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넘 맘이 아팠어요..
첫회부터는 보지 못했는데 ....서영이 아버지가 우재에게 털어놓은말들 ...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이젠 알겠더라구요..
정말 이혼할까요..?? 아마도 마지막엔 서로 재결합 하겠지만...-.-;;
다음 방송에 고등학교 다닐때 서영이를 좋아했던 남자가 나타난다던데...
이 사람이 아마도 우재랑 서영이를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할듯해요..
어제 넘 맘이 아팠어요..
첫회부터는 보지 못했는데 ....서영이 아버지가 우재에게 털어놓은말들 ...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이젠 알겠더라구요..
정말 이혼할까요..?? 아마도 마지막엔 서로 재결합 하겠지만...-.-;;
다음 방송에 고등학교 다닐때 서영이를 좋아했던 남자가 나타난다던데...
이 사람이 아마도 우재랑 서영이를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할듯해요..
첫회부터 봤는데 ..
서영이 참 이기적이더군요.
끝까지 자기입장이 중요하고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사람...
이런사람 주위에 있을가 겁나요.
삼재씨가 우재에게 한 말중에 '당신은 사람을 참 어쩌지 못하게 하는 면이 있다'라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동료하고 의견차가 좀 있었어요
1. 서영이로 하여금 구애를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면이 있어서 서영이가 어쩔수없이 결혼했다.
2. 성격이 너무 칼같아서 잘못한 사람이 베겨날 여지가 없다.
둘 중에 어느것이 맞는가요?
고아라고 속이면서까지도 끌려들어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로 이해 했슴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좀 막무가내이지만 끌고가는 타입.. 그런데 그 모습이 밉지 않아서 결국에는 그래.. 내가 들어줄께.. 뭐 그런식으로 끌려가게 만드는 타입..
그런 성격을 말하는 것 같아요.
ㄴ 203님 말씀처럼..뭔가 끌려가게 만드는 타입...근데..밉지 않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죠.
좋게 말하면 마성의 남자고
다르게 말하면 자기가 뜻한대로 하고야 마는 남자고
서영이와 결혼할때도 서영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모든 상황에서
부모님앞에서 서영이가 처음으로 아버지 안 계시다고 거짓말 하게 된 것도
물론 어머니가 사진을보게 된 게 컸지만 우재가 돌발적인 발언으로 서영이를 궁지에 몰리게 했고
서영이와 결혼하려고 미국에 안 들어가고 그렇게 싫어하던 아버지 회사에 들어간거
생명의 은인이라며 결국 삼재를 자기 회사에 취직시킨것 등등이죠...
초반에 보면 오토바이 절도범 찾을때 보면 우재 성격 나오잖아요.
집요하고 행동력 추진력이 넘치는 ..
첫 댓글에 공감.
82에는 서영이 이해 한다. 하시는데
드라마에서
어제만 해도 기가 막히더라구요.
주위에 저렇게 자격지심 열등감 있고 자존심 쎈 사람 있으면
정말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
그저 자기 혼자만 고생하고 힘들었고..
자기때문에 힘든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고 멋대로 .
저도 서영이같은 성격 참 싫어요
어둡고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끝까지 속엣얘기 안해줘서 상대방의 인격을 끝까지 몰고 가는 사람...
그러면서 자기는 자존심지켜내고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데로 페이스 끌고 가는 스타일
우재더러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다 그럴때도 저는 참 서영이 이해 안가더라는
자기 자존심만 중요하고, 자기 상처만 중요하죠
아무리 과거를 알고, 서영이를 이해한다고 해도
끝까지 주변사람한테 곁 안내주면서 혼자서 자아가 어쩌고하는 스타일들.. 질려요
서영이한테 힘든 과거가 있다는 건 알지만
그거야 아는 사람만 아는 거죠, 우리야 드라마 쭉 봐왔으니까 아는 거지
직접 당하는 상대방은 모르는 거에요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그 상대방 입장이 된다면 정말 끔찍할듯
저도 서영이 이해 안가는데 ㅋㅋㅋ
아버지와의 관계, 힘들었던 10대시절과 대학시절 다 이해가는데..
결혼은 뭔가요?
자기가 선택해서 한 결혼인데, 3년 동안 한번도 편한적이 없어서 이제 자유롭고 싶다??
참 결혼한 상대 입장에선 황당할듯...그냥 앉아서 당하는 꼴이네요.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지....뭐하자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는 있어요 ㅋㅋㅋ
작가가 누군지 한번 검색해봤답니다.
정말 40회를 잘 이끌어 왔네요 ㅋ
순정만화같단 생각들었어요.
저는 그리고 서영이 이해가요.
자존심도 없었다면
지금쯤 동네반점집에 일하지않았을까.
사실 어린나이에 동생학비대고 아버지뒤치닥거리한게 더 비현실적이지않을지.
현재만 보면 나라도 그냥 변호사하면서
혼자살겠어요.
사랑이고뭐고 훌쩍 떠나고싶고
우재는 처녀장가가서 애낳고 잘만 살겠죠.
애당초 도장찍을 자신없는 쪽이 을.
남녀관계가 그렇죠.
애가있는것도 아니고.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음침하고, 자기 말 안 하고, 비밀 많고........
드러났을 경우 자기 잘못 아니게 만들어놓는 거죠.
그래도 끝까지 몰아붙여서 잘못이라고 말하면............... 의절하고 안 보더군요.^^
근데 저는 우재가 너무 했다는 생각.
그렇게 사랑하는데 거짓말 했다고 술먹고 외면하고 그래야 했나요.
이유를 알아볼수도 있었을거구 서영이한테 돌려돌려 물어봤을수도 있었을거구
뭔가 사정이 있었을꺼라고 믿어 줄수도 있었을텐데요.
서영이 성격도 한 성격 하지만
우재의 그런 행동에 엄청 실망을 한거 같아요.
서영이가 상우에게 그러자나요...
그래도 나는 우재를 믿었다고 ,,,, 였나...모 그런대사
서영이 세 가족이 모두 책임을 우재에게 돌리는거에요.
지들 잘못은 생각하지않고 말이죠.
가관..어제 사위한테 하는말 들어보니
유전이더군요.
내가 이상한가요? .....전 서영이가 이기적으로 굴때가 제일 불쌍하던데......서영이 불쌍해서 가슴이 아픈데 왜 이기적이라고 욕하는지 모르겠어요......제가 이상한건가.......참고로 없이자란 40대 초반입니다.
서영이 이기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중 몇달 힘들게 굶어가면서 모은돈 탁탁 털어서 가족한테 준적있는지 묻고싶어요....
세상에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아무도없는 철저한 외로움 느껴보신분 있으신가요?
세상을 다줄것 처럼 굴더니
고작 서영의 비밀을 알자 아주 자기맘대로 행동했잖아요
경험한 만큼 보인다는 상우말이 진리인듯
서영이 배산검 느낄만 하죠
미경이 고아라고 하고다니는건 부자라서 애교이고
서영이 고아라고 한건 죽을죄를 진것이란것 조차
부당하죠
그 부당함을 온몸으로 겪고 산 서영이 택한 결론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 믿겠다는거고
우재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행동한거죠
이해가 가요. 딱히 부족하게 자란건 아닌 30대 중반인데요. 대학가면서부터 타지로 나와 살면서 점점 더 어렵고
( 지방애들은 집세 생활비 학비 다있어야하잖아요.) 직장다닐땐 되게 후진 동네에서도 개발안된 한옥집 문간방
살았었네요. ㅎㅎ 지금은 다 과거가 됬구요. 사실 그때도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정서였어요.
부모님은 어쨌든 30평대 아파트에서 밥굶지않고 사시고 저도 강남에 직장다니고..
일 특성상 백화점은 줄창다니고...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남이 맘에들어서 집앞까지 데려다주겟다는데 저도 모르게 거절하고 거절하고 거절하고...
그런데 그런 거짓말이 티가 났는지 남친이 며칠있다 혹시 집때문에 그래? 그랬는데 아니라고 그랬네요.
지금 남편인데요. 참 그런 맘이 있더라구요. 백프로 이해는 안가고 드라마니까 ㅎㅎ 저정도에서는 말을 해야지
뭐 그런거는 있는데요. 이해가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자꾸 음침하고 비밀많고 뒤총수치고 이런 캐릭터의 주변인 비교하시는데 ㅎㅎㅎ 서영이가 그정도에요?(몇번못봐서) 그냥 남 신세 안지고, 남 잘사는것도 별로 안부러워하고
그래서 주변에서 쟤뭐 잘났다보다 이런 대접 받는거???
특히 한국사회에서 결혼이란게 참 어려워서 저도 멀쩡한 사람인데 결혼할땐 많이 주눅들고 내세우기 어려운 친정부모님때문에 운 날이 많아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게 평소로 돌아오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전 안보던 드라마인데 요즘 애들 방학이라 친정갔다가 저번주인가는 왈칵 눈물이 날려고 하더라구요.
남편 마음도 이해는 가구요. 은근히 잘 쓴 드라마라 놀라고 있네요.
거짓말해놓고도 맘 불편하죠 ㅎㅎ 도덕적인 사람은 그래요. 차라리 거지같이 살아도 고고하게 남피해안주고 살고싶잖아요. 서영이도 그런사람인데 그때 사랑에 눈이멀고 아빠가 너무 형편없어 순간 결정한거죠.
사기결혼해서 돈을 뜯어가는 막장이 아니라 .. 암튼 요즘 재미나게 보고있네요.
저는 서영이 이혼했으면 합니다. 어제 여러모로 서영이가 홀가분해 보이더라고요. 진짜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위해 독립한 느낌이었고요. 짐 지고 사는 느낌이 어떤건지 알것 같아서, 그것이 무엇이든 저렇게 다 덜어내고 떠나는 거 등떠밀어주고 싶어요.
위에 음님 밀씀처럼 저도 서영이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물론 나중에는 해피엔딩이 되겠지만
제가 서영이를 쭉 본 바로는 서영이 성격이나 입장은 지금처럼 혼자서 꿋꿋하게
갔으면좋겠어요. 재결합보담요.
라면을 혼자먹는 장면 뭔가 행복해보이고 만족스러워 보이던데요.
부잣집에서 동동거리면서 사는것보다 더 좋아보였어요.
혼자 냄비통째로 먹는모습보면서 진정 자아을 찿았구나 싶던데..
능력있는데 뭐하러 그 굴로 다시 들어갈까싶어요.
서영이 성격은 별로 맘에 안들어요.
너무 어두워서.
우재가 그 사실 알았을때 그렇게 외면하지않고
바로 들어갔으면 저리안됐을거같아요.
그래서 나한테 그렇게 ....뭐라 그랬는데 그말이 생각안나네요.
끝까지 우재탓하거나
경험한 만큼 보인다면서 서영이 이기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걸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럴 거라고 말하는 것도 편견이에요
왜 같은 경험을 하면 서영이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비슷한 경험을 하고도 서영이가 이해 안가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왜 사랑한다면서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한 우재만 탓하는지 모르겠어요
서영이는 뭘 했나요, 우재를 위해서?
왜 사랑이 일방통행이어야 하는 거죠?
왜 한쪽이 극한의 경험을 하면 유복하게 자란 상대방은 모든 걸 감싸안아야하는 건가요?
그런 걸 이기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유복하게 자랐든 어렵게 자랐든 사랑은 쌍방통행이어야지
일방통행으로 내가 모든 걸 다해줄께 이런 마인드 안되는 거죠
여기 82에도 보면 폭 넓은 남편 만나 본인 인성이 변화했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본인이 그렇게 변화할 때까지 상대방이 얼마나 고통 속에서 인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들을 안하시는듯
서영이하고 우재 얘기가 입장 바꿔서 남자가 그런 거짓말 하고 결혼했다고 했으면
아마 도시락 싸들고 댓글 100개 돌파하면서 이혼하고 이해해줄 가치도 없을 거라고 난리를 칠 분들이
82분들이죠
여기는 이상한분들 많아요.
그저 이해만 하죠
그 주위에 고통받는 사람은 생각도 안해요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점 2개님 말에 공감...
남자가 저랬으면 벌써 난리 났을꺼에요..
가만 보면82도 참 사고방식이 희한함
부모역활 제대로 못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자식들의 고통을 직접이든 간접이든 경험한 작가같아요. 지금껏 드라마 중에서는 자녀들의 심정을 잘 풀어낸 현실성이 돋보이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저희 시부모님들이 하셨던&하시는 일들이 나열되어있어 깜짝 놀랐어요. 어릴적 자살시도를 두번이나할 정도로 부모의 부모역활과 뒤치닥거리를 떠맡으며 살았던 제 남편.. "살려주세요"했다던 서영이 심정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 너무 가슴아팠어요. 자신의 아픔과 상실감을 돌아보며 추스리고 쳐다볼 여유도 사치에 불과해... 현실문제해결이 늘 우선이 되어왔던 삶에 익숙한 서영이가..시댁에서 나오자마자 집 구하고, 사무실 구하는 모습이 안쓰러웠구요...
제 현실에서는 아직도 정신차리지못하고 문제 일으키기를 멈추지않는 시부모님들께서 이 드라마를 보고 좀 깨달으셨음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보고있습니다.
남자가 그러든 여자가 그러든, 서영이 상황 너무 이해되서 눈물바람으로 봐요.
헤어나기힘든 부모자식과의 관계..
어디댓글에서보니 그드라마에서 환타지는 서영이 아버지의 개과천선이라고 하더군요
자존심하나로 버텨온 서영이, 꿋꿋이 걸어가는 그녀가 넘 불쌍해서 마음 아파요 ㅠㅠ
전 서영이같은 환경에서 안자랐는데도 서영이 이해 가요.
제 눈에 서영이 너무 착한 애 같은데요..
어린 나이에 그만큼 가족위해 희생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고...
아버지 일도 의도적으로 속이려 했던 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거고..
결혼 생활 하는동안 시댁 식구들과 우재에게도 정말 충실 했잖아요..
물론 자기 방어 본능이 너무 강해서 혼자 살아도 될 타입이지만
서영이만한 가족이 어딨나요..
서영이 같은 경험 해 보신분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능력없는 아버지, 가족부양하기... 이런거 다 떠나서
서영이는 남편을 정말 사랑했어요.
그 자존심 강하고 정의감 높던 서영이가 [고아다] 라고 거짓말 하고 결혼했을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불안에 떨면서 동생을 속여가면서도 살았어요.
남편의 고민은 자신의 고민이었고 남편의 괴로움은 자신의 괴로움이었어요. 그래서 따지기보다는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했구요.
또.. 서영이는 시댁식구를 정말 가족이라 생각했어요.
시댁의 문제에 분노하거나 비웃지 않고 감싸안고 해결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상처를 돌보고 내 놀라움이나 내 배신감은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상대를 감싸고 치유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 서영이에게 그 남편은 어찌했나요?
서영이의 고통, 서영이의 아픔, 어려움따위 안중에도 없었죠. 오로지 자신을 속였다 그것만 생각했어요. 무슨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라는 믿음조차도 없었어요.
또.. 서영이네 시부모는 어찌했나요?
이유가 있었을거라는 믿음도.. 너 도대체 왜 그랬니? 라는 물음도 없었어요.
잘못은 했지만 감싸안아보려는 노력도 없었어요.
서영이는 단 한마디 평생동안 듣지 못했던 단 한마디 [네 잘못이 아니다. 네가 고생했구나] 그 소리를 듣고 싶었을 뿐이고 남편은, 그리고 그 시부모님들은 그런말을 해 줄 사람이라고 믿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죠.
아.. 이 사람들은 내가 이 사람들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는것이 아니구나.. 나와 이사람들의 사랑법은 다르구나. 이 사람들에게 나는 이정도의 존재구나. 나는 최소한의 믿음도 주지 못 하는 존재이고 최소한의 배려도 받지 못 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한겁니다.
전 너무나 절절하게 그 심정을 알겠더군요.
작가가 깊이가 있는 사람인건 틀림없는듯 싶어요.
서영이가 이혼을 고집하는 건 이기적이어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남편과 그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남편과 그 가족이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버티면 쫓아내지 못 할 사람들이라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완전히 용서하지도 못 해서 오랫동안 고뇌할 거라는거 그걸 알기때문에 자신이 악역을 자처하고 나선것 뿐이죠.
그냥 조용히 고뇌의 핵심인 자신이 빠져주는 것...그게 답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전 서영이가 그냥 혼자 살았으면 좋겠어요
평생동안 못 한 것.. 오로지 자기자신을 위해 사는것.. 그랬으면 좋겠네요.
다 떠나서 성격 안 맞아 못 보겠어요. 아무리 아버지가 지긋지긋하고 자기 삶이 비루하고 자존심이 강해도 그냥 있는 대로 다 말하지 뭘 그렇게 숨기고 가리고, 내숭 덩어리. 아버지가 개판인 거, 그래도 내 아버지라 못 버리겠는데 내가 살자면 도망가야 할 것 같고, 그런 얘기를 털어 놓을 수도 없는 무슨 결혼이야. 사기 맞죠. 자존감이 높았으면 그런 상황에 대해 내 잘못이 아니다, 하고 분리가 안 되나? 첨부터 걍 다 깠으면 이 사람 저 사람 덜 피곤하게 잘 살았을걸. 왜 내숭을 떠나 싶어요. 우재란 캐릭터도 제멋대로 막무가내인 거 재수 없지만 서영이가 젤 짜증남.
너무 불쌍해요
그 자존심도 안타깝고
쌍둥이지만 누나라는 이유로 희생하며 살아온 어린 시절이 가슴아파요
결혼할 때 우재도 서영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오만도 있었잖아요
우재 회상씬에서 서영이 대사들 들어보니
어쩔 수 없게 한다는 삼재의 그 말이 진심 이해가 갔어요~
서영이도 이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누구때문에는 행복해질 수 없는 거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의 행복도 돌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서영이도 행복해져서
우재 사랑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삼재아저씨가 개과천선한 것을 보면
진짜 드라마는 드라마죠
저는 그정도로 어렵게 살진 않았지만 저정도 재벌 걸리면 그렇게 말할것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여자도 자존심 있거든요.
하지만 결론은 해패앤드였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좋은 남편이 되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