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도 너무 해요.

아정말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3-01-30 17:24:01
남편 사업이 잘 안됩니다.
잔고가 없어 대출 낼까 말까..하다가..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 어젠 둘이 술마시고 
주말엔 부부쌈하고 아직 분도 안풀리고 나에게 화풀이에다가..

죽겠습니다.
말은 안해도 나도 불안해요.
근데 애가 셋이니 손자 보러오겠죠..

친정엄마까지 자주 오시면 내가 부부싸움하다 뭐라하나요?
오늘은 남편이 또 술마시고 온답니다.
애들이랑 대충 챙겨먹거나 엄마 옷 갔다드리려고 친정갈까?생각하고 있긴했는데 오신대요.

아까 친정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가기로 생각하고 집은 개판이고..아 저 지금 저녁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우리 부모님은 왤케 눈치를 안보시나요?
그냥 집에 남편 눈치보다 오늘 저녁고 안하고 있고 싶은데..아 진짜 죽겠어요..
IP : 58.124.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쌈
    '13.1.30 5:25 PM (58.124.xxx.40)

    해서 일주일간 청소 안해서 지금 세척기 돌리고 있어요.숟가락도 없다..아..........

  • 2. 부 모님이
    '13.1.30 5:30 PM (125.187.xxx.175)

    같이 사시는 것도 아닌데 님이 말 안하면 어떻게 눈치를 채나요?
    저같으면 엄마 오늘은 좀 힘들겠는데 다음에 오시거나 제가 시간 날때 간다고 그러심 되지...

    왜 말을 안하고 몰라준다고 뒤에서 투덜들 대시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 3. 말해도
    '13.1.30 5:40 PM (58.124.xxx.40)

    안되어요..그럼 부부쌈해서 힘들겟다 할수 도 없구
    아들 없어 망정이지..
    아들 있으면 아마 인터넷 도배할껍니다.며느리가
    우리집에 번호키로 들어오시고 전화도 없이 오셔서..내 친구들 있다 가고..
    아..말하면 난리입니다.
    아들 없는것도 서러운데 딸 있다고 딸집에 내 맘대로도 못오게 한다고..니가 남이여..이녀 ㄴ 아..내가 남집에 오냐고..저번에 한번 말헀다가 운동회날...옆에 오신 다른 친정엄마랑 제 욕을 바가지로..
    지금 컴퓨터 방 청소하면서 쓰는 겁니데이~~~

  • 4. 말해도
    '13.1.30 5:41 PM (58.124.xxx.40)

    너거 보고 싶어오냐?애들 보고 싶어오지...등등..
    지금 제 맘은..남편도 보기싫고 애들도 학원 돌리고 드러누웠다가..앞이 깜깜..
    일어났어요.

  • 5. 에구 쯧쯧
    '13.1.30 5:48 PM (125.187.xxx.175)

    제 친정엄마는 정도는 덜 하지만 원글님 어머니랑 레파토리가 비슷하셨어요.
    경상도 분이라 서열 엄청 따지고 자식 집은 내 집 뭐 이런 마인드셨죠.
    제가 욕 먹으면서도 낼랭하게 끊을떈 끊고 뒤집을땐 뒤집고 그랬어요.( 어린시절 엄마도 제게 살갑지 않고 딸아들 차별 많던 분이어서 저도 쌓인게 많아 가능했던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조금 멀리 사니까 자연히 해결은 되더군요.
    견딜만 하면 계속 그렇게 사시는 거고..
    이사 가기는 힘들고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으면 욕 바가지로 먹더라도 몇 번 엎는 수밖에요.

    친정 엄마인데 나 힘들다고 늘어놓은 채로 암것도 안하고 밥좀 해달라고 몇 번 그러면 귀찮아서 안 오실지도 모르죠.
    .

  • 6. 밥 다함
    '13.1.30 6:42 PM (211.234.xxx.153)

    저녁 다했어요.오전엔 애 점빼러갔다오고 애가 셋이거든요....게으름피다 오후 요가 가려니 엄마 딱 오신대니 더 짜증이...엄만 오시면 제욕 해가면서 치우시고 설겆이에다가 음식물 찌꺼기 버리고 제살림 손대는게 싫어요...아 난 죽어야 밥안하나?

  • 7. 밥 다함
    '13.1.30 6:43 PM (211.234.xxx.153)

    거기다 제가 요릴 많이해서 제집서 밥드세요...엄마집가는거보다 엄마가 제밥 더 많이 드실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307 박시후 전 소속사는 오히려 박시후 편이래요 10 ..... 2013/03/08 2,736
226306 수학 비둘기집의원리...사고력문제좀 풀어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3/03/08 783
226305 한국에서 배우면 좋은 것 3 소중한시간 2013/03/08 1,134
226304 3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08 270
226303 홍콩 1 2013/03/08 790
226302 호텔객실관리사로 취업 원하시는 분 계시면 봐주세요. 18 여성새일센터.. 2013/03/08 11,116
226301 아이리스2 보시는 분~ 계세요~? 2 수목드라마 2013/03/08 650
226300 10년 된 아에게 드럼 세탁기 처분 할 수 있을까요 ? 6 ... 2013/03/08 1,614
226299 급질) pdf 파일을 img 파일로 바꾸는 방법 6 그림 2013/03/08 692
226298 팔순이신 노인분들 건강이 어떠세요? 5 팔순 2013/03/08 1,545
226297 체중관리 너무 힘들어요..ㅠㅠ 3 멘붕@@ 2013/03/08 1,639
226296 냉장실 회전받침대 편한가요? 5 3월에 2013/03/08 637
226295 공정방송 보장은 말이 아니라 제도·행동으로 샬랄라 2013/03/08 275
226294 식욕억제제 먹는중인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2 다이어트 2013/03/08 1,516
226293 견과류 추천해주세요 4 아이 건강을.. 2013/03/08 1,248
226292 3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08 257
226291 사돈어른 아버님조문에 가야하는지;; 8 죄송 2013/03/08 9,307
226290 뉴스타파M - 1회 2 유채꽃 2013/03/08 864
226289 1억이하 전세 괜찮은 동네 9 부동산 2013/03/08 2,144
226288 서류 어떤걸 떼야하나요? 4 ㅇㅇ 2013/03/08 500
226287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를 대체할만한 표현이 .. 4 촌철살인 고.. 2013/03/08 779
226286 폐휴지를 쌓아두는 할아버지 어떡하나요 5 아파트 1층.. 2013/03/08 1,496
226285 대학생자녀 교환학생경험 하신분 3 교환학생 2013/03/08 2,116
226284 은행 지점장은 연봉이 엄청 쎈가요? 6 궁금 2013/03/08 6,585
226283 3월 8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8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