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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있으신 분들

...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3-01-29 13:49:53

복부 CT를 찍는 것이 나을까요?

 

2년 정도 오른쪽 아랫배의 특정 부위가 아팠어요...

콕콕 에서 쿡쿡으로 꼬집는 통증에서 최근에는 가끔 허리를 펴기 어려울 정도로 뒤틀리는 통증도 간헐적으로 있었구요.

처음에는 산부인과적인줄 알았거든요. 허벅지와 아랫배 접히는 부분 딱 그 부분이 아파서요.

산부인과에서는 아무리 봐도 자기쪽은 아니라고 하여 항문외과에 갔는데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다고 일단 내시경 해보고 정 걱정되면 금식 하는 김에 복부 CT까지 찍어보자고 하는데

대장내시경은 건강검진 받을 때도 건너 뛰었으니까 이참에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

복부 CT는 모르겠어요. 득이 클지 실이 클지를요...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들이라면 복부 CT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리고 저렇게 근육을 꼬집고 뒤트는 통증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일까요?

검색 해보면 '콕콕' 정도로만 설명하던데 저는 그 수준보다는 더 아프거든요...

아 괴롭습니다 ㅠㅠㅠㅠ

 

 

 

 

IP : 222.11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3.1.29 2:00 PM (121.190.xxx.130)

    저도 한 일년 정도 계속 왼쪽 배가 콕콕 쑤시고 약하게 눌러도 너무 통증이 느껴지고 그러길래 동네 내과 갔더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했거든요. 약처방 받아서 먹었는데도 계속 아프고 그러길래 며칠 전에 대학병원 가서 증상 설명해 봤더니 CT찍어보자고 그래서 복부+골반 CT찍고 어제 결과 나왔는데 자궁근종(이건 원래 있던 거라서)+방광염 빼고는 아무 이상 없이 나왔어요. 임신 중이신 게 아니라면 너무 불안해만 하지 마시고(저도 불안했던 이 심정 잘 알아서..)CT찍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도 큰 병일까 봐 계속 잠도 안 오고 그랬는데 결과 보니까 시원했거든요. 대장, 신장, 등등 아랫쪽 부위 죄다 검사해 볼 수 있으니까요..

  • 2. ...
    '13.1.29 2:08 PM (222.110.xxx.244)

    흐음님,
    대학병원 내과로 가셨어요? 진단서 받아서 가야 하는거죠..?
    저는 오른쪽 배인데 눌러서 통증이 생기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근종은 있는데 산부인과에서 근종이랑은 부위가 다르다고 확신하시고
    항문외과에서 일단 CT에 동의는 하고 왔는데
    요즘 방사선때문에 생선 섭취도 제한하고 있는데 CT를 떠억하니 찍는게 아이러니해서 고민중이었어요.
    아무튼 불안한 마음 해결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 3. 아마도
    '13.1.29 2:13 PM (175.127.xxx.146)

    복부 CT 찍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다 다녀보았는데, 결국 복부 CT로 요관에 결석을 발견했거든요.

    불안해 하시는 것 보다는 검사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별일 아니겠지만요 ^^

  • 4. ...
    '13.1.29 2:19 PM (222.110.xxx.244)

    요관결석이라니, 발견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참 뱃속은 어떻게 까볼 수도 없고 아프면 골치아픈 부위인것 같아요. 우리 몸 어딘들 안그런 부위는 없겠지만서두요...
    저는 그렇다면 피폭량이 가장 적은 CT 기계 보유 병원 찾아봐야겠습니다 ㅠㅠ

  • 5. ...
    '13.1.29 2:30 PM (175.194.xxx.96)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20년 넘게 고생하다 거의 고쳤는데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운동이랑 오메가3먹고 90%나았어요
    전 어려서부터 장이 안좋아서 밖에 나가질 못할정도 였네요
    물만 잘못 마셔도 설사를 해대니 어딜 나가질 못하고
    외출을 해도 다른 사람은 아무이상 없는데 저만 탈이 난다든지
    지방을 내려가다가 중간에 배아파서 휴게실 찾다가 시간 다 보내고ㅠㅠㅠㅠㅠㅠ
    결혼하고 신랑이 운동 좋아하는 사람이라
    신랑 따라서 등산도 하고 걷기도 하고 그랬더니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가장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잡곡이랑 현미밥 드세요

  • 6.
    '13.1.29 2:32 PM (71.197.xxx.123)

    결석이 있으면 초음파로는 안보이나요?
    저도 그런 증세가 있는데 복부와 골반 초음파만 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 판정(?)을 받았거든요
    의사 말이, 잘 때 안아프고 깨어있을 때만 아프면 신경성 과민성 스트레스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석은 아닐거라고 검사하잔 말을 안하더라구요.

  • 7. 흐음
    '13.1.29 2:47 PM (121.190.xxx.130)

    원글님~맨 처음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저는 대학병원 소화기 내과로 갔어요. 소견서는 안 들고 가고 그냥 가서 접수처 가서 초진이라 얘기하고 절차 밟아서 진찰받았어요. 꼭 소견서가 필요한 건 아닌가 봐요. 저도 방사선 문제 고민안한 건 아닌데 그거 걱정하다가 더 큰 병 생기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서 CT찍었어요. 평소에 운동 잘 안하시고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갖고 계시거나 기름진 음식 좋아하시는 편이면 진짜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실 수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큰 병원 가서 검사받아보세요. 대학병원이 CT검사에 좀 적극적(?)인 편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찍자고는 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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