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은 살기 어떤가요?
제가 평소에 영국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걱정이 많아요
차별도 심할 것 같고 물가도 비싸고 날씨도 안좋고
영국영어도 뭔 말인지 안들리구요 ㅠㅠ
영국에서 살아보신 분들 어땠는지 말씀부탁드려요
1. ㅎㅎ
'13.1.27 8:20 PM (39.7.xxx.216)아휴~~전 돈내고서라도 살고 싶은데
너무 부럽네요
영국식 악센트 영어, 박물관 미술관, 뮤지컬~~
근데 다 런던기준이네요2. 4년 살았는데요.
'13.1.27 8:23 PM (121.175.xxx.222)험하고 힘든 가을 겨울 날씨는 3년 쯤 되니까 적응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다 힘들도 낯설어도 지나고 나면 편안해져요.
떠나온 지금은 그곳이 몹시 그립습니다. 다시 가서 살고 싶을 만큼요.
가 계신 동안 영국 구석구석 여행 많이 다니시고 저가 항공으로 가까운 유럽 일대도 많이 여행하세요.
전 쳐박혀서 공부만 했기 때문에 사실 영국에서 살았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이 다음에 한국에 돌아오시면 영국이 정말 그리워질거에요.3. 000
'13.1.27 8:46 PM (188.99.xxx.107)돈 내고라도 살고 싶구만...ㅎ
4. 날씨
'13.1.27 9:13 PM (175.223.xxx.53)거지같고 사람들 불친절하고 물가 비싸고
음식 진짜 세계 제일로 먹을거 없고 .5. 영국 음식이
'13.1.27 11:07 PM (86.8.xxx.114)맛없다고 하지만 좋은 레스토랑 잘 찾아가면 훌륭하고
단 가격은 좀 하죠 인건비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된니...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은 다 맛볼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인도음식
무엇보다 내가 직접 음식 해먹기는 천국인것 같아요.
식재료 다 구할수 있고 생필품은 돌아가면서 세일을 하니까
지혜롭게 쇼핑을 하면 생각만큼 물가가 비싸지는 않은것 같아요.6. 음
'13.1.28 9:48 AM (76.117.xxx.169)영국식 악센트가 좋다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개인차가 있겠죠.
제가 영어권에 오래 살다보니 영국식 영어, 일반인들이 말하는거 들으면 드센 사투리가 생각납니다.
뻣뻣하고 툭 툭 자른느듯한 발음, 정말 듣기 싫어요.
하이 클래스가 말한느건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퀸 엘리자베스가 말하는거 들어봐도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그러니 일반인들이 말하는거 들으면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전.7. ㅎ
'13.2.5 5:36 PM (121.166.xxx.214)아 부러워요..고색창연한 그 운치를 느끼시겠네요..으슬으슬추우니 난방용품 잘챙겨가시구요..전기값이 비싸니 뭐 좀 절약할수있는제품으로 사가시고..어차피 적응되시겠지만 슈퍼가면 물가가 비싼지잘모르겠고..적어도 음식가지고 장난치진않는분위기라 넘 부럽네요..오가닉 많이 드시고 오세요..