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 어떻게 극복하나요?

고작 대리.. 조회수 : 4,486
작성일 : 2013-01-28 15:08:01

회사에서 후배들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이대로 일을 해야되나 싶고

 

나가야하나 싶고

 

난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놀면서 그냥 하는 일 없이 돈 받아가는 기분 들고.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연륜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

IP : 113.30.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3.1.28 3:09 PM (58.232.xxx.4)

    지금 내가 일을 그만뒀다 생각하시고 그 다음날 부터 어떻게 될까 상상해봅니다..

  • 2. 주문...
    '13.1.28 3:09 PM (112.104.xxx.164) - 삭제된댓글

    나한테 돈 달라는 곳은 많아도
    나에게 돈 주는 곳은 여기뿐이다.

    기운내세요

  • 3. 카드
    '13.1.28 3:10 PM (122.44.xxx.25)

    카드로 사고팠던거 왕창 지르세요
    담달 카드값 때문에라도 다니게 됩디다

  • 4. 차갑게
    '13.1.28 3:11 PM (119.197.xxx.71)

    내가 나가도 될 형편인지 산수부터 해봐야죠. 당장 그만두면 문제없나요?
    돈없으면 자존심이고 뭐고 밥먹는것 부터 걱정해야해요.
    요즘같은때 스펙 짱짱한 젊은애들이 말도 안되는 연봉 부르며 줄서는데 지금 먼저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어쩜 행운이예요.
    정말 절실한 사람에겐 욕이 배따고 안들어옵니다.

  • 5. 123
    '13.1.28 3:13 PM (203.226.xxx.121)

    관심사를 딴데로 돌려요. 운동을 하든 책을 보든 영화를 보든.
    요샌 애들에 치여 사느라.. 자존심상할 여유조차 없네요.
    그러든말든.
    무시하라는 말이 정답인데 그러기 쉽지않죠.. 힘내세요.. 화이팅..

  • 6. 두 가지
    '13.1.28 3:16 PM (203.247.xxx.210)

    내가 무능하거나 잘못 한 일이면 노력할 것이고
    부당한 일이면 때를 기다립니다.....

  • 7. 뽁찌
    '13.1.28 3:38 PM (115.94.xxx.11)

    강한 놈이 남는 게 아니고 남는 놈이 강한거다..

    저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요.

    예전에 대기업 다니면서 승승장구하시던 임원분들 잘 될 줄 알고 대기업 뛰쳐나오셨는데,
    지금은 중소기업 전전하시면서 자기보다 못했던 동료/후배들에게 굽신거리면서 살고 계세요.

    저도 여자한테는 일 안 준다던 상사와 근무하면서 더럽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퇴사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꿋꿋이 버티고 내 할 일 하니 기회가 오더라고요.

    월급의 상당부분을 내가 욕먹고 참는 댓가라고 생각하시고 버티시면서
    사내에서 승승장구 하시던지, 더 멋진 곳으로 이직하세요. ^^

  • 8. 뽁찌
    '13.1.28 3:44 PM (115.94.xxx.11)

    아참...

    그리고 저도 밑에 사람한테 무시당하는 치욕(?)도 겪었어요.

    여자한테 일 안 준다던 상사가 남자 신입 뽑아서 일 주더라고요.
    그 신입은 덩달아 저 무시하고 제 직급이 뻔히 있는데 00씨 라고 부르기도 하고..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줄 수 있고, 일 분담도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더라고요)

    결국 그 팀장 신입사원이 제대로 못따라와서 엄청 갈궈대다가
    그 신입 퇴사하고, 그 팀장도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그 두 사람이-저 포함 세 사람이-하던 일 저 혼자 하고 있어요.

  • 9. ...
    '13.1.28 3:47 PM (113.30.xxx.10)

    너무 큰 위로가 되요.

    맞아요. 누구 좋으라고 내가 지금 이자리 냅두고 나오겠어요.

    내가 나오면 좋다고 신나할 사람들 생각하고 버티고 더 잘 해낼래요!!

    한분한분 다 너무 감사합니다.

  • 10. 마님
    '13.1.28 3:49 PM (118.128.xxx.2)

    저는 남이 뭐라 그러거나 말거나 ....

    회사와 나의 계약 관계이지 다른 직원과 원글님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다니는 회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원글님이 필요없다면 회사에서 나가라 하겠죠 다른 직원들이 내보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모두 회사에선 필요하니 유지하는건데 원글님 하실일 다 하셨으면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그냥 이런 저런 스트레스 모두 월급의 일부 아니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직장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요
    기운내세요 스트레스 받아봐야 손해보는거 님이쟎아요

  • 11.  
    '13.1.28 3:51 PM (115.21.xxx.183)

    자존심 상하시는 게 후배보다 일을 못해서라면 능력을 키우셔야죠.

  • 12. ..
    '13.1.28 4:47 PM (121.162.xxx.172)

    하늘한번 보고 참는 거죠. ㅠㅠ

  • 13. ..
    '13.1.28 5:03 PM (218.237.xxx.113)

    슬픈 이야기인데요. 그냥 다 내려놓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 14. lop
    '13.1.28 5:40 PM (1.241.xxx.165) - 삭제된댓글

    능력 발휘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거지 뭐 ;; 이러고 넘어가요 ㅡㅡ

  • 15. ..
    '13.1.28 5:57 PM (110.70.xxx.216)

    그냥 버텨요.. 더 좋은자리 구한게 아니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239 베를린 뭐....후기 9 . 2013/01/29 3,032
213238 찜질방 이용시요.. 3 2013/01/29 1,032
213237 인생 정말 혼자 가는건가요 10 외롭네요 2013/01/29 3,927
213236 압력솥 하나에 두가지밥? 6 제나 2013/01/29 1,814
213235 서구권도 동안타령인가요? 6 0000 2013/01/29 1,923
213234 동네 엄마들과 영어 스터디 해볼까 하는데요 7 괜한 짓? 2013/01/29 2,140
213233 선배어머님들, 도와주세요ㅠ 6 .. 2013/01/29 1,077
213232 말투따라하는 건 뭔가요 말투 2013/01/29 1,225
213231 미도어묵에서 배달시켰는데 4 배달 2013/01/29 3,026
213230 브런치 식당같은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 비법아시나요? 36 런던티 2013/01/29 7,281
213229 96년에 이대앞에 있던 큰 바디용품 매장 브랜드 아시는 분 계신.. 3 궁금이 2013/01/29 1,256
213228 비만치료 병원에서 받으신분.. 2 ... 2013/01/29 1,396
213227 이사가 한달 남았는데 집이 안빠져요 9 양파 2013/01/29 2,849
213226 부양가족 건강보험료 3 .. 2013/01/29 5,143
213225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해 보신분 후기 부탁 드려요. 프리미엄 2013/01/29 1,259
213224 저아래.. 국정원은 오유뿐만 아니라.. 열지도 댓글도 달지맙시다.. 17 알바 2013/01/29 1,000
213223 독일사는데...여기 길고양이, 길개 못 본 거 같아요 8 유럽 2013/01/29 2,103
213222 국정원은 오유뿐만 아니라 82쿡 자게도 조사해보길.. 4 노로 2013/01/29 964
213221 남편이 일본출장을 가는데,, 면세점에서 뭘 사면 좋을까요? 3 면세점 2013/01/29 1,606
213220 고주파 기계 집에 들여놓으려구요.. 피부랑 지방분해에 정말 효과.. 2 고주파.. 2013/01/29 3,941
213219 욕실 발매트 머 쓰세요? 3 부자 2013/01/29 1,471
213218 프라우니스 주름 패치 어떤가요? 1 눈밑 2013/01/29 14,039
213217 코스트코 모짜렐라 치즈 덜컥사버렸는데... 13 ㅠㅠ 2013/01/29 5,147
213216 한국가구 저렴하게사는 방법없나요? 쇼파 2013/01/29 1,690
213215 면도날에 손 베엇는데요 너무 아파요 4 ㅇㅇ 2013/01/29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