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오빠의 아내 올케언니를 아주머니라고 불러요
처음엔 모냐,,,,그랬어요....정확한 호칭이래요.처남댁이라고 부르기도 그렇다고요
아놔......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시누의 남편 호칭할때 마땅히 부를게
없더군요.......걍 통상적으로 고모 고모부라 부르지만....애들이 부르는 호칭이지
제가 부르는 호칭은 아니니까요
이럴때 어릴때 세뇌가 무서워요....할머니가 호칭은 정확해야 된다고 나이어린 분
한테도 꼬박꼬박 정확한 호칭과 존댓말을 썻어요.....저한테도 열심히 가르쳤고요
무슨 호칭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정말......할머니 옆에 있다 속으로
머리쥐나겠네 망할호칭 이라고 욕을 얼마나 했는지ㅋㅋㅋㅋㅋㅋ
그래서....시누남편의 호칭을....속으로 시매부......아주버님....서방님....그러다
딱 떠올르더군요.....아...저...씨ㅋㅋㅋ 처남댁을 아주머니로 부르는게 맞다면..
아저씨도 맞다고....제가 우겼어요
그렇게 우기고 하도 소심한 성격이라 인터넷 쳐봤더니.....아저씨도 맞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시매씨라는 호칭도 있더군요...이건 지방 사투리라는 분도 있고.....손아래 시누남편을
칭하기도 한데요.......그래도....아저씨가 더 부르기 편하네요ㅋ
아주머니 물 한잔 주세요...아저씨....손가락이 부러졌나요 직접 드세요....간결하고 편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