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6남매 둘이 엄청 싸워서 미치겠네요.
방학동안 반은 싸운것 같아요. 집에 들어 오면 젤 먼저 서로 찾아요.
하지만 것도 잠시 사이가 좋아서 놀고...금방 또 싸워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둘이 같이 일주일 두번 수영 하고~ 주말엔 등산도 다녀요.
같이 하면 덜 싸울까 하여도 요때뿐 이네요.
1. 잔잔한4월에
'13.1.29 9:10 AM (175.193.xxx.15)위계질서를 세워주세요.
그럼 싸우지 않고 한녀석만 억울합니다.
어차피 양쪽다 편들어 줄수 없는상황으로 발전할테니까요.
그냥 당연한듯 무조건적으로 맏이의 권위를 세워주시고
혼낼때는 맏이를 무조건 혼내세요.
둘째가 첫째에게 대들고 싸울때는 둘째를 가차없이 혼내주시고요.2. ㅎㅎ
'13.1.29 9:25 AM (211.207.xxx.62)저희도 세살 터울 남매 죽자고 싸워요. 사이좋게 놀다 어느 순간 갑자기 으르렁거리는 거 보면 딱 강아지 새끼들 같아요. ㅎㅎ
위계질서라는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싸울때 누가 옳고 그른지 밝히게 하고 각자 잘못한 점에 대해 혼을 내는데요. 그런거 상관없이 너는 맏이라서 혼내고 너는 동생이라서 그러면 안되고.. 솔직히 형제 많은 집에서 자란 제 입장에서 억울한 점이 많았고 반항심이 더 생겼던 기억이 있어서요.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상하관계에 대해 일찍 터득할 수 있다라는 잇점이 있기는 하지만 반면 부당한 권위에 대해서조차 단지 내 윗사람이기 때문에 타협하고 움츠러드는 어른으로 성장할것 같아 좀 힘은 더 들더라도 각각의 잘잘못에 대해서 혼을 냅니다.
근데 솔직히 윗분처럼 맏이와 동생이라는 단순함으로 혼내는게 더 편하지 않았을까.. 그럼 싸움이 덜나지 않을까..싶을때도 있긴 해요. ^^3. 작은아이 앞에서
'13.1.29 9:26 AM (58.143.xxx.246)큰아이 혼내거나 단점 얘기하는거 주의하세요
강쥐도 지편들면 사람우습게 내려보고 물기까지하죠
내가 형보다는 누나보다는 덜 혼나고 그래도 부모님께
사랑 더 받고 인정받는다 싶음 웟 형제 우습게봅니다
큰아이 세워주셔야해요4. 두세요
'13.1.29 9:30 AM (180.65.xxx.29)그것도 사회성의 일종이라네요
외동들이 불리한게 이런거랍니다. 싸우고 화해하고 가족간에 배우고 이게
사회성인데 외동들은 그게 안돼서 친구들이랑 싸우고 나면 더 좌절하다고
폭력적인거 아니면 그냥두세요5. ㅇ호
'13.1.29 9:38 AM (218.49.xxx.46)외동이 불리하긴 뭐가 불리한가요.
형제끼리 지냈다고 다들 그렇게 사회성 특별난가요??
다 편견이지..6. 헐
'13.1.29 9:46 AM (218.235.xxx.166)첫 댓글 황당하네요.
위계질서를 세우고 무조건 맏이를 혼내라니???
이게 뭔소린가요?
세상일에 무조건이 어디 있나요? 친정엄마가 연유는 일절 안묻고 나만 혼내서
40대 중반인 지금까지 왜 자식을 저리 키웠을까? 어이 없었는데
일단 아이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보세요. 그리고 혼낼때는 중심을 잘 잡아주시구요.
큰아이 권위는 적당히 세우시구요.
친정엄마 큰아들한테 절대적인 권력을 쥐어주니 지 승질난다고 밥상을 뒤엎더군요.
그런 못되 먹은 아들을 혼내지도 않았던 친정어머님 밑에서 커서 그런지
자식간에도 균형과 억울함이 없도록 처신함도 부모의 덕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집에 오면 젤 먼저 찾는거 보니 원글님이 걱정할만큼 사이 나쁜 경우 아니니 넘 걱정마세요.
부모가 개입해서 잘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닌듯 둘사이의 반목을 키우고 반항심만 들게 하는 부모들도 많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서로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속에서도 사회성을 배운다 생각합니다.7. 그러게요...
'13.1.29 9:52 AM (211.201.xxx.173)무조건 맏이를 혼내라니 뭔 소린가 싶어서 봤더니 또 잔잔한 4월에네요.
진짜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조치 좀 안되나요?
솔직히 아이를 키워본 경험도 없는 거 같은데, 이런 글 그냥 지나가든지...8. 외동운운하는 것도 좀
'13.1.29 10:1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맞지않네요.
형제사이에서 자란다고 사회성이 좋아지는건 아니에요.9. ...
'13.1.29 10:15 AM (59.15.xxx.184)싸우면서 크는 거란 말 딱이예요
옆에 있는 엄마가 시끄러워 죽을 맛이라 그러지..
근데 그래도 서로의 자리는 넘지 못하게 자리 잡아주셔야해요
큰 아이는 큰 아이의 자리,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의 자리!
보통 큰 아이가 권력 남용하거나
작은 아이가 큰 아이자리 넘볼 때 문제가 되고
나중에 커서도 다른 이와 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됩니당.10. 세상에
'13.1.29 10:29 AM (202.30.xxx.226)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치열한 경쟁상대가 형제 자매인거죠.
혼낼때는 무조건 동생이죠. 첫째는 권위 세워줘야 합니다.
정말 혼내야 할때는 동생 모르게(진짜 모르게여야 합니다. 너 나좀 보자..하면 서 방으로 델꼬 들어가는건..
아 형이 지금 혼나는구나..동생이 아는거죠) 혼내세요.
혼낼때도 니가 형이니 참아라..이런 말보다는..힘도 세고 체격도 센 니가 동생 힘으로 위협하면 안된다 정도로 합니다.
동생이 억울하죠. 왜 지만 혼나야 하는지. 대신 다르게 설득합니다.
니가 어리기 때문에 형보다 더 누리는 것들을 생각해보라 합니다. 모든 면에서 지 위주로..
근데 이런 것들이 결국 시간이 지나고 지들끼리 어느정도 정리가 돼야 덜 싸우지,
엄마 아빠 훈육이 먹혀서 안 싸우거나 그러진 않는 것 같아요.
다만 그럴때마다 엄마 아빠가 어떤 노선?인지를 잘 말해줘야 애들도 상처가 없는 것 같아요.11. 이궁
'13.1.29 10:55 AM (180.70.xxx.91)집집마다 같군요..울아이들만 싸우는줄 알았네요
12. 저희집
'13.1.29 11:23 AM (223.62.xxx.1)하고 똑같네요.. 저흰 5살6살 자매인데 징그럽게 싸웁니다.. 과연 둘낳은게 잘한일일까 싶어요
13. 주은정호맘
'13.1.29 12:09 PM (114.201.xxx.242)저두 전생에 원수가 만났나 싶을정도로 징글징글해요 근데 없으면 심심하다고 또 난리인니 무슨 애증의 관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