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많은 집 이사나가는게 옳겠죠?

사월은 무서워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3-01-27 21:11:40

1억 1천에 월 80만원 반전세에 살고 있는데요. 올 4월에 계약이 끝납니다. 요즘 우리동네 아파트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듯이 집값은 폭락하고 월세와 전세만 올랐는데요.

처음 들어올 당시 집 매매가는 4월 6-7천, 전세가는 2억 5천대였어요. 근데 요즘 시세 알아보니 매매가는 3월 8천대, 전세가는 2억 7-8천 이네요. 월세는 아마도 백만원을 넘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에 들어올때 대출이 너무 많은 집이라 좀 꺼려졌었거든요. 저희가 처음 결혼하고 집을 구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정보도 어둡고 해서 대출이 2억 가까이 있는 집을 덜컥 계약했지만 요즘처럼 하우스 푸어가 넘쳐나고 대출있는 집을 세입자가 꺼려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월세를 올린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 나갈 예정인데요.

혹시나 대출많이 있는 집주인으로서 다른 세입자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저희더러 그냥 월 80내고 살으라면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그냥 살을까요?

남편은 대출 많은 집이니 무조건 이사가자..하는데 이사하는게 어디 쉽나요? 나갈 돈도 더 많아질테고..

에휴.. 아직 집주인과 통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 혼자 소설 쓰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요.

남편말대로 월세를 동결하든 말든 무조건 이사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대출이 너무 많아 위험하겠죠? 저희가 내는 월세로 대출금 갚는 모양이던데(부동산 업자의 중얼거림을 살짝 들었어요) ..

아님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면 그냥 한 2년 또 눌러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집없는 설움.. 요즘 톡톡히 겪으면서 하얗게 날밤 새고 있네요.

IP : 211.20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7 10:08 PM (115.86.xxx.35)

    대출금 많은집에 전세살다 이사갑니다..

    처음엔 저렴해서 덥석 전세 살았는데.

    주인이 집은 내놨는데 나가질 않고

    주인아저씨 이자땜에 힘들어하시니깐

    겁도 나더라구요..

    지금 평수 줄여서 대출없는집으로 이사갈려구요..

    맘은 편합니다..

  • 2.
    '13.1.27 11:14 PM (1.241.xxx.188)

    매매시세가 3억8천에 평균전세가 2억7-8천인데 대출이 2억쯤 있고 현재 1억1천에 월80인 반전세인 상황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962 (급)남영동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맛집 2013/03/01 1,020
223961 분당 수지에 사시는분들 중 회무침 맛있게 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먹구싶당 2013/03/01 882
223960 우리밀과 수입밀가루에 관한 궁금증 9 sunnyr.. 2013/03/01 1,343
223959 바람을 뚫고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문을 닫았어요.ㅠㅠ 22 딸아..미안.. 2013/03/01 3,967
223958 외고 입학식에 학부모 참석하나요? 5 ... 2013/03/01 1,472
223957 속이 불편하고 목이 아픈데 감기인가요 ? 1 마음 2013/03/01 594
223956 롯데면세점에 쿠론이나 브루노말리 있나요?? 2 면세점 2013/03/01 2,866
223955 서울 근교에 일요일에 전통장 서는곳 있나요? 4 드드 2013/03/01 1,201
223954 판교는 국민임대가 무려 50%인데ㅎㄷㄷ 32 헤인즈 2013/03/01 8,038
223953 질염정밀검사 ㄴㄴ 2013/03/01 2,172
223952 주름패치 붙이면 정말 주름이 잘 펴질까요?? 3 주름 2013/03/01 4,630
223951 갑자기 감자전 먹고 싶은데... 3 ... 2013/03/01 1,016
223950 이거 피싱인가요? 2 피싱? 2013/03/01 691
223949 이정희, 3·1절 기념식서 애국가 6 이계덕기자 2013/03/01 1,917
223948 중3.아이 후리지아향기.. 2013/03/01 636
223947 확실히 82가 기혼여성들 사이트가 맞나보네요 12 .. 2013/03/01 2,958
223946 포항대게먹으러가는데요 2 고추잠자리 2013/03/01 1,467
223945 가스렌지 밑의 그릴용도 3 그릴 2013/03/01 1,409
223944 부페에서 생새우초밥을 가져와 새우만 걷어먹는 사람 어떤가요? 76 부페 2013/03/01 12,748
223943 어린이집 OT 후 맘에 안들떄 어떡하시나요? 20 어린이집 2013/03/01 5,110
223942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와요. 3 --- 2013/03/01 1,500
223941 오늘 내가 먹은것(쐬주 땡겨요) 2 쐬주반병 2013/03/01 853
223940 그 여자 너무 구려요 2 2013/03/01 2,180
223939 대학생 딸애가 처음으로 남자들과 콘도에서 합숙을 합니다. 11 신둥이 2013/03/01 4,850
223938 선물로 살 와인 5 와인 2013/03/01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