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극도로 싫어하지만 않으면 가르치는게 좋은것 같아요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3-01-31 12:42:01
어떤분이 엄마들끼리 이야기중 피아노는 가르치지 않아도
될것으로 구분지었다고 하시는데
확실히 어린남자애들은 피아노 배우는거 좋아하진 않죠

하지만 극도로 싫어하는거 아니라면 가르치라고 하고 싶어요
중학교만 가도 피아노 잘치는 애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로망이고 대부분 대학생 되면 어렸을때
열심히 안친거 후회하더라구요

그게 이야기해보면 남학생일수록 더 심했어요
일단 다른 악기보다 피아노 잘 치는 애들을 더쳐주고
성인이 되면 다시 배울까 고민하다 늦었다고
포기하더라구요

어릴때 학원 다닌거 쓸데없는거였는데
피아노는 좀더 열심히 배워둘걸 후회하는 친구들이 제일
많았고요~심지어 엄마가 좀만 더 이끌어주지 하고
엄마탓 하는 애들도 봤어요

물론 어릴때 넘 싫어해서 억지로 다닌애들은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로 역효과였지만
아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초등학교 다닐동안은
가르치는게 좋은것 같아요
IP : 223.33.xxx.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1 12:46 PM (114.204.xxx.26)

    영수 가르칠 돈도 많이들고
    운동도 기본으로 해야되고
    피아노 이삼년하고 그만두면
    안하느니만 못한거 같아요
    돈이 문제죠

  • 2. .............
    '13.1.31 12:49 PM (180.224.xxx.59)

    아이들이 극도로 싫어한다는게 문제... ㅎㅎㅎ

  • 3. 동감
    '13.1.31 12:49 PM (1.245.xxx.71)

    완전 동감입니다.
    제가 피아노전공인데 고대간 제자
    피아노 한번 치면 여자애들 바로 넘어간다고 울아들도 일찍 시키라고 하네요.
    예전에 피아노 안친다고 난리쳤던 애입에서요.^^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들어요.^^

  • 4.
    '13.1.31 12:50 PM (223.33.xxx.43)

    저는 무엇이든지 이거저거 조금씩 배우는것보다
    한가지를 오랜시간 꾸준히 배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이거저거 조금씩 맛만보고
    그만둘거면 차리리 안하느니만 못한거죠
    근데

  • 5. 상큼
    '13.1.31 12:50 PM (116.36.xxx.17)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쟎아요
    공연이나 음악 심지어 대중음악에도 클래식바탕이되고
    응용되는 부분이 많은데 모르면 감동도 없는데 배운애들은
    음악부분에 연계성과 이해도가 남달라요
    뭐든지 배워두면 좋아요
    돈아깝다생각마시고요

  • 6.
    '13.1.31 12:51 PM (223.33.xxx.43)

    요즘 부모님들 생각은 그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 7. 동감
    '13.1.31 12:54 PM (1.245.xxx.71)

    피아노를 하고 나면 다른 악기는 편하게 하는거 같아요.

    아이들 사춘기방황할때 나쁜 길로 가지않고 음악으로 위로 받는다고 하니까

    힘들더라도 꾸준히 시키는데 답인거 같아요.^^

  • 8. ..
    '13.1.31 12:56 PM (123.141.xxx.151)

    저는 피아노 전공자인데,
    제 동생은 개인레슨으로 4년 정도 피아노 했는데 지가 흥미가 없으니 지금은 전혀 안 치더라구요.
    요즘 고학년 되면 예체능부터 끊던데
    아이가 좋아하고, 6학년때까지 6년 정도 꾸준히 시킬 생각 있으시면
    악기 하나 다루는 거, 심적으로 큰 자산이 된다고 봐요.
    3~4년만 할 거면 아예 안 하는 거랑 나중에 커서 큰 차이 없다고 보고요.

  • 9. ㅇㅇ
    '13.1.31 12:59 PM (203.152.xxx.15)

    저희 고딩딸 다섯살 되는 가을부터 쳐서 초 6까지 계속 피아노 쳤고
    지금은 고딩인데
    어쩌다 한시간씩 해드폰 쓰고 연주할때 있는데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좋다고 하더군요..

  • 10. 대학새내기딸도
    '13.1.31 1:08 PM (180.67.xxx.139)

    5살부터 저를 졸라서 아파트상가 학원 들락거리다 초6학년까지
    레슨 계속 받았도 대회도 나가고 상도 타오고 했어요.
    중학교 가서 교내 피아노 반주도 하고 고등학교서도음악관련 행사도 많이 참여하고
    즐겼어요.입시때문에 잠시 놓놨던 피아노..수능 끝나자마자 조율사 본인이 불러서 조율 다시하고
    맨날 두세시간씩 칩니다.
    피아노뿐 아니라 클래식도 즐기고 듣기도 참 많이 했어요.그래서인지 사춘기도 무리없이 보내고
    유하게 세상을 사는거 같아 맘이 놓읍니다. 아이들 악기교육은 필수 인거 같아요.
    아들은 현악기 합니다. 바이올린....중3 올라가는데,지금은 안하지만 축구랑 아이 정서교육에
    참 좋은거 같아요.

  • 11. 피아노
    '13.1.31 1:22 PM (112.219.xxx.142)

    어릴때 피아노 배우면 손가락 많이쓰고 악보 보면서 지능발달에도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ㅎ
    그리고 정서상도 좋은거 같고..
    저도 어렸을 때 피아노 미술 배운거 엄마빠한테 고맙게 생각중ㅋㅋ
    전 애 낳으면 피아노 가르칠래요ㅎㅎ

  • 12. 어릴 때 배워야
    '13.1.31 1:28 PM (114.206.xxx.64)

    피아노 칠 때 관련되는 근육이 발달한다네요.
    나중에 흥미가 생겨서 배우게 되면 악보는 빨리 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연성이 떨어져요.

  • 13. ^^
    '13.1.31 1:32 PM (210.98.xxx.103)

    어릴때 몇 년 배우다가 너무 치기 싫어서 땡땡이 치다가 엄마한테 몇 번 혼나고 관뒀어요. 선생님이 소질 있다고 이쪽으로 나가란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젊었을때까지는 간혹 쳤는데 그 후로 손 놨더니 다 까먹었네요. 중년이 된 지금 다시 배우고 싶어요.
    피아노 잘 치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

  • 14. 맞아요
    '13.1.31 2:24 PM (211.179.xxx.254)

    저도 6학년 올라가는 아들, 6년째 피아노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가 중간중간 고비와 슬럼프가 왔을 때 저까지 지칠 때가 많았거든요.
    만약 그럴 때 그만두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하기까지 해요.
    이제는 학급에서 피아노 제일 잘 치는 친구로 꼽혀서 음악 시간 반주자도 하고
    비록 학원생들 나가는 작은 대회지만 콩쿨에서 나름 큰상도 받고 하니까
    스스로도 보람과 재미를 새록새록 느껴나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음악 이론도 선생님이 더 가르칠 게 없을 정도라고 하시니 중고등때 지필시험 걱정 없는 건 덤이구요.
    한번씩 제가 농담으로
    나중에 여자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피아노 연주해주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거야~그러거든요.
    그럼 씨익 웃던데 저 위의 동감님 댓글보니 정말 그런가보네요.ㅎㅎ

  • 15. ...
    '13.1.31 2:42 PM (211.199.xxx.50)

    그것도 어느정도 소질이 있어야 가능하죠..소질없는애 6년 가르쳐도 남들앞에서 연주하기 부끄러운 수준이기도 합디다.

  • 16. 칠색 팔색하는 아들놈들...
    '13.1.31 4:49 PM (121.130.xxx.99)

    어르고 달래서 시작한 바이올린...
    기타...(죽어도 피아노 싫다고...)
    말짱 꽝이예요.
    피아노 배운 아이들은 많아도 실제로 잘치는 어른들 드문데....
    이자식들이...말을 안들어요.ㅠㅠ

  • 17. 주위
    '13.1.31 8:50 PM (121.165.xxx.124)

    그런 엄마의 로망 때문에 7살부터 피아노 다니기 시작하죠..
    아무리 잘 가르쳐나도 커서 피아노 치는 경우 잘 못봤어요
    요즘애들 중학교가서 피아노 반주하는애,,하나도 안부러워해요.
    이런게 우리때 안배운 엄마들이 갖고있는 로망.

  • 18.
    '13.2.1 10:06 AM (223.33.xxx.21)

    전 중학교에 있는데 실제로 피아노 잘 치는애들 인기 많아요
    음악실에서 피아노 잘치는 애들이 피아노 치면 그 주변에
    몰려들어 감탄하고요~
    그것땜에 실기시험때도 다들 열심히 준비하던데요
    점수를 잘 받는것보다 애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요
    대학가면 그 로망이 더 심해요
    요즘애들 피아노 잘치는애들 안부러워한다는것도
    엄마들의 편견일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522 아이를 사랑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어요... 4 냉이된장국 2013/03/06 757
225521 워킹맘들~ 옷 어디서 사입으세요?? 6 으니맘 2013/03/06 2,524
225520 아이 담임샘 좋은분인듯 해 마음이 놓이네요^^ 3 .. 2013/03/06 1,228
225519 북한의 정전 협상 폐지 선언 이런건 이슈도 안되는 군요. 12 이제 2013/03/06 1,458
225518 [원전]후쿠시마 멧돼지 고기서 기준치 560배 세슘 검출 2 참맛 2013/03/06 502
225517 여행가면 왜 얼굴, 몸이 부을까요? 8 궁금해요 2013/03/06 1,900
225516 박애리씨 음정이.. 8 아구 2013/03/06 2,454
225515 아트윌이 대리석인데요 1 별걸다 질문.. 2013/03/06 1,448
225514 요즘 입을 아우터 -패딩에 칠부길이감 추천바랍니다 3 후후 2013/03/06 892
225513 디지털 도어락 비싸면 더 안전 할까요?? 1 에휴.. 2013/03/06 1,604
225512 어젯밤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어요 6 호박덩쿨 2013/03/06 1,027
225511 급질) 영어 잘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문법) 5 도와주세요... 2013/03/06 699
225510 한사람이 아이디 한개이상 가능한가요? 4 궁금 2013/03/06 430
225509 안철수가 머리가 좋긴하네요 3 천재 2013/03/06 1,342
225508 아웃백 vs 빕스 !! 8 랄라라121.. 2013/03/06 2,852
225507 영어말하기대회와관련된정보부탁드립니다 4 호박감자 2013/03/06 717
225506 이사를...정해진 날짜보가 며칠빨리나가려고 하는데요... ... 2013/03/06 368
225505 바닥 쿠션감 좋고 디자인 예쁜 워킹화좀 추천해주세요 ^^ 1 .. 2013/03/06 873
225504 초등 선생님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 어려워 2013/03/06 1,881
225503 초5아들이 가슴이 아프다는데요.. 5 2013/03/06 834
225502 아기랑 함께 잘 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하루8컵 2013/03/06 590
225501 이태원 옷도 동대문에서 떼어 오는 건가요? 1 궁금 2013/03/06 1,032
225500 공무원 뇌물 주며 공사…건물 '와르르' 3 참맛 2013/03/06 562
225499 말 그대로 시골집 개보수 해보신 적 있으세요?? 3 나모 2013/03/06 1,286
225498 파리여행 계획중이예요, 도움 좀 ☞☜ 6 아오~ 쒼나.. 2013/03/0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