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심뽀가 있어서
앞머리 내리면 없는게 난거 같아서
꾹참고 길렀다가 결국 광대를 못넘기고 짜르고 또 후회하고..
머리도 웨이브를 주고 싶어서 하고나면
꼭 후회하고 묶고 다니다가 결국 매직이나 스트레이트 하고..
좀 지나면 또 웨이브 하고 싶어서 했다 후회하고..
계속 이런 반복이에요..ㅠ
나이 서른 중반인데 아직도 내 스타일을 못찾고 이러고 있네요..
지긋지긋 합니다..;;
제가 얼굴형이 각지고 하관이 발달해서
인상이 강하고 차가워 보이는걸 좀 경감시키고자
웨이브를 주면..
부드러운 인상이 되는게 아니라
게이같은 느낌이 나요.. 제생각에...ㅠ
그게 웨이브가 굵게 나오면 원하는 부드러운 인상이 되는데..
꼭 파마하면 너무 컬이 얇게 되더라구요?
일반펌을 해서 그런걸까요?
세팅이나 디지털펌같은 열펌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컬 굵기는 거기서 거기아닌가요?
친구보면 굵게 해달라고 해도 나오는거 보면 제 일반펌 굵기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반꼽슬인데
파마를 하면 컬이 너무 산만해져 있어요..
끝에도 꺽이고..(왜 구르퍼 말때 끝엘 잘 안넣어주면 꺾여서 컬이 생기잖아요.. 그런식..)
지금 또 웨이브병이 도졌는데..
아..주말에 미용실 예약하고 싶은거 꾹 참고 있는데..
디지털펌은 다르지 않을까.. 자꾸 맘속의 악마가 속삭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