47 PM (119.71.xxx.179)

    http://overlapy.blog.me/130147929966

    산책냥~

  • 11. ㅏㅏ
    '13.1.31 7:28 PM (1.241.xxx.66) - 삭제된댓글

    ㅁㅁㅁ님 얘기 상상돼서 너무 웃겨요 산책이 안된다니 아쉽네요

  • 12. 수수
    '13.1.31 9:38 PM (118.223.xxx.58)

    고양이와 산책하시려면 목줄말고 가슴줄로 준비해주세요.
    고양이는 목줄정도는 휙~뺄수 있다더라구요.
    무서워서 도망가려는거라서...
    저는 가슴줄 해서 저희 낭이랑 산책하는데 강아지처럼 뛰어가곤 하지 않고 자기가 궁금한쪽으로 냄새 맡으며 가긴 가요.
    사람들이 강아지인줄 알고 오다가 가까이 와서 뭔가ㅜ이상한지 다시 보고는 웃으시더라구요.

  • 13. 스카이
    '13.1.31 10:24 PM (122.36.xxx.182)

    ㅁㅁㅁ님 ㅋㅋ 넘 웃겨요
    상상만해도 그려지네요 웃느라 하루 피로가 풀리네요

  • 14. 고양이는
    '13.2.1 1:49 AM (115.95.xxx.134)

    철저한 영역동물입니다. 처음 보는 특히 탁 트인 곳에가면 냥이들은 숨을 곳이 없어서 엄청 혼란스러워해오. 강아지처럼 산책하는 건 처음에는 불가능에 가깝고 외출냥이들처럼 냥이 스스로가 인지하는 영역이 넓어져서 돌아다닐수는 있겠죠. 그런데 전 강아지처럼 산책다니는 냥이도 봤어요. 어딜가나 특이 케이스는 있으니까요

    이글 참조하세요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saf999&logNo=6013634664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272 손발 찬분들...운동하세요..헬쓰나 근력운동으로요.... 5 저요 2013/01/31 2,660
213271 오늘 지인과 정치 얘기를 좀 나눴는데요 9 ,,, 2013/01/31 1,403
213270 연말정산-어떤게 세금혜택 제일 좋은가요??? 3 기대만땅 2013/01/31 1,245
213269 홍어를 잘~ 먹어보고 싶어요 10 콧구멍 쏴 2013/01/31 1,296
213268 고속도로가 이렇게 근사하게 느껴지다니... 11 깍뚜기 2013/01/31 2,162
213267 "오유는 민주당 알바와 북한이 친목하는 곳".. 8 뉴스클리핑 2013/01/31 745
213266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10 레이디그레이.. 2013/01/31 2,299
213265 섭풍기모양 히터 전기요금 마니나오나요 3 고고 2013/01/31 1,724
213264 우유랑 과일 같이갈아 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3 ...,. 2013/01/31 894
213263 초등 3학년 예정딸의 공부 5 .. 2013/01/31 997
213262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786
213261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639
213260 설탕을 너무 많이 드시는 아빠 유기농을 드시게 하면 좀 나을까요.. 9 .... 2013/01/31 1,402
213259 국정원 여직원, 대선 관련 글 쓴 것 밝혀졌다! 6 0Ariel.. 2013/01/31 771
213258 명품짝퉁 가방, 일반인은 구별 못합니다. 11 주의하세요... 2013/01/31 5,521
213257 사람을 참 못사귀는거 같아요.. 6 꾸꾸양맘 2013/01/31 2,036
213256 강남쪽에 제주도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배고프다 2013/01/31 644
213255 국정원, 인터넷 여론 개입 사실상 시인 22 주붕 2013/01/31 1,602
213254 유럽 여행 5 5월 2013/01/31 1,176
213253 지금 하우스 딸기 많이 나오는 철인가요? 9 궁금 2013/01/31 1,550
213252 다음까페등에서 사업자내고 판매하는거요 ... 2013/01/31 434
213251 백지연하면 피플인사이드인데...유명한 어록 1 욜링이 2013/01/31 1,900
213250 소개팅을 주선하게 됐어요 6 고민 2013/01/31 1,398
213249 건나물..어떻게 하며 맛있게 좀 될까요.>?? ㅠㅠ 9 건나물요리 2013/01/31 1,197
213248 19개월 인데 간헐적외사시 판정..수술 하신분 있나요? 2 걱정 2013/01/31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