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많은 집 이사나가는게 옳겠죠?

사월은 무서워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3-01-27 21:11:40

1억 1천에 월 80만원 반전세에 살고 있는데요. 올 4월에 계약이 끝납니다. 요즘 우리동네 아파트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듯이 집값은 폭락하고 월세와 전세만 올랐는데요.

처음 들어올 당시 집 매매가는 4월 6-7천, 전세가는 2억 5천대였어요. 근데 요즘 시세 알아보니 매매가는 3월 8천대, 전세가는 2억 7-8천 이네요. 월세는 아마도 백만원을 넘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에 들어올때 대출이 너무 많은 집이라 좀 꺼려졌었거든요. 저희가 처음 결혼하고 집을 구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정보도 어둡고 해서 대출이 2억 가까이 있는 집을 덜컥 계약했지만 요즘처럼 하우스 푸어가 넘쳐나고 대출있는 집을 세입자가 꺼려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월세를 올린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 나갈 예정인데요.

혹시나 대출많이 있는 집주인으로서 다른 세입자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저희더러 그냥 월 80내고 살으라면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그냥 살을까요?

남편은 대출 많은 집이니 무조건 이사가자..하는데 이사하는게 어디 쉽나요? 나갈 돈도 더 많아질테고..

에휴.. 아직 집주인과 통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 혼자 소설 쓰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요.

남편말대로 월세를 동결하든 말든 무조건 이사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대출이 너무 많아 위험하겠죠? 저희가 내는 월세로 대출금 갚는 모양이던데(부동산 업자의 중얼거림을 살짝 들었어요) ..

아님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면 그냥 한 2년 또 눌러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집없는 설움.. 요즘 톡톡히 겪으면서 하얗게 날밤 새고 있네요.

IP : 211.20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7 10:08 PM (115.86.xxx.35)

    대출금 많은집에 전세살다 이사갑니다..

    처음엔 저렴해서 덥석 전세 살았는데.

    주인이 집은 내놨는데 나가질 않고

    주인아저씨 이자땜에 힘들어하시니깐

    겁도 나더라구요..

    지금 평수 줄여서 대출없는집으로 이사갈려구요..

    맘은 편합니다..

  • 2.
    '13.1.27 11:14 PM (1.241.xxx.188)

    매매시세가 3억8천에 평균전세가 2억7-8천인데 대출이 2억쯤 있고 현재 1억1천에 월80인 반전세인 상황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39 베를린 감상평 7 강추 2013/01/29 2,301
213538 초등생활 시작 어떻게 하면 될까요? 4 ^^ 2013/01/29 751
213537 저 영어 한줄 해석 부탁드리면..혼내실려나요? 4 소심 2013/01/29 636
213536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락쓰시는분좀 알려주세요 12 문못열겠네요.. 2013/01/29 3,290
213535 상해수술비 특약.유방절제술 특약 필요한걸까요? 1 보험 2013/01/29 2,493
213534 오래된 녹차 티백과 홍차티백 허브티 먹어도 될까요? 2 골고루맘 2013/01/29 3,877
213533 고무줄 늘리려면 오래 삶으면 될까요? 2 쪼여 2013/01/29 1,704
213532 울 강아지 귀여워 죽겠어요 14 말티맘 2013/01/29 2,671
213531 명절 선물 시숙모님까지 챙기시는 분 있나요? 11 .. 2013/01/29 1,887
213530 이 사진 보고 너무 마음 아팠어요... 1 --- 2013/01/29 1,471
213529 아이들 학원으로 잔소리 하는데 어쩌죠? 1 ᆞᆞ 2013/01/29 598
213528 코스트코 상품권이요~ 살수 있나요? 8 동글이 2013/01/29 3,814
213527 이계덕 기자 "변희재·뉴데일리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q.. 1 뉴스클리핑 2013/01/29 534
213526 이 한 줄 영작 부탁드려요... 2 궁금~~~ 2013/01/29 460
213525 엄마가 저를 너무 과소평가해요. 편애하는거.. 10 2013/01/29 2,715
213524 핫요가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2 운동 2013/01/29 1,104
213523 우리나라 상위 10퍼센트 가구는 연 12억 5천만원 보유라네요 2 재테크 2013/01/29 2,081
213522 아래 진상 글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17 진상 .. 2013/01/29 3,920
213521 짐 있는 상태에서 도배해보신 분 2 ㅇㅇ 2013/01/29 1,633
213520 다들 입술색 어떠신가요??? 5 입굴 2013/01/29 2,223
213519 네스프레소 픽시요 소음이 그렇게 후덜덜한가요?? 4 2013/01/29 3,993
213518 손묵을 다쳤는데요.. 2 손목 2013/01/29 360
213517 저 밑의 형수란호칭 6 호칭 2013/01/29 1,430
213516 이동흡같은 인간을 감싸주는 검경 .... 2013/01/29 415
213515 LG 옵티머스 빅 쓰시는분? 플로라 2013/01/29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