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빵을 좋아해요.
부산 살 때는 부산에 큰 빵집들을 섭렵했죠. 친구들이랑 비앤씨 정도만 간 게 아니라, 혼자서 루반도르, 팡도르 등을
다녔고, 서울에 사는 지금도 부산에 일년에 몇년 갈 때마다 부산 빵집 검색해서 내가 안 가본 곳이 없나 가보구요.
서울에 있는 빵집, 디저트집도 많이 다녔어요.
폴앤폴리나, 오월의 종, 베이커스필드, 퍼블리크, 김영모과자점, 나폴레옹, 폴, 레트로오븐, 아몬디에, 르쁘띠푸, 패션5,
뺑드빱바, 패이야드, 김진환 제과점, C4, 르알래스카, 엘리스 파이, 소보로빵집, 오븐과 주전자, 나무위에 빵집,
미카야, 비스코티 등을 갔고, 동생이 사준 곳도 에릭 케제르, 잇츠 크리스피, 스노브 등이 있네요.
이런 곳을 자주 찾아다닌 건 아니고, 1달이나 2달에 한 번 정도 어디 시내 나갈 일이 있을 때 몇년에 걸쳐서 간 곳을
정리하니 대략 이 정도네요. 몇년 동안 간 곳이니 지금은 잠시 쉰다는 곳도 있구요.
윙스푼 보고 맛있다고 한 곳을 간 거라 대부분 맛있었어요.
근데 저희 집이 서울 구석이다 보니 이런 곳에 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고, 그 시간을 걸려서 일부러 갈만큼
정말 미친듯이 맛있는 곳은 또 없다보니 계속 새로운 곳을 가게 된 거죠.
어제도 를르지외즈라는 새로운 빵집을 갔다왔는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여러분은 시간 걸려서 갈만큼 정~말 맛있는 빵집이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