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보험비까지 내드려야 하네요ㅡㅡ

미스테리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1-28 15:45:50
시댁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전혀 없고 그나마 어머님께서 일을 하셔서 월백정도 벌고 계시는데요.
두분은 약 십년전 이혼하시고 아버님과 시누가 경제력이 없으니 어머님께 얹혀 살고 있답니다. 어머님은 전세와 대출이 낀 지방 소형평형 아파트 한채를 갖고 계시고 시누와 아버님은 이사실은 몰라요.
암턴, 현재 두분이 법적으로 남남이신데.
그간은 수입이 없는 시누와 아버님께서 신랑 의료보험에 피부양자로 되있어서 혜택을 받으셨는데 저희사정으로 두분이 따로 떨어져 나왔는데요.
어머님 밑으로 올리자니 어머님이 거부하세요.
어머님은 지역가입자로 되있고 현재 십몇만원을 내신다는데 부양가족에 올리면 나중에 기초생활수급을 못받는다며 싫다 하시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본인돈은 아무리 적게 들어갔데도 본인명의있집도 있고 자식이(신랑) 돈을 벌고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가 될수 있나요?
말만 저리 하신거지 미운 아버님 챙기기 싫어 그러신거겟죠.
아님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임대아파트 알아보시던데 그걸 말씀하신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쨋든 결론은 저희가 아버님시누 의료보험료 대신 내드리기로 했답니다.
아직 정확히 알아보진 않아 보험료가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저희는 부담입니다. 의료보험료만 내드리는것도 아니고요.
참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한심합니다.
의료보험 따로 가입하셔야 한다 했더니 시누는 자긴 병원 안가니 필요없다 안든다 하고. 당뇨와 혈압때문에 다달이 병원가시는 아버님은 이제 병원안간다 그러시고. 어머님은 무조건 안된다 하시니.

진짜 다른걸로도 속상하고 부담스러운데 이젠하다하다 의료보험까지.
답답하네요.















IP : 114.224.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3.1.28 4:20 PM (222.107.xxx.147)

    법적으로 남남인 이혼한 남편을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릴 수 있나요?
    제 생각에 그건 안될 거 같은데요
    님남편이 직장의보에 가입되어 있으면
    거기 올리시는 게 제일 낫지요.
    무슨 사정이신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미워서 이혼한 전남편을
    아무리 경제적 능력없다고 해도
    부양하며 같이 사는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

  • 2. ㅇㅇ
    '13.1.28 4:21 PM (119.67.xxx.66)

    세금혜택도 있을거에요. 우리는 서로 하려고 했던거같은데.

  • 3. 원글이
    '13.1.28 4:58 PM (114.224.xxx.161)

    저희가 해외로 발령받아 국내의료보험이 상실됫어요. 저희 보험을 그대로 두고 오고 싶은데 그렇게 안된다 하더라고요.
    신랑이 알아보니 어머님 밑으로 가능하다해서 부탁드린건데 저리 거절을 하시네요.
    그냥 따로 들어드리는 방법밖에 없나요ㅜㅡ
    용돈에 병원비에.. 더구나 어머님도 요새 저희 몰래 따로 사실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어머님 속사정 뻔히 알지만 저로선 너무 답답하네요. 시아버님 부양이 눈앞에 닥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94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선생님 추천 해 주세요 라임 2013/03/09 4,649
226793 호주여행가보신분 시드니 포트스테판 울릉공 문의 ^^ 봐주세염 ~.. 6 샷추가 2013/03/09 1,734
226792 근데 노원병 여론조사가 나올때도 됐는데 아직까지 안나오네요. 6 ... 2013/03/09 884
226791 혹시 서울목동쪽에서 추천가능한 신경정신과있나요?(꼭 부탁드려요.. 고민맘 2013/03/09 1,592
226790 부산에 치매검사하는 병원이나 치매 잘보는곳 소개해주세요. 치매 2013/03/09 2,306
226789 울엄마 조조영화 첨 보셨어요 ㅋ 2 아이고야 2013/03/09 1,244
226788 볼링장은 몇살부터 이용가능한가요? 5 오래간만에 2013/03/09 3,477
226787 도수높은 안경알 때문에 눈이 작아보이는거 6 -000 2013/03/09 3,627
226786 가슴골 가리개 1 가리개 2013/03/09 2,112
226785 언니들, 좋아하는 시인 혹은 시집 한 권씩만 추천해주세요. 21 ..... .. 2013/03/09 1,421
226784 드이어 장농교체를 하는 중입니다. 기사님 팁을 줘야 할까요? 2 드디어장농교.. 2013/03/09 1,436
226783 파밍때문에 ㅡ스마트폰정기예금 소심이 2013/03/09 1,006
226782 최고의 남편감은? 7 ... 2013/03/09 2,371
226781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놀다가도 자꾸 울어요. 5 4살 엄마 2013/03/09 1,807
226780 이렇게 하면 적어도 꽃뱀소리는 안듣겠네요. 5 그래요 2013/03/09 2,264
226779 ㅋㅋ 욤비씨 가족 이야기 2 zz 2013/03/09 1,684
226778 안철수 당선되서 민주당 망했으면 합니다. 29 10%정당 2013/03/09 2,772
226777 초등 5학년 딸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3 초등맘 2013/03/09 1,154
226776 B형간염이 그렇게 무서운가요? 24 질문 2013/03/09 5,851
226775 저 지금 한의원에서 다이어트침 꽂고 누워있어요 20 .. 2013/03/09 7,688
226774 고속터미날근방 미용실 추천부탁드립니다 6 봄봄 2013/03/09 2,913
226773 남자애들이 도형파트를 다 쉬워하나요? 13 대체적으로 2013/03/09 1,933
226772 인테리소품 직접보고 살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4 .. 2013/03/09 834
226771 저희집 소파 좀 봐주세요? 싸구려티 나나요? 15 행복한영혼 2013/03/09 3,486
226770 기도하고 있다고 얘기하는게 좋은 건가요, 아니면 조용히 기도해주.. 6 기도 2013/03/0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