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 보러 다녔어요. 저희 집 전세가 또 올라서요.
서초구인데 전세는 씨가 말랐고요, 새 아파트는 규모에 관계없이, 심지어 두 동 짜리도 30평대 최하 5억이고
다 아시는 대단지는 7억까지 합니다. 근데 전세 자체가 귀해서 다들 재계약 하는 분위기;;-.-
저희집 근처에 낡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제법 세대수가 있어요.
그런데 40평대 전세가 단 한 건도 없다고 합니다. 단 한 건도!!!
다들 매매를 권하는데 고점 대비는 진짜 좀 떨어졌고 3,4년 전 엄청 비싼 분양가였던 아파트조차
(퍼스티지, 자이, 리체 제외^^) 지금 분양가 아래로 살 수 있더군요.
재건축 바라보는 아파트도 1억은 떨어졌어요.
워낙 거품이라 반가운 소식인데 뭐랄까 약간 으스스했어요.
부동산은 거래 성사시키려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한 건이라 하려고 난리...
저도 작은 집 하나 있고 전세 사는데 뭐랄까, 뭔가 계속 불안하고 기분이 다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