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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빚은 놔두고 시댁 생활비부터 챙기는 남편

화가나요 조회수 : 13,553
작성일 : 2013-01-29 16:16:34

집살때, 대출이 2억쯤이었는데 지금 5천쯤 남았고 그 외 친정에서 무이자로 빌려 쓴 돈 삼천이 더 있어요.

친정 빚중 천만원 갚고 이천 남은 상탠데, 이자 나가는 은행먼저 갚자 싶어

엄마한테 양해구하고 은행쪽부터 일단 갚고 있는대요.

친정도 넉넉하진 않은데 엄마가 계속 뭐라도 하셔서 반찬값 약값이라도 스스로 벌어쓰시려고 하고,

언니 오빠도 20씩 매달 드리구요. 전 빚부터 갚으라고 엄마랑 형제들이 배려해주는 상태였는대요.

시댁에는 계속 40씩 생활비를 10년넘게 드렸어요. 두 분 다 일 안하시고 위로 형도 20인가 보내는 중이구요.

근데, 이번에 남편 쪽 회사가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1년 정도 생활비 못드렸고,

중간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남편쪽 회사에서 부조금이 좀 많았어요. 그 중 700쯤 일단 시어머니앞으로 드렸구요.

그러다 해 바뀌고 남편이 시어머니 생활비로 30을 다시 매월 보내겠답니다.

전 일단 친정 돈이랑 은행을 빨리 해결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어머니가 생활비가 없으시니 모른척할순 없고(아프시거나 한 건 아니구요 그냥 집에 가만히 계시는 상태), 기존 아주버님 20에 연금 십오만원? 우리가 20씩 당분간 드리면 어떨까 싶거든요. 근데, 제 생각이 그렇게 무리인가요?

남편이 안된다네요. 30정도는 해야할 상황이라고.

우리 집에 돌려드릴 돈을 어찌 할 것이며 몇년내 정리하고 이런 계획도 전혀 없으면서

자기 부모만 챙긴다 싶어 화도 나구요.

해서 제가 앞으로 40쓴다 생각하고 친정 20, 시어머니 20하자했더니

친정 30 시모 30하잡니다. 참... 우리는 대출갚느라 애 학원도 딱하나 보내고 딱 밥만 먹고 사는데

대책도 없이 그냥 자기집 30해야되니까 저리 말하는 거거든요.

이 인간을 뭐라고 설득하면 좋을까요?

그동안 시댁 돈문제로 하도 싸워서 이젠 더 싸우기도 지치지만 이번은 그냥 넘길 수가 없네요.

IP : 119.149.xxx.7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4:18 PM (211.253.xxx.235)

    용돈 보내는 것도 아니고 생활비라면서요.

  • 2. ㅇㅇ
    '13.1.29 4:19 PM (211.237.xxx.204)

    뭐 좀 복잡해서 잘 이해는 안되는데
    결국 10만원갖고 싸우시는건가요?
    원글님은 20 하자 남편은 30 하자?
    시어머니가 정말 몸이 아프고 대책이 없다 하면 남편분 말씀 따르시지요..
    남편이 노는것도 아니고 .. 친정에도 똑같이 해드리자고 하는거 같은데;
    이거 바꾸려고 들다간 싸움만 날텐데요..

  • 3. 원글
    '13.1.29 4:21 PM (119.149.xxx.75)

    다른 형제들이 저희 친정에 보내는 것도 생활비예요.
    양가 다 생활비 보조가 필요하신 상황이죠.

    친정에서 도와주신 돈도 엄마 성격이 원래 자식한테 안 기대려고 하는 편이라 나이들면
    조금씩 헐어 병원비, 생활비라도 해결하고 싶어 모은 돈을 우리가 집살때 빌려다 쓴거구요.

    시모는 그런 돈도 따로 만들어두시는 성격도 아니시라 애초에 도움받고 어쩌고 할게 없었고
    거칠게 말하자면 시댁은 그냥 시작부터 주구장창 드리는 쪽이예요. 저희가

  • 4. ..
    '13.1.29 4:23 PM (115.178.xxx.253)

    은행빚보다 어머님도 먼저 갚으세요.

    이자 없이 쓰시니까 뒤로 미루시나 본데 빨리 갚으시는게 도리지요.
    넉넉하신것도 아니시라면서

  • 5. 그런데
    '13.1.29 4:25 PM (112.162.xxx.51)

    글을 보면 시어머니 상황이 적어도 30은 받으셔야 되는 것 같은데... 그럼 30 드려야지 어쩌겠어요? 그게 가장 기본금액이라면... 우리가 어쩔 수 없으니 그거만 받으셔서 하루에 한 끼 미음만 드세요 이럴 수도 없는 거잖아요

    어쩔 수 없는 거 계속 따져봤자 남편하고 마음만 상할 것 같고요...

    저라면 30은 그냥 드리고 차라리 친정 돈을 조금이라도 체계적으로 빨리 갚을 수 있게 남편과 상환 계획을 세우자고 하겠어요 이자도 좀 드리자고 하고... 본문을 보니 삼천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삼천짜리 삼년 만기 적금을 들어서 이자까지 한 번에 친정에 갚는다... 라거나.

    다른 해결책이 없는데 그걸 가지고 씨름해봤자 뭐하나요

  • 6. 그러게요
    '13.1.29 4:27 PM (58.78.xxx.62)

    정말 원글님 입장이면 답답하고 속상하죠.
    친정이나 시댁이나 똑같은 상황인데 친정은 친정엄마가 뭐라도 하셔서 소액이라도 벌어서
    자식에게 부담 안주고 이런저런 대비라도 하시려고 애쓰며 사시는데
    시댁은 시부모님 두분다 계셨을때도 전혀 아무것도 안하시고 자식들만 바라보고 있으셨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친정엄마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식에게 있는 거라도 빌려주셔서
    친정에 빌린 돈부터 갚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런 생각보단 시댁부터 생각하는 거 같고요


    아예 안드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금액 조정을 하자는데..

    남편은 장모님에게 빌린 돈은 여유있게 갚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같아요.
    자기 부모님께는 당장 생활비를 보내는 문제라 중요한 거라 생각하고요.
    본인 부모가 더 애처롭게 생각되는 거죠.

    금액을 좀 조정하면 좋을텐데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답이 없기도 해요

  • 7. ㅇㅇ
    '13.1.29 4:30 PM (122.36.xxx.48)

    시댁은 생활비 안드리면 생활이 불가능 할실것 같은데요
    20드리면 총해서 55인데 그걸로 가능하시다면 그렇게 하시는데 .....불가능 할듯 해요

    친정 빚부터 갚아야 하지만 남편생각으로는 시댁은 생존의 문제고 친정은 서서히 갚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로
    생각하시는듯 해요

    의논해 보셔요......너무 감정적으로 나가지 마시구요
    이제와 끊을수도 없고 여지까지한 일들이 헛수고가 되니.....그리고 윗님이 말씀 하신것 같이 은행보다 어머님 돈부터 갚으셔요 은행은 이자만 내시구요...

  • 8. 나는 나
    '13.1.29 4:31 PM (39.115.xxx.57)

    양가 30씩 하는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친정 2천 갚아야하니 다달이 적금 들자고 하세요. 이자도 챙겨드려야겠다고 하시구요.
    더 이상 답이 없어보입니다.

  • 9. 그게 화가 나요.
    '13.1.29 4:34 PM (119.149.xxx.75)

    자기 부모 생각은 그렇게 살뜰히 하면서 왜 우리 친정 부모 돈에는 급한 마음이 없을까요?
    나는 밤에 자다가 한번씩 생각하면 울 엄마한테 미안해죽겠고 형제들 보기 얼굴도 안서는구만.

    친정이 돈 쟁겨두고 사시는 분이면 양가 형편 고려해서 더 힘든 쪽 도울수도 있지만
    이건 꼭 그런 상황도 아니라서요

  • 10. ...
    '13.1.29 4:37 PM (175.223.xxx.231)

    친정에 은행이자만큼이라도 챙겨드려야 하지않나요? 친정엄마의 쌈짓돈을 원금만 갚으시면 안돼죠. 엄밀히 말하면 시모는 생활비드리는 거고 친정모껜 빚 갚는 건데 그게 같은 건가요? 꼭 이자 챙겨드리세요

  • 11. ....
    '13.1.29 4:38 PM (1.244.xxx.166)

    생활비 보조해야할 친정에
    무이자 삼천 빌리신것도 문제아닌가요.
    그게 은행에 있으면 그래도 얼마라도 나오는건데.

    원글님은 안그러신지 몰라도
    결국 친정은 도움받는 존재고
    시어머니는 부양해야할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듯 합니다.

    양가 30씩 30씩 하고
    빨리 친정 어머니 돈을 갚으심이 답일건데
    지금 원글님은 내 자식 학원비와 우리살림 쪼달리는것 때문에
    시어머니 10만원 깍는걸로 해결보실려고 하는거 잖아요.

    시어머니를 취직시킬수도 없다면...
    빚 진 원글님이 더 조르시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럼 공평하기라도 하죠.

  • 12. ..
    '13.1.29 4:39 PM (211.253.xxx.235)

    님이 님 부모 돈에 급한 마음이 없는데 한다리 건넌 남편이 급한 마음 들겠어요?
    형편 어려운 친정에서 무이자 삼천 빌려온단 발상 자체가 웃긴 건데요.
    은행이자만큼 따박따박 챙겨드려야하는건데 무이자로 버티고 계신거잖아요.

  • 13. 저도 후회중이예요.
    '13.1.29 4:44 PM (119.149.xxx.75)

    엄마야 저 힘들까봐 마지막 보루다 생각하고 모은 돈 선뜻 주신 거지만,
    나 힘들 생각에 덥썩 받아든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근데, 결국 남 생각하는 사람만 상처받고 마음아픈 거잖아요.
    시어머니가 이런 상황을 아시는 것도 아니고, 전 제가 시부모한테 직접 돈얘기하는 거 어렵고 불편해서
    그건 남편이 하는데 이런 저런 상황 미주알고주알 설명할 사람 절대 아니고.

    하... 방금 전화해서 또 싸웠네요. 돈때문에 맨날 싸움이고 하고 왜 이러고 사는건지.
    저같이 그릇 작은 애들은 애초에 어려운 집에 시집오는 게 아니었나봐요.
    남편, 시부모 야속하다는 생각만 자꾸 들고.

  • 14. 친정 이자는 챙기는 게 좋겠네요.
    '13.1.29 4:46 PM (119.149.xxx.75)

    안그래도 사이사이 보너스나 제 앞으로 들어오는 돈 생기면 그냥 원금 상관없이 100씩 서너번 드리긴 했는데
    원금 못돌려드리는 시간이 넘 길어지니 이자 생각도 다시 해봐야겠어요.
    이래저래 우리가 많이 벌어야 되겠네요

  • 15. 나는 나
    '13.1.29 4:52 PM (39.115.xxx.57)

    싸우지 마시고 친정에서 대출했을때부터 엑셀로 이자 계산해서 남편한테 차트 보여주세요.
    은행 최저금리로 계산했으니 잘못된거 있는지 봐달라고 하세요.
    지금까지 이자는 한두달안에 드리는게 어떻냐고 묻고 이제부터는 다달이 이자 드려야겠다고 하세요.

  • 16. ...
    '13.1.29 5:01 PM (122.42.xxx.90)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가나 남편분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생활비를 못드렸다고는 하나 그래도 그 중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면 남편분 입장에선 맘이 많이 복잡하고 후회도 됐을 거에요. 아무리 잘해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는게 후횐데 더 그렇죠. 그러니 이 와중에라도 어머님께 굳이 생활비를 보내겠다 하는 거겠죠.
    시댁 30 보내시고 친정도 이자 챙겨서 매달 보내세요. 원금 상관없이 죄송한 마음에 몇백씩 드리시지 말고 그걸 차라리 모아서 나중에 원금 갚으세요.

  • 17. *-*
    '13.1.29 5:14 PM (180.92.xxx.90)

    기냥 생활비 힘들어도 친정에 몰래(치사하지만) 더 하세요...

  • 18. 대출받아
    '13.1.29 5:47 PM (58.143.xxx.103)

    친정집거갚고 생활비드리세요.
    이방법이 젤 깨끗할듯해요.

  • 19. --
    '13.1.29 9:47 PM (1.226.xxx.2)

    말이 좋아 친정빚부터 갚으란거지 현실적으로 님이나 남편이나 마음가짐이 친정 빚부터 갚긴 힘들어요. 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불을 끄는데. 저멀리 불났어도 뜨겁지 않으니 언젠가 끄면 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하는 거죠. 3000 한꺼번에 받든 1000만원 세번에 나눠서 받든 대출을 받으시고 친정어머님께 돈을 드리세요.

    은행에 대출이자랑 같이 얽혀야 빚도 갚게 될 겁니다. 그동안은 친정 어머니 피 마르지 내 피 마른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님이나 님 남편이나 천하태평이죠. 실질적으로 빚 갚기 위해 딸인 님도 특별히 애쓴 노력이 안보이네요. 친정 어머니 얼마나 속이 타시겠어요?

    생돈 나간다 여겨도 어서 빚내서 갚으세요. 아니면 평생 못갚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결단 내리세요. 은행돈 보다 가족돈 먼저 갚아야 합니다. 늦게 갚으면 나는 편할지 몰라도 상대방은 피가 마릅니다. 정말 갚을 생각 있으시면 독하게 결정하세요.

  • 20. 요건또
    '13.1.30 12:45 AM (182.211.xxx.176)

    지금 대출이 5천이라 하셨으니 2천 더 받으셔서 친정 어머님 빚부터 갚으시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님 돈 빌려 쓰고 있는게 마음에 큰 짐이 된다 하셨지만 그간 이자도 잘 안 드렸고, 부군과도 언제 어떻게 빚을 갚자 계획도 안 세우시지 않았습니까?
    저라면 주택 담보 대출을 더 받아서라도 친정 어머님 빚 갚부터 갚자고 한 후에, 은행 대출과 생활비 등등을 고려하여 양가 부모님께 생활비든 용돈이든 얼만큼 드릴지 의논하여 정하겠습니다.
    지금의 상태라면 원글님은 남편에게 섭섭하여 자꾸 부부씨움하게 되고, 또 친정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언제 빌려준 돈 받을지 알 수 없어 속 썩으시게 됩니다.
    10만원 더 드리냐 아니냐, 그렇게 30만원씩 드리면 시어머니께는 생활비여도 친정에는 결국 그냥 무이자로 쓰는 돈에 대한 인사치레 아니냐, 언쟁만 하고 감정만 상하게 되는 일, 이번에 종결하시는게 어떨까요?

  • 21. 저도 젊은 며느리
    '13.1.30 12:54 AM (121.130.xxx.14)

    시집 불편한 딸만 있는 며느리예요.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30 드리는게 맞습니다. 연금 15와 형이 20 드리는걸로 어떻게 사세요. 형평성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네 생활이 되어야 하잖아요. 잘 사시는데 밍크코트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노인 밥 먹고 불 때는 돈을 어떻게 안 드리나요? 벌써 일년도 안 드리셨다면서요.
    너무 독하게 굴지 마시고 순리대로 하세요. 돈문제로 너무 그러면 남편도 정 떨어져요.

  • 22. 남편말대로
    '13.1.30 1:07 AM (211.234.xxx.168)

    시집30 친정30하세요..어차피 남편은 어떻게해서든 그돈 엄마드릴텐데 괜히신경전할거없어요.오히려 친정에도 드릴수있으니 차라리 낫지요..빌린돈 이자라고 생각하고..목돈생기면 친정거부터 후딱갚으시고 다신 친정서 돈빌리지마세요..

  • 23. 남편말대로
    '13.1.30 1:09 AM (211.234.xxx.168)

    하다가 넘 힘들면 남편용돈을 줄이든 남편이 알아서 돈마련하든 하게하세요.현실감은 대개 직접경험해봐야 생기는거고 자기가 원한건 책임을 지게 해야죠..

  • 24. 에궁
    '13.1.30 1:18 AM (193.83.xxx.179)

    시댁은 시모 혼자 용돈도 아니고 생활비잖아요. 10만원 때문에 남편이랑 싸울일일까요?
    친정은 용돈 아니라도 사실만한 형편이신거 같고. 좀 야박하다 싶네요. 남편 가슴에 멍들겠어요. 혼자된 엄마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플텐데.

  • 25. 백번
    '13.1.30 7:32 AM (175.114.xxx.5)

    양보해서 양가에 20만원씩 드리면 좋겠네요. 친정 어머니 돈은 이자도 안 드렸다면서요. 남편분 나빠요. 시어머니로 아껴쓰시면서 사시라고 하세요. 사실 지금 님네 형편상 님 밥상에 오르는 반찬이란 시어머니 밥상에 오르는 반찬이랑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봐요. 5년 동안 2억 빚 갚아본 사람의 말입니다. 남 어려운 형편 봐 줄 때가 아니라는 거죠.

  • 26. 백번2
    '13.1.30 9:52 AM (121.157.xxx.79)

    수입이 얼마진 모르지만 , 빚이 총 7천에 ...남편 회사는 약간 불안한 상태 .
    애들 교육비도 모자라.... 양가 30씩 60만원 지출은 아니구요...
    시댁 20만원 드리고..(왜 다른 형제도 20드리는데 더 드려야하는 근거는 뭔가요?))
    친정은 500씩 목돈 만들어 은행보다 먼저 갚으세요... 이자가 얼마라고 남의 생명줄을 잡고 있나요???
    연세드신분 돈 아무리 딸이여도 안주면 내내 속상해서 화병생기는분 많이 봤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그 연세에 2천이면 생명줄입니다. 그걸 왜 미루나요. 은행돈보다 우선이죠.
    왜 내 친정엄마의 배려를 남편에게서 바라나요??? 내가 먼저 챙겨야지요..

  • 27. 제생각엔
    '13.1.30 10:14 AM (39.114.xxx.211)

    원글님은 심정상으론 시어머니께 더이상 돈 드리고싶지도 않을거에요.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도움받는사람 주는사람 따로있는것도 아닌데..
    자식들이 주는돈으로 살기 팍팍하시겠지만 본인도 소일거리라도 하셔야지 그냥 어디서 생기는 돈으로만 살려고 하시는지.. 자식된 도리야 할만큼 해야겠다 하면서도 야속한 마음 있으실거에요.
    우리엄마도 일안하고 놀고있으면 그렇게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으로 봐줄까 싶고..
    그래도 남편이 본인 엄마 측은하고 불쌍한 맘 드는것 또한 인지상정이고 그거 못하게 하면 얼마나 또 님이 원망스럽겠어요.
    어차피 20만원이라도 드리실거라면 10만원가지고 크게 남편이랑 사이 멀어지는것보다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것처럼 태도를 바꿔보세요.
    남편이 님한테 고맙고 장모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생길수 있도록 말씀을 차분히 잘 하셔서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친정,시댁 모두 30씩 드리는걸로 하시고 친정어머니몫은 이자까지 쳐드리는걸로 계산해서 드리도록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내 부모가 안타깝고 안쓰러운만큼 상대방 마음도 그러리라 헤아려 주세요.. 왜 나만 그래야 하느냐 분노에 사로잡혀 그마음을 표출하시기보다 님이 먼저 이해한다는 식으로 접근하시면 남편도 님 마음을 알게 될거에요.
    물론! 생색내셔야죠. 아무말 않고 알아주길 바라시지 마시고 남자들은 말을 해야만 아니까 좋은말로 한번씩 상기시켜 주시면서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 28. 님도
    '13.1.30 10:53 AM (211.215.xxx.78)

    아주 이기적이시네요.
    무조건 친정이 마음가고 시댁 생활비 생각하는 아이아빠는 원망스럽고.시부모가 닥달하는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해드려야 한다고 하는데 말이죠. 님 친정도 그만큼 다급하면 당연 하셔야죠.
    그리고 대출 이억에 오천 남았다면 일반 가정보다도 더 나은 겅우인데 피해의식이 쩌네요.
    그럼 맞벌이 하셔서 당당히 20~30하세요. 얼마든지 파트타임 가능하니까요.
    생각해보세요. 결혼 할때 남편이 집마련하면서 결혼자금 얼마나 더 내서 결혼 시작하셨나요.
    둘이 혼수 똑같이 시작했나요?

  • 29. dd
    '13.1.30 11:22 AM (175.223.xxx.57)

    원글님 외벌이에요?
    나가서 돈버세요
    남편돈 친정돈 갖고 아웅다웅 하지 말고.

  • 30. 아주버님이
    '13.1.30 11:53 AM (110.70.xxx.204)

    20씩 드리니 님네도 시댁에는 20드리구요.
    친정에는 일단 이자만이라도 챙겨드리세욛.
    글구 55갖고 충분히삽니다.
    자식들한테 받을수있는돈이
    그것뿐이고 시어니가 아픈곳도 없으면서
    일할마음 없다면 돈에 맞춰사셔야죠.
    55면 충분히 살고도 남습니다.
    물론 아껴써야겠지만요.

  • 31. 궁금한게
    '13.1.30 12:43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어디에서 사시나요? 전세? 자가? 혼자사시나요? 누가 모시나요? 자가시면 가족들끼리 의논해서 주택담보로 모기지론으로 생활비하시라고하세요 자식들 힘들게하시마시고요 전세도 혼자시니 좀 더 작은데로 옮기게하시던가..

  • 32. 근데..
    '13.1.30 2:42 PM (39.119.xxx.150)

    시어머니 연세가 엄청 많으세요?... 그럴 상황이면 본인 용돈 정도는 벌려고 노력할거 같은데.. 가만히 앉아서 자식들 돈만 바라보고 계시면 참.. 갑갑하네요 -_-

  • 33. --
    '13.1.30 4:12 PM (61.77.xxx.45)

    저위에 dd님 진짜 황당해요. 남편돈이라니요? 남편이 번 돈이니 남편돈이라는건가요?
    그게 왜 남편돈이죠? 남편 회사가서 일하라고 집에서 애키워준 원글님 돈은 어디갔는데요?
    원글님, 생활비 없는데 집에서 가만앉아 자식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남의집 애라도 봐주면 한달에 120은 벌어요. 다 필요없고 친정에 진 빚 갚으세요. 니네 부모만 불쌍하냐? 난 내부모한테 진 빚부터 갚고싶다고 타협보시고요, 굳이 생활비 보내야겠다하시면 20이상은 못한다고 하세요. 형도 20하는데...돈 십만원이면 내새끼 학원 하나 더 보낸다고요. 진짜 답글읽다 더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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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33 일산 탄현지역 에 괜찮은 수학학원 조언구합니다. 3 학원 2013/03/10 1,269
227032 소녀상 건립하는 나비프로젝트 알고 계신가요 1 고발뉴스 2013/03/10 887
227031 비정규직 언제부터 생겨난거예요? 14 사회 2013/03/10 4,243
227030 저도 술자리 성희롱얘기 하나.. 3 대리 2013/03/10 2,543
227029 법인인데 파산신청 하려고 ,.. 3 법인회사 파.. 2013/03/10 2,224
227028 꽃게짬뽕 좋아하시면~~~ 5 ... 2013/03/10 2,339
227027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19 .. 2013/03/10 4,085
227026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47
227025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85
227024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38
227023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행복한요즘 2013/03/10 6,269
227022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84
227021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206
227020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67
227019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39
227018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불조심 2013/03/10 1,297
227017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피부 2013/03/10 3,258
227016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겨울 2013/03/10 662
227015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답답하다 2013/03/10 3,941
227014 사춘기 8 2013/03/10 1,838
227013 초2 저희 아이 한글을 어려워 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3 한글 학습 2013/03/10 1,854
227012 십년전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요.. 5 친구를 찾고.. 2013/03/10 1,712
227011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봄날씨~ 2013/03/10 3,165
227010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2013/03/10 1,416
227009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봄눈 2013/03/10 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