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볼거 같아요. 라이프오브파이 스포유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3-01-29 13:36:16

 

라이프오브파이를 보고 왔네요.

 

참 힘든 영화였어요 ㅠㅠ

 

 

초반에 얼룩말이 위에서 떨어질때 가슴이 쿵;;

 

그때부터 시작이었네요 ㅠㅠ

 

다쳐서 누워있는 얼룩말을 하이에나인가 그놈이 물어뜯을때 ㄷㄷㄷ

 

말리는 침팬지도 죽이고 ㅠㅠ

 

영화관을 나가야 하나 ㅠㅠ 계속 이런식이면 어쩌지 ㅠㅠ  막 이러고 있었네요.

 

 

중간에 리처드 파커가 물고기 잡아 먹으려고 바다에 뛰어들고 주인공에게 다가가는데

 

주인공이 배에 올라타서 리처드 파커 발 딛을곳을 다 치워버리고

 

리처드 파커 바다에 빠질말 말랑 막 이러는데 ㅠㅠㅠㅠㅠㅠ

 

주인공 막 욕하고;;

 

밤이 되어서야 자기 먹을꺼랑 다 챙기고 리처드 파커 올라오게 하는데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

 

 

후반부에 파도 몰아치는데

 

신의 위대함을 너도 느껴봐 이러면서 구명보트 벗기는데 저 미친놈이 죽을라면 혼자 죽지

 

불쌍한 리처드 파커를 죽이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죽으면 안되는데 죽으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ㅠ

 

성난 파도 몸으로 다 맞는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

 

 

폭풍 끝나고 죽은듯이 누워있는 리처드 파커한테 물 쪼금밖에 안주고 ㅠㅠ 나쁜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요 ㅠㅠ

 

정말정말 힘든영화 ㅠㅠ

 

 

IP : 14.43.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39 PM (223.33.xxx.209)

    저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봐요.ㅠ
    강아지랑 같이 살면서부터 그러네요.
    그전에는 동물 나오는 영화들 좋아했었는데...
    마음이 많이 약해진건지. 티비나 영화에 나오는 동물들보면
    저걸 보여주려고 얼마나 혹사?시켰을까하는 생각만 나고ㅠㅠ

  • 2. 그게...
    '13.1.29 1:40 PM (119.197.xxx.71)

    마지막에 뭔가 갸우뚱하게 되지않던가요?
    그냥 동물만 나오는 영화는 아니였더라구요.

  • 3. ㅇㅇㅇ
    '13.1.29 1:41 PM (202.30.xxx.226)

    원글님..

    이건 스포가 오히려 아닌 듯 해요. ^^

    은근 귀여우신 듯.

    제대로 스포된 블러그검색 좀 해보시면..이게 돼 스포가 오히려 아닌지..이해되실거에요.

  • 4. ...
    '13.1.29 1:45 PM (14.43.xxx.43)

    223.33 제가 그래요. 전 동물농장도 못봐요. ㅠㅠ

    119.197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른 얘기를 하잖아요. 그게 원래 겪은 일이고 영화내용은 파이가 스트레스 심한 상태에서 상상한 내용이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들대요.

    13.1 안그래도 지금 블로그 후기 검색중이예요. ㅎㅎㅎ

  • 5. 어떤것이
    '13.1.29 2:13 PM (202.30.xxx.226)

    진실인가...곱씹다 보면...

    자기전에 은근 충격으로 다가오긴 해요.

    전 꿈자리좀 사나왔네요.ㅠㅠ

  • 6. ...
    '13.1.29 2:16 PM (119.197.xxx.71)

    애들은 보고 모르는것 같아요. 어른도 몰라요.
    마지막에 의미있는 주인공의 독백이 나오지만 듣고도 그냥 뭔소린가 했지 바로 무릎치진않았어요.
    곱씹고 후기들 찾아보고 가슴아프고 그랬네요.

  • 7. 진짜 스포는
    '13.1.29 2:45 PM (203.238.xxx.24)

    이게 아닌데요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영화죠
    그걸 알아채는 순간 동물에 대한 연민은 다 날아갑니다
    더 심각한 영화예요
    아름답지만
    저도 감동적이었어요
    한번 또 볼까 하다가 그냥 두렵니다. 힘든 영화예요 진실을 알면

  • 8. 보라장
    '13.1.29 2:4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슬픈 동물얘기에 넘 깊이 감정이입되서 동물농장도 잘 안봐요,정작 슬픈내용 한두꼭지인데도요..
    더코브도 아직 못봤고..슬픔이 넘 묵직하게 와닿아서 힘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06 장조림하려는데요. 맛간장써두될까요? 3 ㅊㅊㅊ 2013/03/15 955
229305 <조선><동아> 한미FTA가 “효자”라고 .. 0Ariel.. 2013/03/15 386
229304 30분을 외국인 수다챙이들과 같이 전철을 탔더니 2 하~~~ 2013/03/15 1,593
229303 대학교 신입생들 술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3 새내기 2013/03/15 1,059
229302 다음 주 서울 날씨 어떤가요? 4 날씨 2013/03/15 1,072
229301 플로라이드 잘 직는 방법? 1 즉석 카메라.. 2013/03/15 626
229300 3천만원 정기예금 8 비상금 2013/03/15 3,613
229299 아기 옷 드라이 클리닝 세탁소에 안맡기고 하는 방법 좀 알려 주.. 5 아기옷 드라.. 2013/03/15 2,966
229298 이번사건과 전혀 관계없는,박시후의 과거사진입니다 8 우연히 보고.. 2013/03/15 4,979
229297 담주 시어머니 생신이라 모이는데...홍어회무침을 해갈려고 해요... 3 -- 2013/03/15 1,207
229296 너무 외롭네요 6 외톨이 2013/03/15 2,417
229295 휴스턴 살기 어떤가요? 3 미국 2013/03/15 2,126
229294 스팸 잘 빼는 방법 있나요? 30 ?? 2013/03/15 5,874
229293 스마트폰 주인 찾아준 울 아들 15 산빛 2013/03/15 2,226
229292 책장을 옆으로 눕혀서 사용해도 될까요? 2 아기엄마 2013/03/15 3,593
229291 화이트데이 일본, 우리나라만 있는 거 맞아요?? 11 --- 2013/03/15 1,576
229290 5세 영어유치원 vs 놀이학교 1 무플절망 2013/03/15 2,623
229289 독일 인종차별 ?? 장님 님 들... 37 동독 2013/03/15 7,148
229288 일룸책상냄새 8 리니맘 2013/03/15 2,592
229287 닭 손질 할 때요. 2 닭고기 2013/03/15 945
229286 양념치킨 남은거.. 5 잔반처리 2013/03/15 3,938
229285 패션조언님, 저 스타킹샀어요. 컴백 플리즈~~ 1 쇼핑 2013/03/15 1,545
229284 블루투스 고장나면 못고치나요? 1 로미오애인 2013/03/15 1,273
229283 뷰티 블로그 추천 2 지성피부 2013/03/15 2,409
229282 푸드코트 매장내 식수대에서 장난감씻기 8 클로이 2013/03/15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