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들어가는데
집안이 썰렁하기에 이상하다 하고
집안을 둘러 봤던니 거실부터 안방 주방이 반짝반짝...
깨끗히 청소에 설겆이 까지 다 놨더라구요.
울 큰아들 녀석 지방에서 나오면서
볼을 들이 밀면서 뽀뽀 해달라고...자기가 환기까지 다했다고 애교를 떠는데...
(한덩치해서 저보다 훨 커여)
피로가 확 날라가는게 넘 기분 좋은거 있죠.
사춘기 오기 시작하면서 틱틱거리고
제방 돼지우리 만들고 절대 못 들어오게 하고
동생을 쥐잡듯이 잡고 모든 사물을 째려보던니
이제 중3이 되면서 뭔가 좀 달라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