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 설계사분이 자꾸 방문하시겠다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 조회수 : 4,213
작성일 : 2013-01-29 19:11:57

저랑 남편이랑 13년전에 주요 질병 보장해주는 보험을 ㄱㅂ생명에서 각각 하나씩 들었어요.

돈 납부가 이제 2년 남았네요.

근데 얼마전에는 남편한테 보험설계사분이 이런저런거 저희 보험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자꾸 만나자고 하셨어요.

자꾸 집으로 오시겠다고 그러시면서

남편은 그런거 너무 귀찮아해요.

보험관련등은 제가 다 알아서 하니까 설계사 분께 제가 남편 안 만나셔도 된다고 궁금한거 있으면 우리가 전화드린다고 말씀드려도 너무도 집요하게 자꾸 만나야 한다하시면 근 한시간 넘게 실랑이를 했네요.

둘다 맞벌이라 바빠 죽겠고, 만날 필요도 없는데 뭘 설명해 줘야 된다느니 뭐 사은품 같은 거 드려야 된다느니

그럼 설명은 이메일로 주시고 사은품은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며 힘들게 마무리 했는데

막상 이메일도 택배도 없어요. ㅎㅎ

 

그리고 오늘은 저한테 ㄱㅂ생명 다른 설계사분이 같은 패턴을 반복하시네요. ㅠㅠ

 

돈도 꼬박꼬박 잘 내고 있는데

왜 그러시는 건가요?

보험회사 다니시는 분이나 보험 잘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고객을 방문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으시나요?

회사에서 시키는 거겠죠? 근데 왜왜왜? 이렇게 역효과 나는 보험 전략을 구사하시는 건지요.

여기만 그런건지 다른곳도 다 그런건지.

보험 보장이 75세까지만 되어서 종신까지 보장되는 거 하나 더 들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들게 하시니 새로 든다면 절대 다른곳으로 바꿔서 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이젠 보험 못 들겠어요. ㅠㅠ 너무 너무 피곤해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주기적으로 전화고문 하시니.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가요?

 

IP : 1.240.xxx.1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3.1.29 7:13 PM (59.9.xxx.187)

    ㅎㅎ 지금 드는거 해지시키고 새로운 보험 들게 하려는 개수작이죠.
    지금든게 엉망이니 새로운걸로 들라 할거에요

  • 2. ...
    '13.1.29 7:15 PM (218.236.xxx.183)

    친절하고 길게 받아주면 더 합니다. 좋은거 나왔다고 기존거 해약시키고
    새로 들라하는거구요.
    무조건 됐다하고 바로 끊으시는게 좋아요....

  • 3. ..
    '13.1.29 7:16 PM (203.236.xxx.251)

    그냥 됐다하고 끊으세요.
    택배로 선물 보낸 적 한번도 없으면서 뭔 소리냐고 한마디 날려주시구요.

  • 4. ....
    '13.1.29 7:22 PM (114.205.xxx.48)

    예전에 들었던 현상품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보험들 해약시키면 수당이 많이 나와요.
    악착같이 달려들수록 떨어지는 콩고물이 많은겁니다. 사은품이나 택배로 보내라 하세요.

  • 5. 그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13.1.29 7:23 PM (211.111.xxx.7)

    일단 영업직이기 때문에 고객 대면을 해야 합니다.
    안나가고 사무실 지키고 앉아있으면 쪼여요. 얼른 나가서 사람들 만나라고..

    그러니 자기 고객과 기타 예비 고객들을 만나러 나가야 해요. 굳이 만나려는 기본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영업을 하게 되죠. 기존에 있는 보험분석해가면서 갈아타길 권하고요.

    이 사람들은 어떻게든.. 누구라도 꼭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예요.

    싫으시면 강하게 거부하세요.

  • 6. 마야
    '13.1.29 7:49 PM (211.234.xxx.6)

    ㄱㅂ생명에서 꼭 고객을 만나야한다고 우리집에도 오셨었네요~~
    회사에서 확인까지하나 보더라구요~~

  • 7. 저도
    '13.1.29 7:50 PM (211.234.xxx.168)

    보험에 대해 설명해주고 사은품준다고 꼭 집에서 보자는 사람들 맘에 안들어요.제가 밖에서보거나 보험사사무실서 보자고해도 되게 싫어하며 집에 찾아와주는 수고를 자기가 해주겠노라며 말하는데..어이없더라구요..왜 우리집을 와보고싶은건지..살만하다싶으면 바가지씌울건지..선물줄거면 우편으로 보내라해도 꼭 얼굴보고 줘야된다길래 관두라했어요.

  • 8. 진짜
    '13.1.29 8:12 PM (211.224.xxx.193)

    나쁜것들이네요. 새로 들라고 하는줄 알았더니 예전 보험이 자기네가 불리하니 해약시키고 새로운거 가입시키려고 한다니 진짜 나쁜넘들

  • 9. 근데 왜
    '13.1.29 8:12 PM (125.135.xxx.131)

    꼭 집에 오려고 하죠?
    제게 그랫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집에 오겠다고 그랬어요.
    전화 갑자기 와서는 지금 집 근천데 있냐고 찾아가겠다고 그러거나..
    아님 집에 뭐 사 가지고 가겠다고 집으로 오겠다고 그러고..
    하여튼 거의 집에 오려고 해요. 이유를 모르겟어요. 무슨 영업전략인가요?

  • 10. 저도ㄱㅂ
    '13.1.29 8:19 PM (220.94.xxx.218)

    남편거랑 제거 아이꺼 보험 있는데요
    하도 집에 방문한다고 하길레
    저 부담스럽고 불편해서
    미루다 미루다 오라고 했었거든요
    설계사분이랑 얘기하다보니 회사 지침이라고
    그리고 수당이 6000원쯤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설계사분 다녀가고 확인전화 오던데요

  • 11. 집으로 꼭 오려고 하는 이유중 하나는
    '13.1.29 8:37 PM (211.111.xxx.7)

    밖에서 만나는 것보다 상대방이 좀더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황이고
    본인 아닌 가족의 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계약자는 들겠다고 하고 피 보험자는 싫다고 해서 캔슬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집으로 가면 계약자와 피 보험자를 한번에 만날 확률이 크잖아요.
    계약자 스스로도 밖에서보단 심리적 안정감도 있으니 일단 마음 먹으면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다 설득할 경우 계약까지 한번에 이어질 수 있으니(계약자만 만나면 다시 피보험자를 만나서 설득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가급적이면 집으로 찾아가는 거죠.

    그리고 집으로 방문하면 다른 가족을 만날 가능성이 크니 또다른 고객을 만들 가능성도 있고요.
    그 집의 분위기도 알 수 있죠.

    아뭏든간에 이 사람들은 무조건 사람들을 대면해야해요. 이게 또다른 실적으로 연결되고 사람을 안만나는 설계사는 영업이 안되서 오래 못견뎌요.

    사무실쪽에서도 사무실 지키고 있는 영업사원을 경고차원에서라도 예의 주시하고요.

  • 12. @@
    '13.1.29 8:48 PM (175.121.xxx.56) - 삭제된댓글

    가지도 않고.....긴 얘기.............. 아..... 집에서 보지 마세요..

  • 13. ....
    '13.1.29 8:49 PM (1.240.xxx.138)

    아하 그렇군요.
    원글이 인데요, 박식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이유를 알게되니 시원합니다. ^^
    다음번엔 아주 짧게 할말만 하고 후다닥 전화 끊어야 겠어요.
    저는 더 보험들거나 바꿀 생각이 없으니
    저나 그분들이나 피차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서로 이래저래 마음 상하지 않게
    후다닥 도망가기가 최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4. ..........
    '13.1.29 9:20 PM (118.219.xxx.196)

    저번에 귀찮아서 싫다고 하고 계속 말안끊고 말하려는거 바쁘다고 끊었는데 잘한일이었군요

  • 15. 언젠가는
    '13.1.29 9:27 PM (118.91.xxx.218)

    바뀌겠지요. 그런 영업 문화도.
    외국에선 보험 양식이 우리와는 좀 다르다고 들었어요.
    주로 1 년짜리 소멸성이 많다고요.
    선진국들은 복지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아무래도 우리와는 보험문화가 조금은 다르겠지요.

  • 16. 유리
    '13.1.29 9:29 PM (59.7.xxx.19)

    만기가 다 되어가는보험은 보험혹사 입장에서는 수입은없고 보장만 해줘야되는 손해나는 고객이예요
    그래서 자꾸 해지하고 더 좋은거라고 새로 들게 하려는거예요
    근데 함부로 해지하면 안되요ᆞ처음거들었을때보다 보통 가볍게 생각한 질병같은걸로 병원다닌기록 나중에나오면 새로든 보험 고지의무 안지켰다고 보험금안주고 무조건 소송으로 시간 질질끌면서합의해서 보험금 깍거나ᆢ안줘요
    해지하고 새로들땐 잘 알아보고 하셔야 됩니다

  • 17. 멋진
    '13.1.29 10:05 PM (117.111.xxx.251)

    차라리 해지한다구말하면 양심적인거예요 보통은 좀더 좋은 계약조건으로 해주겠다고만말하죠 기존 계약을 해지한단 얘긴 쏙빼놓고 마치 기존계약은 유지하면서 계약내용도 좀더 향상된것처럼 얘기해놓곤 결국은 해지후 새로운거 가입해주는거죠 예전에 한번 당하고 절라 어이없었던 기억이있는지라

  • 18. 교보
    '13.1.30 1:09 AM (211.234.xxx.72)

    작년에 해촉한 교보FP 에요^^
    고객방문하는거 꼭 새로운 보험가입시킬려고 하는거 아니구여.. 평생든든서비스에요. 기존의 고객들 가입하신 상품 한번더 짚어주는거에요. 잘몰랐던 내용들..혹..놓친 부분들없나 설명해주는거구여. 실제 잘몰라서 혜택못받으신 고객님들 의외로 많아요. 평생든든서비스 방문후 본사확인있어요. 설계사들 지점에 돌아와서 방문한거 컴터에 작성하는거있거든요. 그것도 수당에 들어가죠^^

  • 19. 제일v므찌다
    '13.1.30 9:23 AM (112.169.xxx.210)

    안녕하세요.

    다음과 네이버 보험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일v므찌다』입니다.

    잊고있던 보험에 대한 보장을 알려준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나쁠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 있어요.

    - 오래 된 계약일수록 보장이 좋습니다.
    지금은 판매되지않는 특약들부터 시작해서 보장범위도 더 넓구요.
    이런 상품을 보장분석한답시고 가져가서 새로운 상품을 권하거나.. 혹은 그 상품을
    다른 상품으로 전환계약하거나 하는 행위를 시도하면 그 설계사는 멀리하세요.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보장이 좋았던 상품들을 이런식으로 전환가입시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으니 이점만 유의하시면 될거에요.


    Cafe : http://cafe.daum.net/rlathf00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48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도와주세요 ㅠㅠ 8 겨리마 2013/03/10 1,935
227047 어제 만난 삼촌의 고민 하나. 3 리나인버스 2013/03/10 1,822
227046 박시후 그여자 박말고도 8 꽃뱀인가 2013/03/10 12,834
227045 천주교 신자분들 계신가요?? 3 어리바리 2013/03/10 1,192
227044 이런 증상이 공황장애일까요? 8 wd 2013/03/10 3,255
227043 다시한다면 바닥을 전부 마루? 아님 나누어서? 26 ... 2013/03/10 5,936
227042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9 딸엄마 2013/03/10 2,164
227041 부부 싸움 후 밥 차려주시나요? 38 에뜨랑제 2013/03/10 8,031
227040 펌글ㅡ김종훈내정자충격적얘기(미이민자얘기) 6 펌글 2013/03/10 3,734
227039 가끔 보이는 남성의 능력 안 본다는 여성 글이 보이더군요. 11 리나인버스 2013/03/10 1,744
227038 박시후 음모론 결정적 단서 공개 6 찍히면 죽는.. 2013/03/10 3,958
227037 저희 아이...에이급(심화) 꼭 풀어야 할까요? 20 중1 2013/03/10 3,591
227036 김치냉장고 2013/03/10 644
227035 걷기운동이요.빨리걸어야 다이어트되나요? 13 2013/03/10 5,188
227034 잠이 안오네요.. 아이가 전교 임원나간다는데.. 7 ㅠㅠ 2013/03/10 2,503
227033 일산 탄현지역 에 괜찮은 수학학원 조언구합니다. 3 학원 2013/03/10 1,269
227032 소녀상 건립하는 나비프로젝트 알고 계신가요 1 고발뉴스 2013/03/10 886
227031 비정규직 언제부터 생겨난거예요? 14 사회 2013/03/10 4,242
227030 저도 술자리 성희롱얘기 하나.. 3 대리 2013/03/10 2,542
227029 법인인데 파산신청 하려고 ,.. 3 법인회사 파.. 2013/03/10 2,224
227028 꽃게짬뽕 좋아하시면~~~ 5 ... 2013/03/10 2,339
227027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19 .. 2013/03/10 4,085
227026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47
227025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85
227024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