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많은 집 이사나가는게 옳겠죠?

사월은 무서워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3-01-27 21:11:40

1억 1천에 월 80만원 반전세에 살고 있는데요. 올 4월에 계약이 끝납니다. 요즘 우리동네 아파트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듯이 집값은 폭락하고 월세와 전세만 올랐는데요.

처음 들어올 당시 집 매매가는 4월 6-7천, 전세가는 2억 5천대였어요. 근데 요즘 시세 알아보니 매매가는 3월 8천대, 전세가는 2억 7-8천 이네요. 월세는 아마도 백만원을 넘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에 들어올때 대출이 너무 많은 집이라 좀 꺼려졌었거든요. 저희가 처음 결혼하고 집을 구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정보도 어둡고 해서 대출이 2억 가까이 있는 집을 덜컥 계약했지만 요즘처럼 하우스 푸어가 넘쳐나고 대출있는 집을 세입자가 꺼려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월세를 올린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사 나갈 예정인데요.

혹시나 대출많이 있는 집주인으로서 다른 세입자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저희더러 그냥 월 80내고 살으라면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그냥 살을까요?

남편은 대출 많은 집이니 무조건 이사가자..하는데 이사하는게 어디 쉽나요? 나갈 돈도 더 많아질테고..

에휴.. 아직 집주인과 통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 혼자 소설 쓰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요.

남편말대로 월세를 동결하든 말든 무조건 이사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대출이 너무 많아 위험하겠죠? 저희가 내는 월세로 대출금 갚는 모양이던데(부동산 업자의 중얼거림을 살짝 들었어요) ..

아님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면 그냥 한 2년 또 눌러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집없는 설움.. 요즘 톡톡히 겪으면서 하얗게 날밤 새고 있네요.

IP : 211.20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7 10:08 PM (115.86.xxx.35)

    대출금 많은집에 전세살다 이사갑니다..

    처음엔 저렴해서 덥석 전세 살았는데.

    주인이 집은 내놨는데 나가질 않고

    주인아저씨 이자땜에 힘들어하시니깐

    겁도 나더라구요..

    지금 평수 줄여서 대출없는집으로 이사갈려구요..

    맘은 편합니다..

  • 2.
    '13.1.27 11:14 PM (1.241.xxx.188)

    매매시세가 3억8천에 평균전세가 2억7-8천인데 대출이 2억쯤 있고 현재 1억1천에 월80인 반전세인 상황 맞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942 자영업하시는 분들, 요즘 어떤가요? 3 걱정이 2013/04/10 1,722
238941 열심히 일하는 중 뚜에게 전화받고 우울해지다 28 봄이왔다 2013/04/10 7,134
238940 다리 보톡스 맞아보신분 1 2013/04/10 1,525
238939 이거 요구해도 되나요? 2 세입자 2013/04/10 601
238938 월세 독촉(?)문자는 언제 보내면 되나요 5 집주인 2013/04/10 5,614
238937 약아빠진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8 2013/04/10 7,045
238936 불고기에 당면넣고 돼지갈비 양념을 넣었어요. 넘 달아요ㅠ 1 구제방법 2013/04/10 1,090
238935 은행 예금이나 적금에도 종합세가 붙나요?? 6 ***** 2013/04/10 1,205
238934 학교 봉사하는것요. 가시방석입니다. 10 ... 2013/04/10 2,745
238933 잠실근처 식당 추천부탁! 4 괜찮다 2013/04/10 1,102
238932 미싱에 대해 잘 아시는 분~~~ 8 뽕개굴♥ 2013/04/10 1,079
238931 라이프오브파이. 진짜 별로네요 23 허탈 2013/04/10 3,682
238930 아니 무슨 밥을 하루에 몇번을 차리는지.. 3 중딩맘 2013/04/10 1,688
238929 새누리 “'어나니머스'에 부탁해 北정찰국 폭격해야“ 58 세우실 2013/04/10 1,822
238928 다른 집 공유기 비밀번호 알아낼 수도 있나요? 2 비번 2013/04/10 2,248
238927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문장인데 해석부탁드려요. 3 .. 2013/04/10 654
238926 필리핀에서 화장품이나 세안제 5 홀리데이 2013/04/10 1,083
238925 한의원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4 탕전실 2013/04/10 2,020
238924 아이가 케릭터디자이너 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다는데.. 5 .. 2013/04/10 1,161
238923 엄마들은 반성하세요. 42 ... 2013/04/10 15,421
238922 줌인줌아웃에 폰으로는 사진못올리나요? ... 2013/04/10 593
238921 상습적 협박 후 신나는 ... 2 이게 뭐하는.. 2013/04/10 887
238920 몇일전에 약속을 해놓고 당일날 3 약속 2013/04/10 1,182
238919 매실엑기스 급 과실엑기스 간단히 할 수 있는 거 있을까요? 3 자두 2013/04/10 634
238918 곰팡이때문에 만기전 이사가려 하는데.. 복비는 제가 부담해야겠죠.. 3 곰팡이 2013/04/10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