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들 형동생 언니동생 하면서 키우시나요??

쌍둥이엄마 조회수 : 8,172
작성일 : 2013-01-29 11:47:35

예전엔 1분 먼저라도

형동생 언니동생 확실히 구분지어서 키웠다지만..

요샌 그런거 없이 그냥 친구처럼 키우라고

쌍둥이 임신한거 알고 찾아본 자료에서

어떤 박사가 그러더라구요?

 

위아래 나누면

위에놈은 1분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맏이라는 중압감을 받아서 안좋고

아랫놈은 1분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억울함을 가져서 안좋다고..

그냥 형동생 호칭없이 친구처럼 이름부르게 키우라고말이죠..

 

나름 맞는말 같길래

지금 4살 아들 쌍둥이들

형동생 구분없이 그냥 친구처럼 키우는데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꼭 사람들이

쌍둥이라고 해도 누가 형이니? 물어봐요..

그럼 애들이 어리둥절해 하길래

일단 사실은 말해주죠 누가 형이라고..

 

근데 주변에서도 왜 형동생 구분없이 키우냐고..

그건 그래도 아니지 않냐고..

1분이라도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지..

자기 친구들중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친구들은 다 이름불러도 지들끼린 언니동생 했다고..

제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이 좀 있떠라구요?

 

저야 그런사람들 신경은 별로 안쓰지만..

다른 쌍둥이 엄마들은 어떻게들 하시나 문뜩 궁금해 져서요..

나만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말이죠..ㅋ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1:58 AM (124.243.xxx.189)

    저도 네살쌍둥이에요~ 아들이 첫째 딸이 둘째죠.
    근데 저희도 그냥 오빠 동생 안하고 서로 이름부르면서 키워요.
    남들이 말하는건.. 그냥.. 신경안쓰고요 ^^
    남자애가 키가 좀 더 크고 성별이 틀려서 그런지 다 년년생인지 알기도 하고..

    딸한테 오빠라고 할래? 햇더니 아니야!!! 오빠 아니야~ 우리는 쌍둥이야!!!
    이러면서 친구처럼 지내요 ^^

  • 2. 단체
    '13.1.29 12:00 PM (115.126.xxx.115)

    나도 그거 넘 웃기다는
    무슨 1분 ,5분 차이로
    형동생하는 거...

    또 쌍둥이라고..똑같은 옷에
    뭐든 똑같이 하는 것도...

  • 3. ..
    '13.1.29 12:1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남들이야 해가 바뀌어 띠 차이나면 당근 형동생, 언니,오빠 하지만,
    형제지간이니 형동생 구분지어 더욱 불러야지 친구는 아니지 싶은데요.

  • 4. 저희는
    '13.1.29 12:20 PM (116.36.xxx.151)

    7살 남녀 쌍둥이에요.
    서로 이름 부르고 키웁니다.

    어느 쌍둥이 엄마 말씀이 언니,동생으로 하면 학교가고 친구사귈때
    친구들 사이에서도 호칭 약간 이상하고,친구들도 동생은 동생취급 한다고 해서
    저희도 친구처럼 지냅니다.

    시아버님은 아이들 더 어릴적에 딸아이보고
    "오빠,어딨니?오빠 오라고 해라."
    은근 관계 정립(?)하실려고 했는데 남편이 요새는 그렇게 안한다고 하니
    강요는 안하시지만 가끔은 "오빠"찾으십니다.

    윗 분 말씀처럼 쌍둥이는 뭐든 똑같이에요.
    저희는 그래도 남녀라 옷은 똑같이 입지는 않아도,
    소소하게 닌자고양말,어려서는 뽀로로 시계,심지어 책도 똑같은 거 2권.
    돈 아까워서 장난감,책 1개씩 사려고 하면 큰일나죠.
    사은품 1개 받는거는 아예 받지 않아요.

  • 5. 육아책도
    '13.1.29 12:20 PM (180.65.xxx.29)

    박사도 다 똑같이 주장하는게 아니라 책마다 조금씩 달라서
    과학적으로 검증된건 똑같지만 저런 글은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서
    소화하는건 원글님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제가 본 책에는 쌍둥이도 형동생 서열 정해서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주고 발전시켜 주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분도 유아교육과 외국분이고 박사였어요

  • 6. 맞아요
    '13.1.29 12:21 PM (222.98.xxx.133)

    저도5세쌍둥이 키우는데 그냥 이름부르게해요
    1분에 형동생 진짜 말이안된다 생각하고 첫째에게 특히 장남으로서의 부담(부모가 안줘도 스스로 느끼고 부담갖는다해요)없애주려고 그리해요

    그리고 전 제왕절개인데 자연분만이었음 형이 동생된다그러더라구요..즉 서열이 의미없다는...

  • 7. ..
    '13.1.29 12:40 PM (118.38.xxx.139)

    저는 올해 45세고, 일란성쌍둥이예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언니'소리들은적 없고, 그것때문에 화난일도 없어요
    그냥 친구처럼 서로 이름부르고 자랐어요. 그냥 남들이 물어보면, 그때만 누가언니고, 누가 동생인지 설명해주고, 그것뿐이예요

  • 8. 까페디망야
    '13.1.29 12:45 PM (116.39.xxx.141)

    친구로 키우려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나누어요..
    나중에 진지하게 말씀드리려구요.. 언니 동생 말고 그냥 친구로 키우고 싶다구요.

  • 9. 쌍둥이엄마
    '13.1.29 12:45 PM (61.74.xxx.243)

    저도 제왕절갠데.. 자연분만이였으면 형이 동생이란말 정말 많이 들었네요..ㅋㅋ
    근데 다른집 쌍둥이들도 그러나요?
    애들이 어릴때부터 니꺼내꺼 구분이 확실해서(공동의 것도 있지만..)
    똑같은건 구별되기 싶게 제가 각자만의 표시를 매직으로 해주면 훨씬 더 어릴때부터 귀신같이 자기꺼 알고 챙기더라구요?
    제가 물건에 첫째는 토끼그림 둘째는 돼지그림을 매직으로 그리고 그옆에 각자 이름을 써줬는데..
    친정엄마가 애들이 지 이름 안다고..ㅋㅋ 글씨 읽는줄 알고 깜놀라셨더라는..ㅋㅋ
    사실은 그림보고 구별한건데~~ㅋㅋ

  • 10. 옛날생각
    '13.1.29 12:48 PM (218.158.xxx.226)

    우리는 네자매인데
    제가 젤 막내였고..바로 위언니랑 세살차이였는데요
    그언니 부를때, 언니소리 안했고
    **야, 너, 이랬니 저랬니..그렇게 하며 컸네요 ㅋ
    지금 생각하면 참 싸가지 없는 말투였는데
    그땐 서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시절엔 자매많은집은 그렇게 하더라구요
    지금은 언니대접 깍듯이 해요ㅎㅎ

  • 11. 쌍둥이엄마
    '13.1.29 12:48 PM (61.74.xxx.243)

    암튼 그래서 아무리 애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케익이라도 이건 아빠꺼야 이건 엄마꺼야 너네껏 아니다!
    선을 그으면 절때 먹으려 들지 않아요..
    근데 어쩌다 한개 주기시작하면 그담부턴 땜이 무너지듯 계속 더 달라고 해서ㅋ
    계속 줄꺼 아니면 애초에 한개도 안준다는거ㅋㅋ

  • 12. 어른들이
    '13.1.29 1:08 PM (1.241.xxx.27)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게 다 틀린건 아니에요.
    나중에 결혼하면 서열때문에 그렇죠. 배우자 서열.
    누가 제수씨인지 형수인지.
    뭐 그거 때문에 그런거죠.
    하지만 결혼해서 서열은 정돈하면 되니까 아이들에겐 친구처럼 불러도 니가 1분 먼저 태어난거다라고 순서는 알려주는게 좋겠네요.

  • 13.
    '13.1.29 1:29 PM (119.214.xxx.138)

    글쓴분 생각이 전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 14. 우리 조카들
    '13.1.29 4:52 PM (175.199.xxx.71)

    지금 중학생인데요
    어릴때는 형 동생 많이 따지고 보는 사람마다 형 동생 물어보니 형 동생 구분 짓고 했는데요
    어느 순간(아마 초등학교 입학) 자연스럽게 서로 이름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311 ktf 핸드폰사용하시는분중에 솔로이신분만... 잔잔한4월에.. 2013/01/29 404
213310 가스렌지상판 찌든 때는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8 주방 2013/01/29 3,482
213309 시골에서 800만원 공사를 하는데요.. 10 공사 2013/01/29 1,646
213308 롯데월드는 어떤요일에 사람이 없나요? 2 롯데월드 2013/01/29 1,385
213307 애플 단말기 사용자들 iOS 6.1 업그레이드 하세요 8 우리는 2013/01/29 939
213306 삼성전자 불산누출 합동감식..“경황없어 신고 못했다“ 5 세우실 2013/01/29 767
213305 학교를 보면서 학창시절을 추억했어요. 추억 2013/01/29 403
213304 우엉차 마신지 3개월 13 반짝반짝 2013/01/29 27,077
213303 핸드믹서의 갑은 어떤제품 이에요? 2 .... 2013/01/29 1,070
213302 급질)욕창매트? 에어매트? 3 보호자 2013/01/29 2,359
213301 내딸 서영이 잼있나요? 8 .. 2013/01/29 1,950
213300 리코타치즈를 샀는데..어떻게 먹어야되나요 7 리코타 2013/01/29 2,207
213299 해법과 비슷한 학습지 뭐가 좋을까요? 초등학습지 2013/01/29 268
213298 남편이 이제 생활비 준다는데... 얼마가 적당한지 좀 봐 주세요.. 62 ... 2013/01/29 11,737
213297 플룻 중고로 사서 배우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플룻 2013/01/29 1,390
213296 고장난 보청기는 어디서 구할 수 았을까요? 1 보청기 2013/01/29 565
213295 발 각질제거기 전동기계 써보신분 계세요? 3 달콩 2013/01/29 1,320
213294 삼성실비에서 갈아탈려고~ 3 jjiing.. 2013/01/29 921
213293 기초적인 육아지식, 의학상식을 쉽게 풀어쓴 책 뭐가 있을까요? 4 시어머니용 2013/01/29 516
213292 날짜지난 약 반품되나요?- 3 어머나 2013/01/29 1,180
213291 홈쇼핑 휴대폰 2013/01/29 544
213290 문어를 맛 있게 삶는 법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3/01/29 6,716
213289 받고 좋으셨던 명절 선물은 뭐가 있나요? 22 .. 2013/01/29 3,810
213288 제가 82에 너무 빠져 지내나봐요 8 올갱이 2013/01/29 1,709
213287 푸들 키우려고 하는데 털이 정말 안빠지나요? 16 진정한사랑 2013/01/29 8,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