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이제 두돌되어서 다시 재취업하려고 이력서 넣고, 면접다니고있어요.
시어머니는 애 아직 어린데 좀 더 크면 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지금 아이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지금도 어린이집에서 점심먹고 낮잠자고 오면 세네시인데~
또 옆단지에 친정엄마 사시기도 하시구요..
제가 하는일이 야근이 많은직업도 아니고..
7시면 집에 도착하니... 한 4시부터 7시까지 3~4시간정도만 친정엄마께 용돈드리고
아이 간식이랑 좀만 봐달라고 하려고 하거든요...
차라리 애 어릴때 사교육비 많이 안들어갈때
둘이 바짝벌어서 30평대로 갈아타고 대출 다 갚고
초등학교 입학할땐 다시 전업으로 있고 싶어요. 그쯤되면 신랑 벌이도 괜찮을것 같구요..
주변서 물어보니 초등학교 저학년땐 학교에서 일찍끝난다던데...
외동딸이라 학원 뺑뺑이 돌리거나 집에 혼자 있게 하긴 싫거든요...
이때가 습관들이기 젤 중요한것 같아서...
혼자 티비보고 피시방다니고 나쁜친구들이랑 어울리고.. 이런거 잡아주고 싶어서요...
그냥 차라리 사교육 안하고 초등학교때부턴 제가 홈스쿨링하고
같이 공부하고싶어서요.....자기주도 습관도 들이게하고....
그래서 시어머니께 이런 제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거꾸로라고.ㅎㅎ 애 어릴땐 엄마가 키우고 옆에있고
초등학교 들어갈땐 다 커서 그때 일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생각이 반대라고 ;;; ......
제 생각이 틀렸나요?
평생~ 일할 생각은 없고 외동딸 하나 잘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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