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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에 뮤지컬하겠다는 언니에게 정신들라고 한마디씩좀 해주세요.

...........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3-01-28 23:44:49

 

 

나참..그넘의 꿈이 뭔지..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솔직히 36살이면 이제 현실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가정을 꾸리고

돈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40대를 준비해야할 나이지 않습니까.

 

꿈을 못펼친건 이해하지만

이제 뮤지컬 시작해서 뭘 어쩌겠다는건지..

 

36살에 한심하게 뮤지컬 한다고 직장 그만두겠다는 언니에게 님들의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웬만하면 연예계나 예술계 30대 중반이면 다들 안하잖아요.

요즘 30대 중반에 누가 예술문화계 한다고 뛰어드는  이런 무모한 사람 있나요?

없잖아요.  다들 시집가거나 직장열심히 다니지...

나참....언니보믄 속터집니다.

제발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IP : 175.119.xxx.1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
    '13.1.28 11:46 PM (59.10.xxx.139)

    얼굴 모르는 남이 인터넷에 글한줄 쓴다고 먹힐까요
    그냥 둬요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에요

  • 2. ...
    '13.1.28 11:48 PM (125.178.xxx.145)

    부모에게 생활비 의존하면서 뮤지컬하는 것 아니라면..
    전 찬성이예요.
    멋있는데요...!

  • 3. 꼭 그나이에
    '13.1.28 11:48 PM (116.41.xxx.238)

    이건 안돼, 인생이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 4. ㅕㅕㅑ
    '13.1.28 11:48 PM (211.205.xxx.241)

    50대에 에로배우지망생아저씨가 전단지붙이던데요

  • 5. 아마
    '13.1.28 11:52 PM (1.225.xxx.153)

    한다고 난리쳐도 불러주지 않을걸요.....내버려두세요...

  • 6. 비혼에 애없으면
    '13.1.29 12:22 AM (60.241.xxx.111)

    36살 아니라 50살이라도 맘대로 해도 돼요.
    언니분도 아마 결혼 자식 포기하고 하는 걸겁니다

  • 7. 한번 사는 생
    '13.1.29 12:36 AM (122.254.xxx.21)

    후회없이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글님이면 막기보다 격려해 주겠습니다.

  • 8. 이네스
    '13.1.29 12:37 AM (14.39.xxx.92)

    건너건너 아는 분도 그 때 시작하셨어요. 40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리에 좀 웃었습니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것,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사는 것...신이 계시다면 이런걸 바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나이에 얽매이게 해 잠재력을 얼마나 난도질 하는 사회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감수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쟎아요. 저희 언니라면 친구라면 응원해주고 싶어요. 나이만 어리고 생각은 노인이 아닌 정말 자신의 삶에 정면대결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잘되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혼해야 할 사람이 있고 결혼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그 반대로 해서 깊은 우울증에 빠져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나이에 맞추어 사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신다는 분 정말 반갑네요.

  • 9. ...
    '13.1.29 12:38 AM (211.234.xxx.85)

    그냥 혼자서 주변에 손 안내밀고 한다면 무슨 참견입니까?
    동기간이지만 자신은 될 수 없으니 괜히 속 끓이지 마세요

  • 10.  
    '13.1.29 12:47 AM (1.233.xxx.254)

    언니가 부모님 돈 뜯어먹는 거라면 XXX라고 욕먹는 거 맞구요.

    언니가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자신이 스스로의 꿈 이루어보겟다면 말리지 마세요.

    단,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세요.
    누구 괴롭히려고....

  • 11. ㅇㅇ
    '13.1.29 12:51 AM (211.237.xxx.204)

    하세요. 하라고하고 싶어요
    나만 망한 인생을 살순 없어요. 우리 같이 망합시다^^

  • 12. 피터캣22
    '13.1.29 12:57 AM (125.136.xxx.177)

    진심 언니 걱정해서 이런 글 올리는건지...걱정한답시고 비아냥거리는 원글님보니 언니분이 더 딱해지네요 ㅉ

  • 13. 와우
    '13.1.29 1:56 AM (124.53.xxx.203) - 삭제된댓글

    1년만 해보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어차피 늦은 결혼이고 하고싶은거 하게 두세요
    전 42인데 연기를 해보고 싶더라구요
    대단한 배우 말고 재연배우나 아주 단역 정도로요
    몇년전에 대장금셋트장 갔다가 서프라이즈 찍는 걸 봤는데
    엄마 할머니역 많이 하시는 분이랑 얘기한 적이 있어요
    40대쯤시작해서 60 넘어까지 하고 있다고 고생스럽지만 재미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입문하셨는지 물어나 볼걸
    암튼 그 나이까지 돈벌면서 나름 관록있는 배우대접 받으면서 재밌게 사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 14. 백림댁
    '13.1.29 2:08 AM (79.194.xxx.233)

    한 번 사는 인생-_-;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다 해 봐야죠. 꿈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하겠지만, 남한테 폐끼치고 사는 게 아니라면 누가 뭐라 그러겠어요~

  • 15. 나는나
    '13.1.29 7:38 AM (218.55.xxx.157)

    동생이 뮤지컬해요. 나이 30이구요. 전공했습니다. 주역이 아니고 앙상블이라 그런지 돈벌이가 안됩니다. 반백수라고 보야되죠. 엄마한테 눈치봐가며 돈타쓰는거 불쌍해요. 절대 사치하는 애 아닌데도요.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너무나 힘듭니다. 공연한번 할려면 공연전 두어달 하루 죙알 연습만 합니다. 보약 필수고요. 잘생각하세요.

  • 16. ...
    '13.1.29 9:03 AM (175.253.xxx.183)

    멋진데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결단 내리기 쉽지 않은데...
    물론 힘든 과정과 결과는 오롯이 본인이 감당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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