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이라고 하기엔 약한 시간당 오천원받고 하루 5시간 하는 파트예요.
15년만이니 거의 완전 초보취급이죠. 나이 많은 초보
기술이 필요한 일이니 실력이 지금하곤 많이 많이 쳐져요. 감각은 완전...
그런데 그걸 감안하고 저를 뽑은 거죠. 경력자의 반값정도이니까요.
일하는 곳도 그런 경력자들이 절대 안오는 열악한 환경에 일도 그런 감각이 덜 많이 필요한 곳.
대신 8282해야 해요.
그전엔 저와 같은 시급에 이런 일을 못하는 알바를 채용했었는데 저는 나이는 많으나 일은 할 줄 아는 수준...
그런데 1인 사무실에 직원이라곤 나하뿐인 이곳에 점점 회이가 드네요.
일못한다고 너무 점점 대놓고 구박하네요. 매일매일 아니고 일이 많이 없는 날에요. 스트레스성인게 너무 보여요.
일이 많은 날은 괜찮아요. 그런 날은 일을 다 처리하거든요.
너무 자존심 상해서 내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아님 이 환경이 열악한가 일단 욕먹어가며
내 실력이나 업시킬까를 늘 고민해요.
이 일에 대한 독립도 꿈꾸곤 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자존심에 금가는 게 심각하게 힘이 드네요.
50만원이 저한테 크고 소중한데 시간이 너무 좋긴 한데 자존감이 팍팍...
사십을 넘어 취업은 정말 넘사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