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고 있는 일은 물론 계획하는 일까지 사사건건 방해를 했다"면서 "나와 관계있는 기업인들이 조사를 받았고,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나에 대한 내용이 실린 기사에 대해 간섭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확정된 인터뷰나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가 하면 강의를 가는 곳마다 정보과 형사들이 나타났다"며 "나만의 문제라면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 참아 넘길 수 있었지만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나만 혼자 깨끗하게 살아도 되는지 내가 역사와 민족, 시대에 대해 큰 죄를 짓는 것이 아닌지 고뇌가 깊어졌다"며 "백두대간 산행을 시작할 때 이미 이 점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주특기는 싫으면 감시하고 못살게 굴기..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